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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집짓기] - Pre Qualification(Qualified) Letter

승글이, 2014-05-27 19: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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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승글이 입니다.


근 2년여 마모 생활을 동안 글을 거의 남기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나혼자 집짓기를 진행하는 중 집짓기 관련 글도 남기고 질문도 드릴겸 염치 불구하고 글을 남깁니다.

마일 관련 사이트에 와서 모하는 짓이냐고 하신다면 좋은 정보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할 테니 살짝 눈감아 달라고 요청 드리고 시프네요.  


미 중부에서 5년여의 미국 생활을 하는 동안 요근래 이제는 하우스 하나 사서 아이들과 뛰어 놀면서 오손도손 재밌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게 첫 시작이었고 아파트 3층에서 더 이상 애들한테 뛰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것도 지긋지긋해 진게 그 두번째 입니다.


그 동안 어떻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론은 집을 지어보자로 결정을 했습니다.

별 다른 스토리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하나둘씩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Buyer Realtor 없이 일단 혼자서 해보자는 마음으로 현재 열공 중에 있고 다행히도 subdivision에 있는 Seller Realtor가 Paper Work은 도와 준다고 하니 도움은 좀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Buyer 입장에서 도와주는 것은 아니니 제가 잘 알아야 되겠죠.

그러다 안되면 Buyer Realtor와 계약을 해야 되겠지만 Seller Realtor가 Buyer Realtor 몫인 3%를 덥썩 주겠다고 해서 더욱 열공 중이긴 합니다.

 

집 보러 다니랴 땅 보러 다니랴 두어달간 사전 조사를 좀 했고 현재는 Pre Qualification Letter를 받아야 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마일모아에 올라와 있는 글을 많이 봤기 때문에 저도 사전에 FICO 점수 조회 후 Loan Company에 뿌릴 예정으로 

금일 myfico에 거금 $5을 투자해서 Equifax의 점수를 확인했습니다.

확인 결과 Equifax 756점으로 Very Good Level에 있습니다. 그 동안 마일모아에서 배운 가늘고 길게를 잘 실천하고 있는 것 같죠?


myfico에 가입 후 Check out을 하면 본인 확인을 하게 되는데

인터넷에서 본인 확인을 위한 질문을 몇가지 한 후 저장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통과되어야 할 것 같은데 저는 전화를 하라고 나오네요. (죄송합니다. 화면 캡쳐를 못 떴네요)

전화를 하니 개인 정보 및 자동차 Loan의 Balance등등 본인 확인을 위한 질문을 몇가지 대답한 후 통과가 되어 신용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myfico에서 신용 점수를 확인하면 관련 Report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는 Equifax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Report 를 확인해보니 

  1. Score Summary: 756점의 Score를 받는 과정 중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같이 설명해주네요. 

  2. Credit At A Glance: 개인 신상 및 Loan Balance, Total Account 등이 나오네요.

  3. Account: 제가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등에 대한 정보와 Balance가 나옵니다. 특이한 점은 제가 높은분의 AU로 되어있는 Citi AA도 나오네요. 감추고 싶은 비밀이었는데요.

  4. Account Detail: 각 Account의 상세 정보가 다 나타납니다. Open일자, Limit, Balance, 최근 사용일 등등

  5. Inquiry: 아마도 작년 Inquiry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6. Collection: 저는 하나도 없네요.

  7. Public Records: 이것도 하나도 없네요.

이렇게 Report에서는 크게 7가지 항목을 보여줍니다.


이 Report를 당연히 PDF로 저장을 해놓았고 이제 Loan Company에 뿌릴 준비를 완료하였습니다.

여기서 마일모아 고수님께 드릴 질문은 위 Report를 그대로 Loan Company에 뿌려서 Pre Qualification Letter를 요청해야 되는거겠죠? 선배님들 답변 부탁 드립니다.


현재 집을 짓기 위한 단계로 보자면 초반부 입니다.

집을 짓기 까지 총 4~5개월이 걸린다니 Pre Qualification Letter를 받아도 Closing 할 때 까지는 한참이 걸리겠죠?

Deposit $1,000과 Pre Qualification Letter만 있으면 집을 짓기 시작할 수 있고 Closing 때 집이 정말 정말 아니다 싶음 구매를 안해도 된다고 하니 참 쉬운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첫 보금자리를 장만하는 길은 아직 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에 많은 정보가 있긴 한데 제가 필요로 했고 다른분께서 필요하실 지 모를 조금 더 Detail한 정보를 추후에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가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진행 하면서 진행 과정이나 질문들을 Update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선배님들께서 많은 도움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2 댓글

슈스마일

2014-05-28 04:18:18

집을 직접 컨추렉터 고용해서 개인적으로 지으시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나중에 집이 마음에 안들면 안사도 된다고 하는 걸 보니...

첫 댓글에 혹 부정적 답글이 될까봐 조심스러웠는데 왜 꼭 집을 지으셔야 하는 이유가 있는 지 궁금하네요.

저는 집을 짓지는 않고, 집 뼈대만 그대로 둔 채 모든 걸 다 고치는 건 해봤거든요.

그런데 스트레스가 정말 너무너무 많아서, 권하고 싶지 않아서요.


일단 집을 지으실 경우 단점도 고려야해봐야 하니 저는 이런 단점도 다 고려하시고 집을 지으시는 지 신중히 생각해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이들이 있다고 하시니 새로 집을 짓는 곳의 학군이 어디로 되는 지 알고 계시나요?

아이들이 없어도 집값과 많이 연결되는 것이 학군이다보니 학군 파악이 잘 되어야 할 듯 싶구요.


집을 지으려는 컨추렉터의 실력 및 정직성, 라이센스, 퍼밋 관련 문제등이 잘 논의되어 있나요?

집을 고치려해도 퍼밋 받고 나중에 인스펙션 받으며 머리 아픈데

새로 짓는 집의 경우엔 퍼밋 받는 문제는 물론이려니와 나중에 집 다 지어놨는데 

인스펙션 나와서 문제가 되어 다시 공사를 더 해야하는 문제등이 있을 수 있어서요.


한국인, 미국인, 유럽인을 불문하고 집 짓는 혹은 고친다고 약속한 시일내에 집을 짓거나 고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네요.

이럴 경우 공사 기간이 한참 지연이 되어도 경제적으로 몇 달 정도 더 감수하실 여력이 되시나요?


결국 이런 문제들을 감수하고도 집을 짓거나 고치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집의 lay out이나 자재들을 내 맘에 꼭 맞는 걸 하고 싶어서인데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져 있으신가요?(저의 경우는 집에 들어오면 현관에 아주 큰 신발장과 옷장이 있어야 하고, 부엌은 집의 중앙이 아닌 뒷뜰과 연결되어 있어야하고, 욕실엔 바닥에 히팅 시스템을 넣어야하고, 특히 인썰레이션의 경우엔 집안팎으로 모두 빵빵하게 채워져야하고, 마루 밑은 sound proof내장재를 깐 후 마루를 깔 것, 수도 파이프가 있는 벽은 인썰레이션을 채워 넣지 못하는 대신 드라이월을 sound proof월을 사용할 것 등등의 세부적인 저만의 요구가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로 저는 맨땅에 집을 짓는 것 보단 차라리 로케이션이 좋은 곳에 이미 집이 지어져 있고

lay out이 맘에 들고, 파운데이션에 문제가 없다면, 좀 저렴하게 나온 보수가 필요한 집을 사서 고치는 게 그래도 수월하다는 생각입니다. 


행여 부정적인 의견이 되지 않을까싶어 아주 조심스럽습니다만, 최악의 경우도 생각하시며 미리미리 대비하시며 공사를 시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 작은 경험이나마 적어보았습니다.


이왕 시작하실거라면  좋은 컨추렉터 만나서 드림하우스 지으시길 바라구요.



승글이

2014-05-28 05:40:23

슈스마일님 답글 감사 드립니다. 슈스마일님께서 하시는 걱정 저도 계속 하고 있는 부분이고 쉽지 않은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저도 많은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 입니다.

슈스마일님께서 경험이 있으시니 많은 도움 부탁 드립니다.

 

집을 짓기로 결정한 계기는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서부나 동부의 대도시와는 다르게 오래된 집이나 새로 집을 지으나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 때문입니다.

서브프라임 같은 사태가 아니면 집 값이 크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지역 입니다

집 상태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10년 넘은 집과 새집을 비교했을 때 price/sq. ft.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 값은 얼마 차이 안나는데 수리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자칫 낭패를 볼 수 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현재 단열 및 소음 방지 하는 기술이 과거에 비해 나아진 점도 있어 에너지 소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었습니다

 

여기 지역에는 Town이라고 해야 하나요? 여러 주거 단지가 곳곳에 형성되어 있고 그 주거 단지 안에 집을 짓는 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지으려고 하는 단지의 학군은 지역내에 가장 좋은 학군 입니다.)

단지 내에 수영장등 편의 시설이 있고 관리하는 관리 사무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Town House 개념은 아닌 것 같은게 집은 큰 테두리 안에서 짓긴 하지만 외형은 각자 다르게 짓는 것을 권장하기 때문입니다.

주거 단지내에 집을 짓기 위해서는 정해져 있는 Builder중에 선택을 해야 하고 계약 후에 집을 짓게 됩니다.

현재, 주거 단지 내에서 집을 많이 짓고 있기 때문에 Builder Reference를 삼을 수 있는 집들이 많이 있고 원한다면 제가 원하는 Floor Plan으로 집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공부를 많이 해야 되겠지요.

Reference를 보고 Builder의 실력을 가늠을 해봐야 하고 계속해서 집을 짓는 단지 이기 때문에 Builder의 라이센스와 퍼밋 등은 Builder 쪽에서 해주는 부분이라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스펙션 등등은 경험해보지 못해 사실 어느 정도로 힘이 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변의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수월하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 물론, 공사 중에는 한국식으로다가 수시로 찾아가 점검을 해야 되겠지요.

 

집을 짓게 된다면 저도 나름 원하는 부분이 집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야기가 오고 가는 중이긴 합니다. 슈스마일님께서 요구 하신 내용 중에 저도 하고 싶은 것이 몇 개 있네요. 마루 밑에 sound proof 내장재를 깐다는 것 등이요.

 

집이 다 지어 진 후에 맘에 안 든다기 보다는 집에 하자가 많고 도면과 다르다고 판단되면 집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이 상황까지는 되지 않도록 해야 되겠지요.

 

슈스마일님의 조언 덕분에 한번 더 고민하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걱정을 해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 드립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니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댓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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