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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으로 드디어 저희 온가족의 마지막 남은 JAL 600마일이 소멸됩니다. 원래 미국 오고갈 때 엄청 많이 싸여 있었거든요.
BM 시절에는 체이스 저리가라 할 만한 대인배스러움으로 늘상 쿨하게 보내주곤 했었는데,
AM이 되고나서는 이런 이별은 마적단의 도리가 아니라는 윤리의식이 불끈 솟아나는 거 있지요?
비록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 보이는 600마일이지만,
그냥 보내는 것은 마적단의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다는 명분에 입각하여 출혈이 있더라도 마지막 남은 라이언 일병을 구해볼까 합니다. 공부삼아서라도요.
경험이나 묘수 있으신 분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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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댓글
두다멜
2012-06-05 16:26:30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duruduru
2012-06-05 16:27:57
우이씨! 배신감!!!!!!!!!!!!!!
apollo
2012-06-05 16:34:22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이 형기? 님의 "낙화" 저도 참 좋아하는 시입니다. duruduru님의 상황과...
duruduru
2012-06-05 16:37:17
우이씨! 배신감!!!!!!!!!!!!!! 2.
기다림
2012-06-06 06:02:07
MultiGrain
2012-06-05 17:03:16
제가 나리타 공항에서 샤핑하고 JAL mileage bank number에 넣어드릴려고 해도 jalcard가 있어야 되네요. ㅋㅋ
그렇다고 600마일 구하자고 호텔에서 자고 여기다 마일 넣을 수도 없고 ㅋㅋ
시로 우회적으로 표현한 윗분들이 정답.
iimii
2012-06-05 17:04:31
JAL은 유효기간 안 늘어나는 것 같은데....... 에효
저도 날아가버린 JAL 마일리지가 대체 얼만지..
마일모아
2012-06-05 17:13:29
이건 라이언 일병이 굴욕감을 느낄 상황이군요.
기다림
2012-06-05 17:39:47
oneworld
2012-06-05 19:55:25
다들 너무 재미난 댓글입니다 ㅋㅋ
duruduru
2012-06-05 21:01:50
배반의 장미!!!
유자
2012-06-05 21:09:38
600자투리면 알뜰하게 쓰셨구만요 뭘..
요런 거 바로 전에 스크래치님이 말씀하셨던 도네잇에 이용하면 딱일 거 같죠?
newyork99
2012-06-06 05:31:51
ㅎㅎㅎ 아침부터 웃고 갑니다..^ ^
Dan
2012-06-06 06:06:53
ㅎㅎ 질문과 답글 모두... :))) 저 역시 유자님처럼.. 600마일은 donate 하세욤~~~
MultiGrain
2012-06-06 06:15:30
오늘은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현충일인데, 왜 두루님의 라이언 일병 명복을 빌고 싶은 지. 600마일은 노잣돈으로 주세염ㅎ
duruduru
2012-06-06 14:04:34
잘 가.
duruduru
2012-06-06 14:46:56
아, 마모님 심술 정말! 제목에 굳이 "실패"를 첨가하는 놀부형 쎈스까지!
Dan
2012-06-07 02:58:17
ㅎㅎ 이거 마모님이 업데이트하신거에여? 전 또 두루두루님이 항복하고 실패라고 올리신주 알았는데... 마모님이 이렇게 수위실도 잘 챙겨주시니 이 사이트가 날로 번창하는것 같네요.
짱구아빠
2012-06-07 03:24:22
마모님께서 직접 마무리 지어주시니... 라이언도 편히 잠들수 있겠네요. 잘 가.
스크래치
2012-06-07 03:27:55
실패등극 축하.
BBS
2012-06-07 03:31:03
duruduru
2012-06-07 04:12:02
진짜 남의 장례식에 신들 나셨군요!
스크래치
2012-06-07 04:16:51
슬픔을 잊으시라고 흥을 돋구는 겁니다.
아우토반
2012-06-07 05:30:06
ㅋㅋ 역쉬....스크래치님!!
wonpal
2012-06-07 05:36:16
아니 ㅎㅌ부자님께서....
잘 거지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