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중고차 구입 질문, 답변 부탁드려요

kuel, 2014-11-01 13:13:55

조회 수
1251
추천 수
0

크롬 브라우저로는 글 카테고리 지정이 안되네요.

파폭으로 작성 중입니다 ㅋㅋ


여튼 인사를 드리면, 슬슬 마모와 미국생활에 적응해가는 회원입니다.



유학생으로 미국에 온지도 꽤 되었는데도 차없이 생활하다가

이제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차 구입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인이 내년 중순에 졸업 예정이라 자기가 타던 차를 싸게 팔겠다고 제안을 하더라구요

98년 혼다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싸게 1000불에 제안을 했습니다.


사실 차 가격도 싸고 괜찬은 조건인 것 같아 많이 고민 중인데,

아무래도 오래된 차이다 보니 중간중간에 수리할 일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고민입니다.


졸업까지 해서 최소 2-3년 정도 무리 없이 타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차의 미래라는게 알 수 있는게 아니라서 고민입니다.


1. 지인과의 거래같은 요소를 빼고

   순전히 차와 가격을 볼 때 추천하시는지요?

   혹시 오래된 차를 사서 유지비로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으지 궁금합니다.


2. 차를 사기전에 차 상태를 알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자가 점검이나 아니면 센터 등에 맡겨서 저렴하게 상태를 아는 방법이 있을까요?


3. 이 외에도 여러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럼 미리 감사드립니다.

8 댓글

마일모아

2014-11-01 14:18:10

98년식이면 97년에 생산되었다고 보고 17-18년된 차인데요. 현재 아무리 상태가 좋다고 하더라도 이런 차는 당장 내일 멈춰서더라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로컬에서 조심조심 몰고 다니시다가 고장이 나거나 큰 돈 들어갈 일이 생기면 (타이어 4짝만 갈아도 300-400불이죠) 그냥 폐차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티모

2014-11-01 14:19:30

1000 불이면 지인분께서 그거 홀세일에 넘기셔도 1500-2000 은 받으실텐데 싸게 주시는것 같은데요.

한 2-3 마일 주행해보시고 별 문제없으면 아주 좋은 딜인듯해요.. 파실때도 좀 남으실걸요. 아예 서버리지만 않으면요.

한 1-2 년 타다가 다른데 넘겨도 1000 불은 이지하게 받을듯해요. 물론 중간에 서버리면 이런건 그냥 복불복이구요.


이렇게 싸게 주시겠다고 했는데 그걸 정비샵 가져가고 어쩌고 그후에 사겠다 하면 파는 사람이 성격에 따라 기분 나쁠수도 있어요.

물론 말씀 하기 나름이지만요.


josh

2014-11-01 16:37:48

Honda 에 지금 잘 굴러간다면 1K 이면 쌉니다.

Any 일본차에 현상태 문제없이 굴러간다면 보통 2000 합니다.

Bob

2014-11-01 17:07:45

먼저는 앞에 타시던 분이 무엇무엇을 고쳤는지 기록이 있음,,아님 대략적으로라도 알면 좋을거 같아요.


전 중고차를 한 2년 몰고 다닌다고 하면,, 한달에 기름값이랑 보험 제외하고 유지비/수리비가

매달 $150-$200 추가로 든다고 예산을 잡고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안든다면 감사하면서 타는거죠. 결국 요행을 바라고 타는셈이에요,,)  


그리고, 요즘 대부분의 매케닉샾들이 레이버차지에 따로 부속값 남겨서 따로 다 받는게 일반적이니,,

(좀 건드리면 $500-$1000 나오는 건 일도 아니더라구요) 

문제는 한번 큰돈 들 일이 생겨서 돈들여 고치고 나면,,,본전생각나서 계속 고치게 되고,,그걸 계속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거죠..


저희 집 경우는 연식 좋은 차도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모델인 

전 지금 시세로 (마일리지가 높아져서) 3-4천불 정도 소매가 형성되는 차도 가지고 있는데요

2003년 식이고, 옵션좋고 차 정말 깨끗하고 엔진상태 정말 좋은 차인데도 

타이어값등등 유지비와 수리비가 1년 반 만에 한 $2500 들어갔습니다ㅜㅜ


(저야 이 차를 원래 좋아하기에 괜찮습니다만, 차값 떨어지는거랑 돈들어간거 생각하면 본전생각 나기도 해요)


그래서, 만약 심하게 (안전이 위험할정도로) 고장나면 고치는 거 보단 차를 그냥 없앤다고 생각해야되지,, 

아님 차라리 리스를 하는것이 금전적으로 더 유리할수도 있습니다.

kuel

2014-11-03 09:54:57

답글의 조언이 엇갈리네요.

살만하다, 혹은 위험하다



많이 고민이 됩니다.



여기서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한테 조언을 구하니

차가 있으면 물론 여유도 생기고 미국 생활을 좀 더 즐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차값을 생각하지 않고서라도 금전적으로는 지출이 커질거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기름값 + 보험료도 많이 들기 때문에..


고로 장볼 때는 Zipcar를 이용하면서 절약하고

학업에 열중하라고 하네요 ㅋㅋ


과연 차를 사면 삶이 정말 많이 윤택해질까요?


아니면 그냥저냥 살면서 지출만 커지는 꼴일까요?



이 차를 구입하냐 마냐도 고민이고

아예 차를 살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도 고민이네요.

kuel

2014-11-03 09:57:58

차 구입 여부에 대해서도 조언 부탁드릴게요.


참고로 저는 대도시는 아니고 조그마한 학교 타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마트가는게 차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였고

보통은 차 있는 친구랑 같이 가거나 Zipcar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차가 있으면 여러 방면에서 유용해질 것 같기도 하고 고민이네요.



반니0102

2014-11-03 12:12:20

저는 예전에 97년식 맥시마를 탔었는데요

위에 Bob님이 말씀하신데로, 일년에 $2,000쓰고 일년 후에 $700에 팔았습니다.

차가 있으면 막상 좋기는 한데, 오래된 연식의 차를 사는 것은 돈 문제를 떠나 차량관리, 유지 등등에 들어가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솔직히 차 멈추고 고장나면 공부고 뭐고 몇일은 날리기 쉽상입니다.

마트가시는 것 때문이라면, 차를 빌리거나 집카를 이용하시는게 현명하신 방법인 것 같네요.

혹시나 차량을 구매하신다면 돈을 좀 더 들어더라도 좋은 중고차를 사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WR

2014-11-03 13:43:03

답글의 조언이 엇갈린다고 하셨는데요,  위에 답글들 모두 일리가 있는 얘기들이에요.

살만하다/위험하다 는 결론만 읽지 마시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조언을 받아들이셔야 할거 같네요.



1. 지인과의 거래같은 요소를 빼고

   순전히 차와 가격을 볼 때 추천하시는지요?

>> $1,000이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에 조심하라는 의견도 차 가격이 비싸서 조심하라는게 아니에요.


   혹시 오래된 차를 사서 유지비로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으지 궁금합니다.

>> 고생하는 경우 많습니다. 근데 큰 고생 안하시고 잘 타는분도 계십니다.  

마모님 말씀처럼 구입하시고 내일 멈춰도 이상할거 없습니다. 물론 원하시는대로  2-3년 잘 탈수도 있어요. 

하지만 분명한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거죠.


2. 차를 사기전에 차 상태를 알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자가 점검이나 아니면 센터 등에 맡겨서 저렴하게 상태를 아는 방법이 있을까요?

>> 자가점검하는 방법은 많아요.  간단한게 아니라서 본인이 검색해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카센터 가서 돈 내고 상태 점검해달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17년된 차에 수리할게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하겠죠?

아마도, 카센터 가시면 고칠거 많다고 알려줄거에요.


3. 이 외에도 여러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과연 차를 사면 삶이 정말 많이 윤택해질까요?

-차 구입 여부에 대해서도 조언 부탁드릴게요.

>>이런 것들은 본인이 결정하셔야 해요. 삶이 윤택해진다고 느끼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대학원생이고 assistantship으로 생활하시는거 같은데, 차량 유지비 잘 계산해보셔야 해요. 부담되실수 있어요.

차량 구입비($1,000) 보다는 유지비에 더 비중을 두고 구입을 고려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목록

Page 1 / 385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991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312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271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3363
new 115511

T-mobile 요금 인상관련 질문? 공지 못 받은 경우 요금 인상 여부?

| 질문-기타 3
Max 2024-06-26 135
updated 115510

지금 경주 힐튼인데요. 조식포함 rate 관련 질문이 있어요.

| 질문-호텔 22
버드내 2024-06-24 1435
new 115509

Roth conversion을 깜빡하고 있었는데, 지금 하게 되면 문제가 될까요?

| 질문-은퇴 1
활기찬하루 2024-06-27 15
new 115508

비지니스 사업장 하시는 분들 카드 사용 평균 수수료 ?

| 질문-카드 1
외로운물개 2024-06-26 241
new 115507

겨울 스페인 남부 11박 일정 조언부탁드려요.

| 질문-여행 17
여행의맛 2024-06-26 259
updated 115506

1. 어바인 여행 후기 pt.1

| 정보-여행 7
  • file
봄설 2024-06-26 2327
new 115505

아플 갖고 있으면 아골 사인업 가능?

| 질문-카드 4
미국독도 2024-06-26 346
updated 115504

(06/18/2024) Fidelity Cash management account에 SPAXX core position이 추가되었습니다.

| 정보-기타 35
라이트닝 2024-06-18 2811
new 115503

United: 제휴 카드 보유자가 Basic Economy 발권시 carry on bag 가능?

| 질문-항공 8
부에나팍 2024-06-26 1374
updated 115502

[업데이트] 국적 불일치를 이유로 웰스 파고 계좌 닫힌 후기

| 후기 2
미음시옷 2023-11-12 2124
new 115501

ANA Line채팅으로 마일좌석 대기순번 파악가능합니다

| 정보-항공
1stwizard 2024-06-26 131
new 115500

The Luxury Collection Manhattan Midtown (구 콘래드 뉴욕 미드타운) 저렴하게 포인트방 풀림

| 정보-호텔 43
  • file
느끼부엉 2024-06-26 2085
updated 115499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48
Globalist 2024-04-25 5741
updated 115498

[잡담] 업데이트 - 해지방어팀 있음, 점점 올라가는 미국 인터넷 비용

| 잡담 58
다반향초 2024-06-25 5175
new 115497

Bathroom 에 vanity 바꾸려는데 drain pipe 에서 뺄 수가 없습니다

| 질문-DIY 1
  • file
오라비허세 2024-06-26 149
new 115496

Schwab 에서 Wells Fargo 로 ACH 로 옮긴 돈이 사라졌습니다 ㅠㅠ

| 질문-기타 3
JoshuaR 2024-06-26 461
new 115495

Nexus 연장신청 요즘 얼마나 걸리나요

| 질문-기타
블루하리 2024-06-26 30
new 115494

아내의 솔로 생일 코스 추천

| 잡담 14
엔성 2024-06-26 1730
updated 115493

아멕스 플랫 FHR $200 크레딧 질문입니다. (카드를 닫은후)

| 질문-카드 1
씨저아빠 2024-03-19 483
new 115492

인천공항 운항차질 조심하세요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이 인천공항으로)

| 정보-항공 8
physi 2024-06-26 2139
new 115491

집 에어컨의 뎀퍼 작동법에 대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DIY 4
  • file
P8PILOT 2024-06-26 531
new 115490

Driving's Critical Skill :: How to Shoulder Check

| 정보-기타 1
라이트닝 2024-06-26 432
updated 115489

My Chase Plan, pay over time 사용기

| 정보-카드 13
  • file
바스엘 2022-12-30 3477
updated 115488

어떤 계기로 시민권을 따게 되셨나요?

| 질문-기타 75
AFF레스큐 2024-06-24 6113
new 115487

아멕스 힐튼 어떻게 어떤 카드를 열면 좋을까요?

| 질문-카드
레드디어 2024-06-26 160
updated 115486

[업뎃 - 스페인만] 슬슬 다시 시동걸어보는 2025년 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여행 계획짜기

| 질문-여행 22
돈쓰는선비 2024-05-13 2386
updated 115485

기간 한정? 연회비 없는 마이너 카드 추천 (us bank altitude connect & nfcu cash rewards)

| 잡담 24
2n2y 2024-06-19 2526
updated 115484

숙박권과 항공마일 쓰기 위해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토론토 2박3일 다녀왔어요

| 여행기 35
Appleboy 2021-09-11 17946
updated 115483

위스키 발베니 Balvenie 12년 더블우드

| 정보-기타 54
  • file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6-12 11165
updated 115482

치아 교정: 3군데 모두 다른 의견인데 도움을 부탁드릴께요. (사진포함)

| 질문-기타 20
  • file
playoff 2024-06-25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