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사건 얘기는 담에 더 업뎃 하겠습니다 (나중에 밝여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쫌더 있음) 지금 해골이 상당히
피곤해서리. 근데 제가 바빠서 막 쓰는 바람에 글을 못 써서 괜한 논란을 일으킨 듯. 저도 "착난 뇬과"와는 행성만큰 거리가 있는
뇬이지만 저 같은 뇬도 밤에 발은 뻗고 잠은 자야 하지 않겠습니까? 설마 아자씨 월급 깐다는데도 그냥 $250 쳐묵쳐묵할까요,
말까요? ..... 설마 이거 물어본 건 아닌데 댓글들이... - -;;;
여긴 대휴가입니다. 서양 클스마스가 12.25일, 콥틱 클스마스가 1.7일인 였던 것처럼, 여기 Easter 13일 인데요. 금/토는 중동버전 주말, 일요일 Easter festival (특히 콥틱들), 월요일은 국가 공휴일 , 그래서 4-5일 휴가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Marriott point redeem 4 nights, 5th night free 함 써봐서 Zamalek 매리엇 궁궐 (Cairo Marriott Omar Khayyam) 와 있습니다. 이번 카테 조정에서 15,000 -> 10,000 으로 하향 조정 (5박에 4만 뽀인트). 음핫핫 ! 요 호텔은 예전에 저한테 빚진게(응?) 있어서 Guest relation manager 컨택해서 "Executive suite" 로 바로 업글. 와서 보니 어후 ~ 좋습니다 (예전에 클럽 일반 룸에서 머문적 있는데 구조가 많이 다르네요). Back to the 30-40년대 .. 머 이런 분위기. 소파가 금색이고, 허접 화장실 커튼조차 금색실. 램프도 모두 앤틱 이집션 풍. 뭔가 상당히 낡은 느낌이면서도 고풍스러움.
Thu boozing로 해골이 넘 아파 궁궐 가든에서 아침 산책 좀 했습니다. 만나는 스태프마다 "굿모닝 마담 ~ 봉쥬르 마담 ~" 이러니까 진짜 무슨 레이디 된 듯. ㅋ
맨 마지막 사진은 제 발코니에서 보이는, 호텔의 유명한 Promenade café 입니다 (일부러 나일 뷰 말고 가든 뷰 달라고 했슴다). 60-70년대 배경으로 한 이집트 소설에도 종종 나오는 곳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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