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막연한 질문인가요?
4월초에 방문 계획인데 여기 게시판에 피츠버그에 대한 정보는 상대적으로 적은것 같네요.
피츠버그에 거주하시는 분이나 혹은 잘 아시분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꾸벅
피츠버그에 거주하고 있지만 그닥 맛집도 없고 구경할만한 곳도 많이 없는곳이 피츠버그입니다 ㅠ.ㅠ 피츠버그에 거주하시는 애들키우시는 분들한텐 작지만 여러 박물관 시설이 잘되어있어서 괜찮은곳이고요. 어딜 말씀드려야 하나 너무나 당혹스럽네요 >.<;
차가 있으시면 조금 돌아다닐만한곳이 있는데 카네기멜론 근처에만 계시면 더 갈곳이 없고요...
근처에 한국식당은 Oishii Bento가 U. of Pittsburgh 앞에 있어서 싸고 간단하게 한국음식 드실수 있으실겁니다. 찌게나 이런 메뉴는 없고 불고기, 제육볶음, 비빔밥, 우동 뭐 이정도..전 가성능이 좋아서 가끔 가는곳입니다. 학생들 활기찬 모습도 볼겸 ㅎㅎㅎ 바로 옆가게도 같은 한국분이 하시는 한국스타일 치킨집이고요.
다른 한국음식점은 비싸도 너무 비싸서 전 안갑니다.
그리고 가보실만한 곳은 Strip District를 추천합니다. 한번 가보세요...그냥 야시장 느낌나는 곳이지만 바도 많이있고 음식점도 유명한곳이 몇군데 있어서 먹는것도 해결할수 있고 기념으로 Steelers, Pirate, Penguins 옷이나 악세사리 사실곳도 있고요 (한국분이 주인이예요). 음식점은 https://www.primantibros.com/ 프리만티 브라더스 한번가보세요~~엄청 맛있거나 그러진 않은데 전 자주가서 샌드위치에 맥주한잔 하는데는 괜찮으실겁니다. 근처에 유명한 곳이 많으니 구경하시다 사람들 많은곳으로 들어가는것도 좋고요.
그리고 시간이 허락되시면 대단하진 않지만 Duquesne Incline 타러 가셔도 좋을것 같네요...엊그제 다녀왔는데 가격이 올라서 성인편도 $2.50이네요...왕복으로 표 구매하시고 (무조건 Cash로 요금지불하셔야 됩니다. 지폐가 있으시면 거기 동전으로 바꿀수 있는 기계있고 $20불이상은 바꾸기 힘듭니다.) 타고 올라가시면 우리나라 남산타워같이 뷰가 정말 좋습니다. 피츠버그를 한눈에 볼수있죠~~그리고 근처에 레스토랑이 많으니 들어가셔서 간단히 요기하시고 뷰감상하시고 다시 타고 내려오는 조금은 허무하지만 곳이지만 전 가끔가면 뷰가 좋으니 뭔가 탁트이는 느낌이 좋더라고요...4월에 오시니까 차를 Station Square 근처에 파킹하시고 Station Square먼저 구경하시고 원하시면 바로옆에 배타는 곳과 (http://www.gatewayclipper.com/) Ducky Boat (https://www.justduckytours.com/) 투어도 하실수 있고습니다. 바로 옆에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삼아 걸어서 Duquesne Incline까지 걸어가셔서 될것 같네요. 걸으면 10분정도 걸릴것 같은데요...
저도 애들과 함께 돌아다녀서 그런지 애들이 좋아할만한 장소밖에 모르겠네요 ^^ 지금은 생각나는게 이정도 밖에 없네요..큰 도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또 생각나는게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좀 더 자세한 시간제약이나 취향이 있었으면 추천이 쉬웠을텐데요... ^ ^;;
우선 생각나는대로 몇마디 적어보면요,
시간이 얼마나 있으실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시간이 짧고 그래도 도시를 둘러보시겠다면,
station square 에 가셔서 Segway tour 하시는 것도 괜찮구요. 투어하시고 케이블카 타고 Mt.Washington 올라가서
야경보시거나 식사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장 간추려서 하라면, 전 그냥 마운틴 워싱턴 데리고 갈꺼 같아요. 야경보러요.
하루 이틀 정도 시간 있으시고 차 렌트하실거면, Frank loyd wright 의 masterpiece 라고 불리는 Falling water (시내에서 90분 정도 걸립니다.)
방문도 고려해봄직하구요. (미리 투어 예약하고 가세요.)
Andy Warhol's museum 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세상에 돌아다니고 투어에 보이는 잘 알려진 작품이 아니라,
마이너한 작품들이 많이 포진되어있고, 특히나 Velvet underground 를 아신다면 (혹은 팬이시라면) 필히 들리셔야할 성지이지요.
4월이면 MLB 일정도 맞으면 강정호를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현재 어느 정도 시간이 허락되시는지 몰라서 요정도만 적어드릴게요.
식당 제가 가본곳 중 괜찮았던 곳 몇 군데 추천드리면..
(원하시는 취향있으시면, 적어주세요. 맞춰서 추천해드릴게요. )
Cure, Root174, Tama-ri, Salt of the earth, Spoon 정도 Contemporary 식당으로 소개해드릴만하구요.
Gaucho 라는 식당도 꽤 핫하긴 한데, Strip 에 방문하실 때 한번쯤은 들리실 만 합니다.
좀 정신 없어서 자녀가 있을 땐 데리고 가기는 좀 그래요. 간단하게 피자에 백주좋아하시면 Church brew 도 방문해봄직 하구요.
Root 174 맞은편에 있는 펍들 중에 Beer cave 가 있는 펍이 있는데요. 거기도 제가 좋아했던 플레이스 중 하나에요. :)
꽤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골라서 먹을 수 있는 데, 구경만 해도 재미난 곳이죠.
버거류는 BRGR 하고 Buragatory 가 아무래도 가장 인기가 많았었던 듯 합니다.
Monterey bay 라고 Mt.Washington 위에 야경보며 식사하실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사실 그 주변에 레스토랑은 아주 많아요.)
요즘에 리노베이션 한다고 문닫은거 같은데, 아마 4월즈음에는 문 다시 열지 않을까 싶네요. Grand concourse 도 괜찮은데,
가족분들 계시면 방문한번 하셔도 좋겠네요.
클럽과 같은 밤문화는 South side 쪽에 주로 포진되어있고, 나머진 여기저기 나눠져있어요.
일정이 길진않고 1박2일 입니다.
먹거리는 한식을 고집하진 않고요 그렇다고 고급스런 레스토랑도 아니고 그냥 가볍게 먹을수 있는 식당이면 됩니다.
아마 아침에 도착해서 그 다음날 오후에 되돌아 가는 일정이 될것 같습니다.
그정도면 시간이 많이 없으시겠네요.. 그러면 볼거리는 마운틴 워싱턴 야경정도만 잡으시구요.
일행있으시면 Southside 에 hofbrauhaus 나, liberty ave 상에 있는 Church brew 와 같은 호프집에 가셔서
가볍게 맥주한잔에 안주거리들을 드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혼자서 계시는 상황이면 CMU 바로 앞의 Craig st 에 있는 식당들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근처 식당들 중에 마땅히 추천드리기가 조금 어렵긴 하지만...
Midterrian 좋아하시면 Alibaba 나 American 을 제공하는 Union grill 정도가 어떨까 싶네요.
아니면 Phipps conservatory 에 있는 가벼운 샌드위치나 샐러드류 정도도 괜찮구요. :)
어우 조만간 강정호 경기 보러 피츠버그 갈 생각인데 이글 스크랩해야겠네요. 답글들 (제가 다) 감사드립니다 :)
역시 우리 마모님들 대단하십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강정호가 있으니 닭강정이라도 있지 않을까요?
http://www.yelp.com/biz/chickn-bubbly-pittsburgh-3
닭은 여기로... ( 아니면 그냥 미국 술집서 윙먹으셔도.. :) )
저도 강정호 선수를 구장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 한 번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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