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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이파 (Haifa) 크라운 플라자. [사진 업뎃 첨부]

aicha, 2014-03-16 05:11:09

조회 수
3452
추천 수
0

[업뎃]  사진 첨부합니다


원래 호텔 사진도 찍고, 어디 여행가도 개인 여행사진도 거의 찍고 ( 관련해서는 많이 찍슴다), 

여행 후기 이런거도 거의 쓰는데 (성격이 이상해..) "마모를 위해" 찍었슴다.  ^^ ;;


사진 사이즈 조절해서 본문 삽입이 잘 안 되네요...



1-2) ( 방에서 ) 하이파 전경 


IMG_4190_01.jpg


IMG_4196_01.jpg


3) 저녁 전경


IMG_4200_01.jpg


4) 이스라엘판 스타벅스 "아로마"  (대형 커피잔 보이시죠) : 매일매일 먹여 살리는 , . 지중해 혹은 이스라엘 샐러드를 제대로 만듭니다


IMG_4201_01.jpg


5) 오늘 신문 프론트 페이지에 나온 Purim masquerade :  무슨 공포영화도 아니고, 너네 무섭다..  -_-  

    참고: 푸림은 the failure of a plot to kill the Jews of ancient Persia 기념하는 날입니다 (ancient 까지 챙기자니 애네 휴일이 많겠어요.. )

    담달에 모세가 Jews 이집트에서 탈출시켜 약속의 (?)으로 데려온 10 ~ 하게 기념하는 장기 휴일이 있는데요 ( 휴일? 이제 그만 쉬자.)

    모세님처럼 아직 바다를 가르는 기술(?!) 연마하지 못했으니, 비행기 타고 바다 건너 Jews 피해 이집트로 탈출할 계획을 꾸미고 있습니다. -_-


IMG_4206_01.jpg

   

하이파 크라운 플라자는 호텔을 꼭대기 절벽에 지어놔서, 로비가 9층이고, executive floor 10층입니다

("플랫 고객님, 가장 높은 층의, 뷰가 가장 좋은 곳으로 드렸어요.. "라고 데스트에서 듣고  엘리베이터 타니 ... 한층 올라감. 순간 급당황.  -_-;;;)


미국 혹은 럭셔리 유럽 호텔 수준에 익숙해진 우리 마모님들은, 이스라엘 호텔에 오실 때는 눈높이를 바닥에 질질~ 끌고 오셔야 합니다

Executive lounge ? 역쉬 눈높이를 발바닥 뒤꿈치에 질질 ~ 끌고 오시면, 그래도 자꾸 가다 보면 적응됩니다

여기 호텔 업계가 (몇몇 예외 빼고) 가격은 하늘을 찌르는데 반해, 시설은 전반적으로 80년대 분위기인데요.  

텔아비브의 "공산당 정부종합청사" 대형 힐튼은 $370 - $500이고

비치가의 "더티 어글리 성냠갑 삼총사" 쉐라톤, 메리엇, 크라운 플라자   $300-400  & $220-300 

텔아비브의 IC 인터콘 ($250-$400) 하이파 크라운 플라자 ($160-$230) "Back to the Past ~~~ " 

이런지 부분에 대해서는 담에 자세히


6) 특별 첨부판:  텔아비브 IC 인터콘 에서 전경 


IMG_4116_01.jpg




  IHG BRG 덕분에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계속 미루고 미루던 하이파를 드디어 왔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저랑 인연이 깊은 분이, 가장 아끼시고, 많이 그리워하시고, 제 귀에 딱지 생길 정도로 종종 얘기하시던 바로 그 도시라 오니 왠지 감개무량. 흑. 

  의도치 않게 이번 Purim  명절 때 이게 되어, 여긴 약간 축제 분위기고, 오늘/내일 지하철도 다 무료라고 하네요.  

 

  하이파 크라운 플라자는 정말 산꼭대기에 있는데 (버스 타고 한참 빙글빙글 올라왔음), 

  그 중 탑 플로어 (executive floor)의 가장 전망 좋은 방이라고 하던데, 진짜 뷰가 느무 좋아요 ㅎㅎ  (사진은 연결 케이블을 안 가져와서 담에 올릴께요) 

  방 소파에 앉아, 따뜻한 햇살아래  좌악 펼쳐진 도시, 항구, 지중해 바다를 바라보니 마음까지 따뜻해 집니다.  :-) 

  모로코 살 때 종종 기차타고 탕제가서 메디나 꼭대기 카페에 앉아서 지중해를 보던 기억도 새록새록. 

  근데 모로코와 달리, 이 나라는 코딱지 만해서 기차 타니 후딱 금세 왔네요.  ㅎㅎ

  사실 여러모로 지정학적/역사학적/정치적 등등 탕제랑 하이파랑 종종 비교되긴 합니다. 흥미롭죠.  


  호텔도 생각보다 낡고 한데 (근데 이 나라 왠만한 호텔들이 다 이렇게 80-90년대 분위기 이긴해요, 다들 레노베이션이 시급함)

  텔아비브 인터콘 비스므리한 Old Charm 이 있어요. (물론 인터콘은 여기에 약간 Luxury Charm 이 가미)

  무엇보다 텔아비브 크라운 플라자들과는 비교될 정도로, 플랫 대접이 확실해서 너무 좋네요.

  (e.g. executive lounge free access, free drink, free 600 point, SPA discount)


  전 젤루 좋아하는 샤와르마 먹으로 이만. =3==3==3

12 댓글

만년초보

2014-03-16 06:06:15

지중해 내음이 물씬나는 후기네요. 사진없어 무효?

만년초보

2014-03-16 06:07:33

더블린은 덕분에 아기자기하게 들러 봤습니다.   다음에는 교외로 다녀봐야겠네요.   감사. 

aicha

2014-03-17 04:49:39

앗, 만년 초보님도 무플위? 헤헤. 사진은 나중에.    더블린 잘 다녀오셨어요? 제가 살 때만 해도 더블린 공항 새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뚝딱뚝딱 난리였는데 이젠 완전 탈바꿈 했는지..  (원래 공항은 정말 작고, 음침한 분위기 ... 근데 이게 또 우충충한 날씨랑 맞아 정겨버요..ㅎㅎ)   교외보다는 서쪽이나 북쪽으로 그냥 아주 멀리 ~~ 가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전 County Donegal 이 지금도 기억에 가장 많이 남네요.  

만년초보

2014-03-17 05:33:12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랑 많이 비슷한 점이 있네요.  가난하게 살았던 시대.  강대국의 식민지와 독립운동.  국민성도 그런것 같고.

첫날 택시 운전수에게 바가지 쓴 나쁜 기억이 도시의 이미지를 아주 나쁘게 만들었는데, 그래도 몇일 있어보니 조금 기분이 풀리네요.  

말씀해 주신 곳들은 다 들러봤고, 기대가 크지 않아서 실망도 크지 않았읍니다.

aicha

2014-03-17 15:15:21

술 좋아하고, 털털하고.. 한국 국민성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종종 그러죠. 근데 어떻게 보면 참 슬픈 나라예요. 켄 로치가 만든 아일랜드 독립 영화 보면 첫 부분에 영국 군인이 영어로 대답하라는데도 끝까지 Gaelic  로 대답하다 영국 군인들에게 맞아 죽는 소년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요즘 아이리쉬들이 Gaelic 만 하고 영어 못 하면, 농사꾼 하고 살려면 모를까 밥 못 벌어 먹고 살죠. 그리고 사실 머리 좋고 똑똑한 엘리트 중에 아일랜드에 남아 있는 젊은 사람 별로 없다 하죠, 다 영국 가서 일하고 살죠. 살다 보면 영국과 비교해 정말 불편하게 한둘이 아니예요. 정말 영국 변방이라는 느낌이 확.. 더블린은 (물론 스케일은 비교 안 되는) 런던 짝퉁 같고. 영어가 공용어니까 EU 때문에 유럽 사방팔방에서 온 직장인이 많고, 펍에 가서 주방쪽 가면 다 동유럽어 아님 러시아어. 제가 있을 때 그나마 거품 경제여도 활성기였는데 property market 도 붕괴하고, 외국 기업 끌어당기던 인센티브도 약발이 약해지고, 별다른 인더스트리도 없으니 그 나라는 이제 관광과 영어 교육 팔아먹으면서 이제 사는지... 더블린의 가장 큰 서점에서 한 때 Now and Then  이라는 주제로 조그만 북 행사를 잠시 했는데, 독립 운동 투사들이 March 하던 그 거리가, 지금은 영국계 하이 패션 브랜드 샵으로 완전 뒤덮였는데, 참 아이러닉 하죠. 

oneworld

2014-03-17 09:05:12

정보 감사합니다 :) 저 내년 6월에 하이파에 갈 예정이여요 ㅎㅎ 

aicha

2014-03-17 19:15:56

"앙~" 으로 유명하신 ㅇㅇㄷ 님의 댓글 !!!  저 바클레이한테 살벌하게 하와이언 빠꾸먹었는데 ("중동에 있다며... 왜 하와이언 에어라인 카드 신청해?" 막 이러구..... -_-a  ) , 당당하게 인어 드신 ㅇㅇㄷ 님이 개네들한테 한소리 좀 해주세요.  

드리머

2014-03-17 12:05:46

저도 사진보고 싶어요~  ^^

모로코에서 살아보시고 ... 이스라엘 여행다니시고 ... 완전 부러운 삶을 사시네요!

순둥이

2014-03-17 15:45:04

 "Back to the Past ~~~ "  이런지  부분에 대해서는 담에 자세히. -> 막 선생님 같으십니다.  나중에 설명해 주세요 ^^

이젠 은전 잘 모으시는것 같아서 좋습니다 ^^  부담감 없어짐 ===3=3

aicha

2014-03-17 19:11:16

그래도 무플위의 은전 한 (아뉘, 반) 닢 없으면 섭하징 ~

마일모아

2014-03-17 18:09:22

aicha님 엄청 통이 크신 분입니다. 사진 가로 사이즈가 4,000이네요 ㄷㄷㄷ 


제가 400 * 300으로 바꿔서 본문에 집어 넣었습니다. 

aicha

2014-03-17 19:09:30

아, 그냥 제 무식이 줄줄 ...   한줄결론:  tech-savvy 마모님 만세 !  교주님, 비법 좀 전수해 주삼.   (사족: 아놔, 그러게 저 그 누구처럼 공돌이 아니고 (무늬만) 문학소녀라고 했잖아요... =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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