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변하지 않은 후기 올립니다.
며칠 전, 2일에 걸쳐서 (이걸 하루에 했어야 하는건데...) 4개의 카드를 신청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2승2패네요. 그나마 저에게 더 긴요하게 필요한 Star Alliance 마일리지 카드 2개가 다 되어서 다행입니다만, 나름 만만하게 보았던 Citi가 리젝이라는 상담원의 소리를 듣고 나니 약간 멍하기도 합니다.
신청한 순서는
Chase UA
Us Airways
Citi Hilton Visa & Citi Hilton Visa
였습니다.
Chase는 펜딩이라고 하더니만, 오늘 전화해 보니까 승인났고 곧 카드 갈 거랍니다. 한 시름 놓았어요.
US airways는 instant approval. 크레딧 리밋이 "안습" 수준이긴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 다시 안심.
문제는 Citi인데요. 오늘 전화상담원 말로는 Experian에 연락해서 크레딧 리포트를 받아 다시 자기네에게 보내면서 reconsider 요청하라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 12개월 동안 인쿼리 숫자가 너무 많답니다. 동유럽 사람 말투였는데, 저도 걸으면서 전화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없네요... 여기서 질문.
Citi Hilton 90K를 위해 이 과정을 통과해야만 할까요? 아니면, "많이 묵었다 아이가"라는 메세지로 듣고 2012년 나머지는 푹~ 쉬는 편이 나을까요? 힐튼 포인트도 포인트지만 하드풀한 것이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받아낸다 일까요, 아니면, 소탐대실하느니 더디 가도 안전하게 간다 일까요... 여러 고수님들의 지적 새겨 듣겠습니다.
우선 요즘 게시판 출입 마적단의 상식 중에 하나가 "Citi를 먼저 한다"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회사의 카드 갯수까지 트집을 잡기 때문이지요.
또 하나의 마적단의 추세는, "지레 포기는 않는다"입니다.
예 두루두루님. 저도 Citi를 먼저 할까 열두번 이상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스타얼라이언스의 마일이 더 탐나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물론 Citi를 먼저 했으면 다 되었을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만시지탄. 지레 포기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Experian에 리포트 보내달라고 해야 하나요? 아 귀찮아...(이거 사실, 헝그리 정신이 필수인 마일 세계에서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애티튜드인데...) 딴 얘긴데, 저는 에디슨과 멀지 않은 곳에 삽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포기하지 않는 에디슨의 정신으로 끝까지 쟁취하셔야죠. 무엇보다도 리컨시더레이션이 귀찮거나 두려운 것이 아닌, 당연히 지나가야 할 가벼운 일이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별 거 아니기도 하구요. 뉴저지안의 정신으로,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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