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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8월 정모 후기 - Amicalola falls에서 바베큐 한판

봉다루, 2014-08-09 17: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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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9일 아틀란타 마모인들의 정모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준비 과정은 리빙피코님의 정모 공지를 보시면 좋습니다. [오프모임] 8월 9일 아틀란타 3차 정기모임 - 재밋게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Amicalola Falls State Park 하이킹/바베큐


아침 8시 즈음에 둘루스 (구)시드니 부페 앞 주차장에서 다 같이 모여서 같이 Amicalola Falls State Park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 차 3대에 나누어서, Livingpico님, (아틀란타 지부의 탈을 쓴, LA에서 오신)Alex님 내외분, 중부님, 섬머/윈터힐님, 민들레님, 마이완님, 줄리님, 다님, 그리고 저(봉다루) 이렇게 11명 우선 출발했습니다.

제 차에 아리따운 처자 두 분이 타셔서 좀 긴장하는 바람에 갈림길 놓칠 뻔 했습니다;; 같이 타신 다님께서 제 정신을 붙들어 주셔서 간신히 제대로 갔네요. ㅎㅎ


약 1시간 20분 정도 북쪽으로 운전해서 Amicalola falls state park에 도착합니다. State park 입장료 $5/car. 쉘터는 피코님께서 이미 예약($50)해 놓으셔서 마음 편하게 자리 잡습니다.

atl_aug_001.jpg

금요일에 대륙의 폭우가 몰아쳐서 많이 걱정하였으나, 정모 당일은 다행히 구름은 있었지만 비가 오지 않았고, 점차 날이 개여서 초대박 좋은 날씨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 끝나고 집에와서 저녁이 되니, 다시 폭우가 몰아치는군요. 딱 모임 시간동안에만 비 안오고 좋은 날씨가 주어졌답니다. :)


일찍 오기도 했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인지 공원에 사람이 매우 적군요. 주차도 완전 여유롭고, 쉘터도 이미 예약이 되어 있고 해서 편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피코님과 민들레님이 수고하셔서 좋은 가격에 잘 준비한 바베큐 재료들을 쉘터에 하나 가득 풀어 놓고서, 그릴에 차콜 불 피워 놓은 후에, 잠시 휴식 후 바로 저를 포함(??)한 막강 체력조가 트레일 하이킹을 출발했습니다.

알렉스님 내외분과 중부님까지 해서 총 4명이 같이 갔는데요, 전날 비가 많이 와서 상당히 습했다는 것을 빼고는 날도 크게 덥지 않고 하이킹 하기 좋았습니다.

2시간 정도를 예상하고 출발하였는데요, 약 1시간 을 걸어서 올라가니 Amicalola fall 상단부에 도착을 하는군요. 그다지 빨리 걷거나 하지 않았는데도 생각보다 빨리 올랐네요. :)

폭포 상단에 도착했더니, 어라~ 후발대인 즈질체력팀(리빙피코님, 썸머/윈터힐님, 마이완님, 줄리님)이 계단 길을 통해서 막 폭포 상단에 도착해 있군요. ㅎㅎ

과감하게 도전해서 잘 올라오신 마이완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ㅎㅎ


아래 사진처럼 다리 아래를 내려다 보면 그 다음 사진처럼 폭포 상단이 보입니다. :)

atl_aug_h001.jpg

atl_aug_002.jpg


체력장조는 이제 계단 길을 통해서 내려가고, 즈질체력팀은 피코님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원래 계획과는 달리 체력장조가 올라온 길로 내려가신답니다;;; 

내리막길이기는 하지만, 음... 이제 이러면 즈질체력팀이라고 할수 없을 듯 하군요. ㅎㅎ


나무 난간과 철제 발판으로 이루어진 계단길로 내려오다 보면 그제서야 좀 볼만한 폭포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atl_aug_003.jpg

atl_aug_005.jpg

atl_aug_004.jpg 

atl_aug_006.jpg


계단길을 통해 내려오면 20~30분 정도에 쉘터까지 내려올 수 있습니다.  내려오니, 민들레님께서 하이킹 다녀온 분들을 위해서 쏘세지 핫도그를 준비해 주시는군요. ㅠ.ㅠ 감동의 눈물.

민들레님의 '신의 한수'에 힘입어 하이킹에서 쓴 체력을 금새 회복하게 됩니다.

atl_aug_009.jpg


하이킹 다녀와 보니 브리앙님 가족이 도착해 계시더군요. 환영합니다~


역시나... 체력장조로 거듭난 즈질체력팀원들께서 쉘터로 도착하시고, 따로 오신 홀씨님도 합류하신 후에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바베큐 요리에 착수하게 됩니다.

atl_aug_008.jpg


빨갛게 이글이글 타오르는 열기가 아주 지대로 입니다. ㅎㅎ 역시 그릴 바베큐 전문가 피코님!

atl_aug_h002.jpg


단호박도 이렇게 구워 먹으니 아주 맛있네요! 

atl_aug_h003.jpg


State park에서 이렇게 바베큐해서 먹는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너무 많이 먹어서 뱃살 더 나온건 다 피코님 책임이에욧!

단호박도, 고구마도, 버섯도, 쏘세지까지 아주 제대로 즐겼네요. ㅎㅎ


아이들 학업(?)을 위해서 이산가족이 되셨던 다님도, 나중에 별도로 오셔서 합류하신 가족분들과 상봉하시었습니다. :)


자자~ 배도 채웠겠다, 이제는 바로 옆 계곡물에 발도 퐁당~ 어~ 시원하다~

atl_aug_007.jpg


고기 다 먹구, 브리앙님께서 가져오신 커피도 한잔~

계곡물에 넣어서 시원하게 만든 수박도 큼지막히 썰어서 냠냠~

먹고 즐기는 내내 각종 여행/마일 이야기도 하나 가득~


마지막으로 후기용 뒷통수 단체 사진과 카톡방용 앞통수(ㅋㅋ) 단체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atl_aug_h004.jpg


저는 오늘 저녁 약속까지 두 탕 뛰어야 되서 ㅎㅎ 1시간 정도 일찍 먼저 출발해서 복귀했습니다.


정말 정말 다행히도 피크닉/하이킹 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가 주어져서 참 감사했고, 맛있는 바베큐를 많은 분들과 같이 즐길 수 있었던 재미있었던 정모였습니다.

바베큐 장비/차콜 등을 준비하시고 실력 발휘해 주신 피코님, 철저한 준비로 많은 분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민들레님, 그리고 멀리서 와 주신 중부님, 알렉스님 내외분께 한번 더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쉽게 참석하지 못하시지만 모임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ps) 음... 폰카메라 말고 제대로 된 디카 하나 사야 할 것 같아요. 제 (구형)폰 카메라에 흠집도 많고 성능도 안 좋아서 사진이 별로네요. (연장 탓..음냐..)

     음식 보면 일단 먹고 보고, 하이킹 가면 일단 걸어서 끝까지 가야 정신이 드는 봉다루...역시 오늘도 사진 별로 못 찍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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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pico

2014-08-11 17:55:13

두루님, 토스!!

duruduru

2014-08-11 17:57:08

헉.....


22:55:17에 드리머님이 낚아채셨어요. 두루두루와 완전 동타임에......

드리머

2014-08-11 17:57:52

아, 피코님이 아니고 저에요??  

Livingpico

2014-08-11 17:58:41

(아.. 이모티콘에 오리발이 어디있더라.. 못찾겠다~~ㅋ)

duruduru

2014-08-11 17:59:07

네!


"이러다가 두분이..." 이 댓글과 "대박" 이 댓글이 완전히 같은 시각 같은 컬러였어요!

Livingpico

2014-08-11 18:01:24

두분이 동시에 하셨군요. 감사합니다. (뭐가>>>>??? 같이 한 수다가!! =3=3=333)

그럼 두분이 삼백플에서 누가 진짜인가 자웅을 겨루세요. ㅋㅋㅋㅋㅋ 

드리머

2014-08-11 18:01:31

ㅋㅋ 첫 와플이네요!  ^^

Livingpico

2014-08-11 18:07:34

처음이라구요? 우와, 축하합니다. 

드리머

2014-08-11 18:08:09

ㅋㅋ 감사합니다!!  :)

쌍둥빠

2014-08-11 18:11:17

잠시 일을 좀 하고 오는 사이에 후다닥 지나갔군요.

드리머님 레어템 득 하신거 축하드려요~~

드리머

2014-08-11 18:14:20

ㅎㅎ 감사합니다!!  마적단 1년+ 만에 이런날도 오네요.  (요즘 운이 좋은가봐요!  :) 

duruduru

2014-08-11 18:15:42

이제 드디어 드림 컴 츄루~!의 시절이 당도했습니다!!!!!!

드리머

2014-08-11 18:19:47

ㅋㅋㅋ 

봉다루

2014-08-12 11:37:09

전설적인 1천플 했던 시크리님이 문득 생각나는데요. ㅎㅎ

Livingpico

2014-08-11 18:07:05

참, 영화배우 Robin Williams가 오늘 자살했데요. 명복을 빕니다. RIP.

드리머

2014-08-11 18:08:26

ㅠ.ㅠ  RIP ...

블랙커피

2014-08-12 10:44:02

상세하고 재미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알라나 지부 정말 부럽네요!  엘에이 지부도 분발해서 바베큐 정모 꼭 하겠습니다!  :)

봉다루

2014-08-12 11:38:17

캘리의 특징을 살려서, 바닷가에서 서핑 정모 이런걸루 맞대응 염장 해주시면 될듯. :)

날나리패밀리

2014-08-12 13:04:24

아아아, 부러버라. 근처까지 애아범 스케줄이 불투명해서 확답을 못하고 미루다가, 애아범은 괜찮았는데, 그날 비가 온 것도 좀 작용을 했고, 제 이가 말썽을 부려서 (기존의 크라운이 깨져서 아주 애 낳는 거보다 더 힘들었어요) 아주 움직이지도 못하는 바람에 저번 주 내내 악몽이었습니다. 좋은 모임하셨다니 참 보기 좋습니다. 


그나저나 아틀란타에 잘 하는 치과 아시는 분? 제가 가는 치과에서 견적을 내었는데, 그냥 크라운만 갈면 1500불 (보험 1400불 적용 후), 만약 더 안좋으면 8700불을 요구하네요 (임플란트). 이건 뭐 이 하나에 너무한거죠? second opinion받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 지 막막 하네요. :(

Livingpico

2014-08-12 13:23:32

마지막까지 날씨가 걱정이긴 했는데, 모두 좋았습니다. 이번역시 같이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제가 다니는 치과 정보, 좀 있다가 쪽지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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