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 일정, 숙박 질문

카파도키아 - 파묵칼레 구간 야간버스 타고 갔는데... 뭐 30대까지는 할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업체가 몇개 있긴한데, 우리나라 우등고속과 상태는 비슷합니다. 깨끗하고 좋아요.

주의하실 점은 짐은 가능하면 본인이 캐리온 하시구요. 그리고 새벽에 파묵칼레에 도착하면 삐끼들이 막 데려가려고 합니다. 어차피 새벽부터 출출하고 별로 갈데도 없으실텐데 그냥 적당히 삐끼한테 끌려서 따라가 주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호텔에 가서 뜨거운 차도 한잔 마시고 요기도 좀 하시면 좋죠 뭐 ^^

괴레메와 파묵칼레는 아마 브랜드 호텔은 없지 싶어요. 괴레메에서는 많은 분들이 동굴 숙소를 찾으시는데, 뭐 묵어보니 가격에 비해서 큰 메릿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자금 사정 따라서 패스하셔도 될 것 같구요.

그리고 괴레메에서 아침에 기구 타고 올라가는건 꽤 할만해요. 제가 지금까지 해봤던 열기구 여행중에서는 제일 재미있지 않았나 싶어요. 걷는거 좋아하시면 로즈밸리 투어 같은것도 괜찮구요. 데린구유 같은 지하도시는 뭐 이왕 간김에 가는거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감흥은 있지 않았습니다.

우등고속이랑 비슷하다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카파도키아 가는 이유도 열기구 타는거라 은근슬쩍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괴레메에서 동굴 숙소도 생각하고 있었는데..가격대비 별로라 하시니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