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입니다. 어제 밤에 급체한 둘째 딸 때문에 아침에 좀 늦게 출발합니다.
나올때 까지는 그리 날씨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호텔 앞 록키의 모습 입니다.
어디를 찍어도 멋진 모습입니다....^^
길을 달려서 다시 밴프 국립공원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캔모어에서 밴프까지는 차로 약 15분정도 걸립니다.
어제 오후에 표를 구매한 관계로 오늘은 표를 사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아싸~
밴프를 그냥 지나치는데 날시가 점점 흐려지더군요....ㅜㅜ
레이크 루이스 호텔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사서 다시 출발합니다.
레이크 루이스까지는 1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거기서 약 5분 후에 오늘 여행의 목적지 아이스 파크웨이(ICE PARKWAY)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도로 표지판을 보니 93번 국도이더군요...제 기억이 맞다면...ㅎㅎㅎ
ICE PARKWAY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 입니다. 어느 누구는 자신있게 호주의 어느 해변과 2대 드라이브 코스로 꼽더군요...기대 만빵입니다.
첨으로 도착한 곳은 보우호수와 크로우발(CROWFOOT MOUNTAIN) 산입니다.
설경입니다... 6월에...ㅋ
중앙이 크로우풋 산이고 왼쪽 끝에 보이는 부분이 크로우풋 빙하 입니다.
그리고 보우강과 크로우풋 산의 절경 사진이구요...
가늘 길마다 뷰포인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러다가 오늘 코스를 다 돌 수 있을지 의문도 생깁니다...
그러다가 고개를 넘어 가는 곳에서 또 다른 뷰포인트를 만났습니다.
중간쯤되구요... 정상은 바로 요놈입니다.
정상에서 완전한 설경을 봅니다... 감동... 그런데 춥습니다.
봄옷을 준비해 갔는데 너무 추워서 애들은 겨울용 외투를 하나씩 샀습니다....쩝
참 고갯길을 가기 전에 주유소가 하나 있습니다. 재스퍼 가는 길에 있는 유일한 주유소인데...
가능하면 가지 마십시요... 밴프나 캔모어에서 출발 하기 전 주유하기를 권합니다.
이유는 밴프쪽은 1리터당 $1.15정도 했는데 여기는 $1.65나 합니다. 한 $25불 손해 본 것 같습니다...쩝
각설하고 그렇게 오늘 여행지의 종착지인 컬럼비아 대빙원에 도착합니다.
휴게소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여기가 북극과 어디를 제외하고 3번째로 큰 빙하라고 합니다. 짧은 영어에 북극만 알아 들었음...ㅋ
휴게소 안에서 표를 삽니다. 어른 둘이 $104정도 합니다. 6세 미만은 공짜라서 패스~
사람들이 꽤 많은데 약 30분 정도 기다리니 버스에 탈 수 있었습니다.
휴게소에서 설상차가 있는 중간 기착지까지 버스로 약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설상차가 있는 곳에 오니 비가 아니라 눈이 내립니다....에혀
설상차를 바로 탑승해서 컬럼비아 빙하로 올라갑니다.
엄청 춥습니다... 빙하는 빙하 인가 봅니다. 애들은 신나하더군요...ㅋ
밑에서 볼때는 그리 큰지 몰랐는데 올라와 보니 3번째로 큰 빙하라는게 실감이 갑니다.
사람들은 옆에 빙하에서 녹은 물을 생수병에 담기도 하고 그러더군요...ㅋ
그리고 이게 여기까지 타고 온 설상차인데 바퀴 가격이 1.2 밀리언 한다고 합니다. 제가 들은 영어가 맞다면...ㅎㅎㅎ
유민이가 깜짝 출연을 했네요...ㅎㅎㅎ
이렇게 구경을 하고(약20분) 다시 설상차를 타고 내려와서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애들의 체력이 걱정되어서 재스퍼 가는 것은 포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1시간이면 된다고 하던데... 아쉽지만 밴프쪽만 열씨미 볼랍니다.
돌아오는 길은 지루할 듯 하였는데 그래도 또 새롭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 코스 페세토 호수에 갑니다.
여기는 주차장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가야 합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더군요...
안내된데로 갔는데 완전 눈길이라 길을 못찾아서 돌아오는데 한국 가이드 한 분이 오시면서 같이 가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한국 분들이랑 같이 올라갔습니다.
역시나 아름 답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호수 색깔이 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이 호수의 최고 장점은 호수 색깔이라고 하더라구요... 날 좋은면 보는 각도, 시간에 따라서 빛이 달라진다고...
아 참 ICE FIELD PARKWAY를 타고 가다 보면 재스퍼 국립공원 매표소가 나옵니다.
여기서도 돈을 내야 했는데 오늘 콜럼비아 빙하만 보고 다시 돌아갈꺼라고 하니 그냥 가라고 합니다. 재스퍼에서 머무르는 사람만 돈을 내는듯...ㅋ
캔모어까지 와서 근처에 있는 그로서리(WIN DIXX정도)에 가서 애들이랑 먹을 저녁 거리를 사고 호텔로 들어갑니다.
둘째날 여행기는 여기서 이만....ㅋ
내일은 이 여행의 백미인 LAKE LOUISE와 MORAINE LAKE를 보러 갑니다. 기대해 주세요~
생생한 밴프 후기 너무 좋네요. 점점 밴프에 빠져들고 있어요.
근데, 질문이 있는데, 혹시 여행하는 중에 걷는 구간이 많나요? 제가 저질체력이라 많이 걷지도 못하지만, 부모님이랑 같이 갈건데 나이가 많으셔서 많이 걷기가 힘드실텐데 그게 걱정입니다.
그리고 추위가 어느정도인지요? 동부사는데 뉴욕 겨울정도 되는 날씨 생각하면 될까요? 지금쯤 간다면요..
아......멋집니다. 늠흐 가보고 싶어효. ㅠㅠ You Mean!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설산 구경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절경이네요!!
버스 타이어도 인상적이구요ㅎㅎ
정말 좋아보여요, 눈이 호강하겠어요. 저희도 양곤사태 덕분에 7월 20일에 밴프에 가는데 겨울옷을 준비해야 하나요? 거기까지는 차마 생각 못했는데~~~
7월이면 겨울옷은 준비 안하셔도 될 듯 하구요...
다른 분 얘기를 들으니 그냥 외투 정도 하나 챙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빙하 위에서 초 봄 정도로 느껴진다 하더라구요...
알래스카와 얼핏 비슷한 광경인데....직접 가서 확인해야 겠습니다. ㅎㅎ
아 알래스카가 남았군요... 이제 또 다른 목표 하나를 찾아네요... 준비해 봐야 겠어요...ㅎㅎㅎ
아...12년전이라 이름도 기억이 안났는데...저 빙하가 콜럼비아 빙하였군요...^^그곳 휴게실에서 판매했던 빙하가 녹은 생수는 가격에 비해 그리 인상적(?)이진 못했던것 같은데요...ㅎㅎ 사진속의 애매랄드빛 호수 색은 아마도 맑은날 햇살이 비치면 더 영롱한 빛깔이더라구요. 하지만 흐른 날은 또 다름 운치가 있어보이네요....오늘 동부는 푹푹 찌는데 이런날씨에 더욱더 생각나는 곳입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 와.. 언제나 가볼려나... ㅋㅋ
8월초에도 저 눈이 남아 있어야 할텐데요~
저희는 8월 초에 저 곳으로 갑니다. 기대가 많이 되네요. 사진들 감사해요!
캬~! 사진 짱!
너무 멋지네요.. 부럽네요..
1,2편 모두 닥스 했습니다. 사진 정말 멋집니다.
ㅁㅓㅅ있습니다.. 파노라마사진은 어쩜 저리 잘 찍으시는지.. @_@;
경치도 너무 멋있지만..
유민이 살짝 웃는게 너무 이뻐서 한참을 봤어요!!
너무 귀엽고 이쁘게 웃네요 ㅎㅎ
좋다~좋아~! 설상차타고 올라가서 빙하수도 마시고 하셨나요? ㅎㅎ
밴프 보셨으면 알라스카는 육로보다는 크루즈 쪽으로 가시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유민이 넘 귀엽당....
울 아들도 저런때가 있었는데 아기냄새도 더이상 안나고.지도 남자라고 엄마를 더 이상 안아주도안는다는....
이때는 힘들지만 그 순간들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머리에 쥐가 나게 하는시간들(틴에이저)가 다가 옵니다..힘드시더라도 즐기세요..매일매일 많이 많이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여행기 정말정말 잘 읽고 있읍니다..제가 댓글들을 잘 안다는데...열심히 읽고 있다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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