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몇편이 될지 모르겠지만 올려보겠습니다.
1. 여행결정
게시판에 스크래치님후기에 뽐뿌질 당해서 결정했습니다.
시기는 메모리얼데이가 낀 주로 맞추어서 했구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말에 8박 9일로 결정했습니다.
2. 여행 계획 및 예약
2-1. 항공권 예약
3월달에 예약했구요. AA 15만 마일로 3사람 일등석 예약을 했습니다. 5월 26일 (토)은 자리가 안되어서 27일 출발- 앵커리지 6월3일 출발- 시카고 6월 4일 오전 도착으로 잡았습니다. 이것도 6월2일 출발편이 없어서.....
ORD-DFW-ANC//ANC-DFW-ORD 여정이었습니다.
나중에 알라스카 에어라인 직항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전화해서 예약할것을 그랬다 싶었지요.... 그런데 DFW AA라운지를 보고나서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자위해 봅니다......
제 편한 시간에 하긴 했는데 이때가 막 시즌 시작무렵이라 여러모로 경비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구요....
2-2. 여정 결정
우선 알라스카 관광에 관한 자료를 검색하다가 찾은 일정을 다운받아놓고 거기서 제 사정에 맞추어 커스토마이즈해서 결정했습니다.
호텔은 앵커리지, 수워드, 페어뱅크스는 IHG의 PC point로 전부 잡았구요. Denali 에서만 할 수 없이 돈주고 숙박했습니다.
위디어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 크루즈 했구요. 디날리 7시간짜리 버스투어 했습니다.
제가 원했던 일정은
Day 1. 도착 ... 코 자고.. Anchorage 1박
Day 2. Anchorage - Talkeetna 관광 (빙하 착륙시켜주는 경비행기 관광, 고상돈대원 묘 방문) - Denali 1박
Day 3. Denali Bus tour - Fairbanks 이동후 1박
Day 4. Plan A : Fairbanks 관광 - Tok 이동후 Tok 1박
Plan B : Fairbanks 관광 - Anchorage로 이동 ANC 1박
Day 5 Day 4 결정에 따라 유동적이므로 하루 비워둠
Day 6 Seward 로 이동, 관광 Seward 1박
Day 7 Seward - Whittier 이동 : 빙하 크루즈 (4시간) - Anchorage 이동후 1박
Day 8 Anchorage 시내관광 후 뱅기 탑승
Day 9 귀환
높으신 분의 결정은 (가기전에 경비행기는 무서워서 NO, 현지에서 Fairbanks가서 결정은 plan B로 결정)
그래서 결과적인 여정은 아래와 같이 되었습니다...
Day 1. 도착 ... 코 자고.. Anchorage 1박
Day 2. Anchorage - Talkeetna 관광 (빙하 착륙시켜주는 경비행기 관광, 고상돈대원 묘 방문) - Denali 1박
Day 3. Denali Bus tour - Fairbanks 이동후 1박
Day 4. Fairbanks 관광 - Anchorage로 이동 ANC 1박
Day 5 Anchorage 주변 빙하 관광.
Day 6 Seward 로 이동(Exit glacier 관광), 수족관 관람, Seward 1박
Day 7 Seward - Whittier 이동 : 빙하 크루즈 (4시간) - Anchorage 이동후 1박
Day 8 Anchorage 시내관광 후 뱅기 탑승
Day 9 귀환
2-3. 알라스카내 주요 관광코스 예약.
여정이 대충 결정되고나서 중요한 현지 관광은 예약을 해야겠다 싶어서 Denali Tundra Wilderness bus tour, Denali 숙박, 위디어 크루즈를 예약을 했습니다.
알라스카 트래블 닷컴에서 했는데 이게 알라스카 관광청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여행사이었던것 같습니다. 가격이나 다른 서비스도 괜찮긴한데 캔슬규정이 까다롭더군요. 날짜변경도 임박해서는 안되고....
예약을 미리 하시면 super saver같은 좋은 rate이 있긴한데 여정을 변경하시기가 까다롭습니다. 주의하셔야 할겁니다.
우선 디날리 버스투어는 꼭 해 봐야하는거라 6시간짜리를 예약했습니다. 일인당 150불 정도
디날리 1박은 Grand Denali Lodge 에서 했습니다. 99불 (나중에 하루 더 자려고 물어보았더니 250불 내라고 하더군요.....그냥 =3=3=333)
Whittier Prince William Sound cruise 3인 예약 : 일인당 140불정도?
요 세건 모두 합쳐서 950불 나왔습니다.... 한꺼번에 티켓을 메일로 보내주고 인보이스도 한장인데 각각의 가격이 없고 뭉쳐서 금액이 하나만 나와있습니다.
다음편부터는 진짜 여행 후기를 올리도록 하지요...
잘 다녀오셨군요? :) 넘 좋으셨겠습니당 ..
후기가 점점 세련되어 지십니다.
아직도 여행 진행형 같이 느껴지네요.
일정 짜시기가 쉽지는 않으셨을텐데..(저도 아직도 계속 끙끙 댑니다)
알래스카~~저도 가보고 싶은데, 제가 거의 털싸라서 ㅠ ㅠ
많이 기대됩니다. 3~4일째 일정이 많이 힘드셨겠네요. 페어뱅스에서 앵커리지까지 거리가 장난이 아닌데... 야외온천을 못 들리셨나 보군요.
네, 체력 안배를 해야했기 때문에 절대로 무리하지않고 하루 8시간정도 관광후 호텔에서 저녁에는 푹 쉬는 쪽으로 했습니다.
3시간 시차때문에 다들 일찍일어나서 일정은 매일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냈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곧 알라스카 장기출장이라 저도 슬슬일정을 짜야할것같은데 원팔님이랑 스크래치님정보가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상세한 후기 부탁드려요~ ^^
여행계획표 잘 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고상돈 대원이 알래스카에서 돌아가셨군요.
여태까지 히말라야에서 하산하시다가 사고를 당한 줄 알았습니다.
네 저도 스크래치님 글보고 알았지요.....
우와! 기대 됩니다!
설마 일주일에 하나씩 올리면서 속타게 만드시려는건 아니시겠죠??
제 성격이 그렇지 못해서.....
아마 일주일안에 다 끝나지 싶네요..
두 귀하를 진정한 뽐뿌계의 대부로 모십니다..
전 뽐뿌질 안하는데...
그럼 이번에 다녀오신분만~~"뽐뿌질 대장"으로 임명.........행님 주유소 사장님이신감유?..
기스 행님 옛날 뽐뿌질 글 찾고 있는데 잘 못찾겠네요... ..플리즈~~~
없으니까 못찾죠...
손가락이 아닌 입으로 직접 불어 넣으셨군요.
이런거 원래 dd님 전문이시지만~
http://www.milemoa.com/bbs/index.php?category=131500&document_srl=83349 :)
전 사실 이 글에 댓글 달기 두렵습니다. ㅎㅎ
앗.. 원팔님 저도 이번 인디펜던스데이 때 알래스카로 여행떠나는데. 후기 빨리 올려주세요. 참고하게요 ^^
저는 2살짜리 아이 데리고 드날리 가는건 별로 의미 없을 것 같아서.
Day1-3: Anchorage / Homer / Seward / Whittier
Day4-10: Cruise from Whittier to Vancouver
Day11: Vancouver
요렇게 간단하게 잡았어요. 오래간만에 배에서 휴식슬롯머신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그야말로 모범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상돈대원 묘 방문"
약간 숙연해지네요. 우리 어린 시절의 영웅 중 한 명이었는데요. 주로 한국분들만 가시는 코스겠군요.
저에게도 역시 어린 시절에 각인된 대로 고상돈"대원"이네요.
그쵸. 저도 어릴적 고상돈 대원의 에베레스트 정상 신문기사들을 다 오려 스크랩 해 두고 그랬는데요.
타키트나에 있는 작은 묘지에는 고상돈 대원뿐만 아니고 매킨리 산에 젊음과 용기를 바치다 운명을 다한 각국의 수많은 산안익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고상돈 대원의 묘는 재미 한국일보 산악회에서 따로 묘비를 만들어 놔서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다음편이 정말 기대되네요. 이번 기회에 알라스카 제대로 배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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