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씩 들러 눈팅은 했는데 흔적을 남기기는 오랜만이네요.

 마일모아님 덕분에 BA-Chase 카드를 알고 10만마일을 받은게 작년 11월인가 그랬던것같은데,

 모아만 놓고 있다가 이제서야 처음으로 써봅니다.

 별거아닐 수도 있지만, 그리고 이미 주인장께서 상세히 설명해두신 바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까 싶어 간략히 후기 올려봅니다.

 2만5천마일 공제한 LAX->JFK AA 편도 비지니스 클래스 티켓이며, 제 마일을 써서 와이프의 표를 샀습니다.

 1. AA 홈에 들어가서 보너스 항공권을 조회하여 원하는 날짜 원하는 편명의 좌석을 확인합니다.

    좌석 유무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어 간편하기도 하거니와, 편명을 정확히 알아두시면 실제 예약 단계에서 시간을 아끼실 수 있습니다.

 2. BA에 전화를 겁니다. 여기 있는 첫번째 번호, 1-800-247-9297이었습니다.

    여기서 약간 불만이었던게 자동응답기에서는 예상 대기시간이 2분이라더니 실제로는 10분 가까이 기다렸습니다.

    어젠가 처음 전화했을때는 응답기 예상 대기시간이 14분으로 나오길래 조금 기다리다 끊어버렸는데..

 3. 마일리지를 차감할 구좌 정보 / 탑승자 정보 / 편명 / 탑승 일자 등의 정보를 불러주고 예약을 합니다.

    마지막에 택스 및 수수료 결제에 사용할 카드 정보를 가져가더군요.

    혹시 택스 폭탄 먹는거 아닌가 했는데 저는 $2.5만 냈습니다.

    상담원 말이 원래 전화 상담 수수료 $20을 내야 하는건데

    현재 이 여정은 BA 웹사이트에서는 조회가 안되니 waiver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전화를 거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잘 이해는 안되지만 어쨌든 감사히 꿀꺽^^

    기다린 시간까지 다 해서 총 통화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4. 이렇게 하여 예약 및 결제까지 완료되고 여정을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BA측 airline locator 및 BA의 e-ticket number만 들어있더라고요.

    이 상태로는 좌석 지정을 할 수가 없으니 (BA 홈에서는 탑승 전 24시간 안으로 온라인 체크인 후 가능하다는데 그때까지 기다리긴 싫어서)

    AA에 전화를 걸었습니다(1-800-433-7300). 편명 / 날짜 / 탑승자 정보 등을 불러주니 바로 AA측 airline locator를 알려주었습니다.

    그걸로 AA 홈에서 여정 조회 후 좌석 지정까지 다 마쳤습니다.

    대한항공 같은 경우에는 보너스로 발권한 티켓은 사전 좌석지정을 못하게 하거나

    허용하더라도 (돈주고 표를 사는 사람에 비해) 제한된 좌석만 보여주거나 하는 것 같아서

    혹시 AA에서 airline locator 안 갈쳐주는거 아닌가 살짝 걱정했는데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그냥 알려주더군요.

 써놓고 다시 봐도 정말 별 내용이 없네요 ^^;;

 BA 10만 마일 갖고계신 분들, 너무 한국행에만 쓰실려고 생각하시기보다는 이런 루트를 활용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 편도 티켓을 돈주고 사려면 $1300정도 들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