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한참 통화한 끝에 겨우 잘 해결했습니다.
다 여기 고수님들의 조언 덕분이었어요..^^
US Airways는 원래 예약 홀드만 한 상태에서는 이메일을 안보내준대요. 티켓을 구입한 후에나 보내준다는군요.
그래서 아침에 전화했을때 예약번호를 몰라서, 결제를 못했는데요, 여기 댓글들을 읽고,
혹시 몰라서 다시 전화해보았는데, 역시나 제 예약을 못찾더군요. (다른사람에게 발권한것이고 + 파트너 항공사만 타는 경우라서요)
그래서 일단 아시아나항공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쪽에서는 탑승자 이름이랑 편명으로 예약들어간 내용을 찾아주었어요.
그런데 예약번호는 아시아나의 자체번호라서 US Airways 에서도 알아볼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밤 12시 넘어서 예약 hold가 끝났을 경우, 그 티켓에 만약 다른사람이 대기를 걸어놨으면 그 사람한테 표가 가버리니까 왠만하면 어떻게는 예약번호를 찾아서 발권을 지금 하라고 했어요..ㄷㄷㄷ
그래서 그 아시아나 예약번호를 가지고 다시 US Airways에 전화를 했는데, 역시나 그걸로는 못찾더군요. ㅜㅜ
좌절하고 있는데, 그 에이전트가 다른 부서에서는 파트너 항공사의 편명으로 찾아낼수도 있으니까 연결시켜주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좀 기다리다가 연결이 되었는데, 그 부서에서도 역시 못찾고, 다시 다른 부서에서는 가능할수도 있다고 또 다른곳으로 돌려주더군요.
한참 기다려서 통화가 된 그 부서 (아마도 Dividend Mile Department) 에서 첫 비행기는 UA 비행기의 편명을 이용해서 제 예약을 찾아주었습니다... !!
예약번호를 불러주고는 다시 발권부서로 연결시켜주었어요. 그리고 그 발권부서에서 무사히 잘 발권을 마쳤습니다.
처음에는 비지니스 클래스인데 120,000 마일이 필요하다고 하길래, "내가 알기로는 North America 랑 East Asia 비지니스 왕복은 90,000 으로 알고 있고, 다른 에이전트도 90,000 이라고 했었다" 라고 하니,
잠깐 확인해볼테니 기다리라고 하더니, 제가 맞다며 90,000 마일에 $147.28 불을 내라고 해서 얼릉 결제 했습니다. ^^
전체 여정은
YXU(캐나다 런던) - ORD - EWR (스탑오버)
JFK - LAX - ICN
ICN-SFO-YYZ(토론토)-YXU(런던) 입니다.
비지니스 클래스로 LA-인천 구간은 아시아나, 샌프란-토론토/토론토-런던 구간은 에어캐나다, 그리고 나머지는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하도록 발권했습니다.
90,000마일에 세금 97.28불 + 전화발권수수료 50불 들었구요. 너무 힘들게 발권을 하느라 전화수수료 Waive 해달라는 부탁은 미쳐 하지도 못했네요.
사실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올때 캐나다 공항세가 한 50불 정도가 되거든요,( AA마일을 사용하던 UA마일을 사용하던 미국에서 캐나다 들어갈땐 세금이 5불인데,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나올때는 거의 50불 정도 나와요..)
그런데 저 긴 여정을 다 합쳐서 세금이 97.28불 이면 꽤 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한가지 예약하며 걱정했던건, US Airways가 Stopover를 위한 Back tracking 에 엄격하다고 들어서 과연 캐나다 런던에서 동쪽으로 날아가서 뉴욕을 간 뒤, 뉴욕에서 다시 서쪽 LA로 날아가서 인천을 들어가는게 가능한지.
(게다가 토론토나 시카고에서 LA로 가는 직항 노선들이 많이 있는데, 굳이 뉴욕으로 돌아서 가며 스탑오버를 쓰는게 가능할지) 여부였었는데요,
다행히 이 여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며, 잘 발권해 주었어요.
다시한번 마일모아님과 걱정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다른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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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US Airways 마일로 동생의 캐나다 - 한국 왕복 비행기 표를 예약했는데요,
제가 그 Confirmation code 를 안 받아 적어놨어요. 오늘 발권할려고 전화했더니, 그 코드가 없으면 예약내용을 찾을수가 없다네요..;;
본인이 타는게 아니므로 Dividend Mile 번호로 찾아도 안나오고, US airways 비행기를 하나도 안타고 파트너항공사만 타는 경우라서 편명으로도 검색을 할수가 없다고 했어요..
..
어쩔수 없이 그 예약 날리고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할 판입니다. ㅜㅜ
오늘밤 12시까지 HOLD 해준다고 했었으니, 12시 넘어서 바로 그 좌석이 다시 RELEASE 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전화해야겠어요.. 그 사이 누가 채가지 않기를 바라며...;;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다른사람 표 예약걸때 CONFIRMATION CODE 꼭 챙겨놓으세요..^^
아휴..어째 그런일이...다시 잘 예약되시길 바랍니다.
진짜루요..이럴땐 제가 마음이 더 안타까워요..ㅠㅠ
워메, 몇 날 몇 일 누가 어디서 어디까지 무슨 에어라인으로 간다 이런 걸로도 못 찾는대요? 싱가폴 항공은 되려 그렇게 물어보던데..
손가락 꼬고 잘 되길 바라겠어요.
파트너 항공사에 전화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유자님 말씀대로 항공편 불러주고 PNR을 찾으면 아마도 원 US Airways의 PNR도 같이 찾으실 수 있지 않을까요?
Dividend Mile 번호로 추적이 가능할텐데, 별로 친절하지 않은 에이전트랑 통화하셨나 봅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다시 한 번 강하게 우겨 보시죠. 통화 레코딩도 다 남아 있을 겁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최근 예약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는지 예전처럼 *A 항공편 찾는데 버벅거리지 않고 예약속도도 빨라진 느낌이지만, 제 변변찮은 경험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에이전트 셋 중 하나는 소위 '씨알도 안먹히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투 오션이 되느니 안되느니, 도메스틱 일등석이 비즈니스 마일로 예약 되느니 안되느니, 예약할 때마다 같은 루틴을 늘 반복해야 하지요.
정 불친절하게 안도와주고 사무적으로 나오면 이름이랑 고유번호 (예를들면 1Z) 물어보시고 컴플레인 레터 보낸다고 하십시오. 조금은 움찔할 겁니다.
아.. 다들 안타까워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ㅜㅜ 에이전트가 불친절하거나 그렇지는 않았고요, 여러번 시도해보면서 시스템에서 안보인다고 어쩔수가 없다고 그러네요... ;;
진짜 여정에 US Airways 가 하나도 없었냐고 잘 기억해보라고 그러면서요...
US Airways 홈페이지에도 Manage My Reservation 섹션이 있는데, 거기서 제가 Dividend Mile 번호를 넣어서 시도했을때 아무것도 안 나왔구요, 편명으로 찾을때는 US Airways 편명만 넣을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지금 한번 더 전화해서 물어나 볼려고 합니다.
마일모아님 말씀처럼 파트너 항공사에 전화한번 시도는 해봐야겠네요. 그런데 발권은 안되어있고 Hold 만 되어있는 상태에서도 파트너 항공사에 Notice 가 가는지 모르겠네요..;;
다시한번 관심 감사드립니다.
예약에 홀드까지 했는데 이메일 한통 안 쏴주는가보네요;;
발권까지 해야 이메일을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ㅜㅜ 저는 당연히 이메일로 올줄알고 예약번호를 잘 적어놓지 않았었구요...;;
1. 항공편명/승객이름 안다면 실제 예약이 걸린 항공사로 문의하세요
(예약 한 항공사 말고 탑승 하려는 항공사)
notice 가 아니라 US 에서 해당 항공사로 실시간 메세지 전문을 보내 예약하므로 당연히 기록에 남아있구요
(실제 예약 없이 notice 만 보내는데 예약 해주는 그런건 있을 수 없음)
2. 이걸 토대로 예약잡은 장소의 US 항공사의 예약번호 역추적 가능해요
3. 미국에서는 예약과 동시 발권개념이 주를 이루어 그 부분 생각이 좀 약하겠지만
아시아 지역에선 예약만 먼저하는게 일상이 되어있고 또한 아무문제 없는지라...
(발권은 당연히 발권시한까지...)
답글 감사드려요. 여기저기 전화해서 어찌어찌 잘 해결했네요..TT
흐뭇하네요 ^^
감사합니다..^^
잘 해결되어 다행입니다. 만일에 대비해서 ua 랑 ac cc 도 받아두시는게 좋겠습니다. 그건 이메일에 안나오니까요.
무사히 수습되어서 다행입니다.
라우팅이 재미있네요. US홈페이지에 back tracking 안되는걸로 명시되어 있는데..
일부러 저렇게 돌아가려고 계획하신거 같은데....
감사합니다. 저도 그래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군말없이 해주더라구요. 동생이 캐나다 런던에 있는데, 한국가는길에 보스톤에 있는 저랑 뉴욕에서 도킹한후 놀다가 들어가게 하려고 일부러 저렇게 한것이거든요..^^
아마도 캐나다 런던에서 LA로 바로가는 비행기가 없어서, 혹은 같은 미국 안에서는 Back Tracking 에 대해 별로 안엄격하게 적용해서? 인듯 해요. 보스톤- 프랑크푸르트- 런던(히드로) - 인천 이런식으로는 안해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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