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Calgary (Canadian Rocky) 여행 후기-3

유민아빠, 2012-06-21 06:20:16

조회 수
3641
추천 수
0

드디어 록키에서 보내느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부터 이것 저것 짐 챙기고 하다 보니 벌써 10시나 되어 버립니다. 쩝~

나오는 길에 저희가 이틀간 지낸 Falcon Crest Lodge를 찍었습니다.

1 Falcon Crest Lodge 1 size.jpg

 

캔모어에 위치하고 있는데 시설이랑 가격등은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풀키친이 구비된  suite 가격이 $170정도 했습니다. 높으신 분의 만족도가 높아서 덩달아 좋아라 했습니다...ㅎㅎㅎ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밴프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또 다시 매표소에 차로 줄을 서서 오늘은 표를 발권했습니다....$19.6

밴프를 지나서 바로 직행한 곳은 이번 여행의 백미인 Lake Louise와 Moraine Lake 입니다.

가는 길에 운무에 쌓인 록키를 보고 또 적의 공격으로 불이 난 듯한 Castle Mountain을 봅니다.

2-1 운무에 살짝 가려진 록키 size.jpg

2 Castle Mountain(블난 듯한) size.jpg

 

여기서 잠깐 소개를 드려야 하는데...

밴프국립공원에서 Lake Louise로 향하는 길은 두 가지 입니다.

첫번째가 1번 고속도로이구요...

두번째가 1a 국도 입니다. 경치는 1a쪽이 더 좋구요... 시간은 약 20분정도 더 걸립니다...

그런데 1a국도로 가야만 Castle Mountain 뷰포인트가 나옵니다. 여기에 또 Johnson Canyon도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다시 출발합니다~~~~

휴게소를 지나서 먼저 Lake Louise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Moraine Lake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조금 늦었나 봅니다... 주차장에 차들이 많네요...ㅎㅎㅎ

애들 손을 잡고 다시 Lake Louise로 갑니다.

 3 Louise 1 size.jpg

4 Louise 2 size.jpg

 

지난 번에는 입구에서만 봤었는데 옆으로 난 산책길을 따라서 돌아 봅니다.

5 Louise 파나라마 1 size.jpg

6 Lake Louise 세로 파노라마 size.jpg

 

그리고 샤또 레이크 루이스 호텔 뒷 정원에서 애들이랑 같이 좀 놀다가 거기서 Lake Louise를 봅니다.

7 샤또 레이크 루이스에서 바라본 호수 1 size.jpg

 

와이프는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연주곡 "Lake Louise"를 들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하는군요...쩝 전 누군지 모르는데...

제가 알고 있는 Lake Louise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자연경관에 들어가구요... 10대 자연경관에 뽑힙니다.

저 뒤에 보이는 빅토리아 산의 빙하에서 흘러나온 물이 호수를 만들었고 에메랄드 빛으로 아주 유명한 곳 입니다.

"죽기전에 가봐야 할 곳 50" 에서 당당히 10위 안에 들어가더군요...

나중에 Moraine Lake를 보면서 느낀것인데 참 여성 스러움이 가득한 호수 였습니다.

아쉽게도 눈으로 본 감동을 사진으로는 다 표현을 하지 못했습니다.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길....

 

잠시 밴치에 앉아서 호수를 감상하는데 우리 두 아이들이 재미난 광경을 연출하네요.

8 유빈양에게 아이폰 달라고 하는 유민군 size.jpg 9 토라진 유민군 size.jpg

 

엄마 아이폰을 가진 유빈이가 유민이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몸을 돌립니다.

유민이는 그걸 뺏지 못해서 토라진 표정으로 엄마에게 항의를 합니다...잠쉬 쉬어가는 시간....ㅋ

 

정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뒤로 하고 또 다른 매력의 Moraine Lake로 향합니다.

와이프는 다음에 올 때는 쌰또 레이크 루이스 호텔에서 묵으면서 호수를 감상하자고 합니다.

반드시 페어몬트 카드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와이프 하나 나 하나 --> 밴프 스프링스 호텔 2박, 샤또 레이크 루이스 2박....ㅋ

각설하고... 오던 잠시 돌아 나와서 산길로 접어 듭니다. Lake Louise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호수 가기 전 산길에서 바라 본 Ten Peak입니다.

10 모레인 가기 전 텐피크 size.jpg

 

Moraine Lake를 보지도 않았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모든게 절경입니다.

 

사진 용량 관계로 3부는 여기는 좀 줄이구요... 조만간 다시 4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12 댓글

스크래치

2012-06-21 06:24:40

저 일해야 하는데....아....

유민아빠

2012-06-21 06:29:27

아 저도 여행기 작성하면서 자꾸만 생각이 나서 걱정이네요...

에휴....

단비아빠

2012-06-21 06:34:24

저도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반드시 가봐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오늘아침엔 일하기 힘들것 같네여...

심심

2012-06-21 06:40:34

카드 신청하는날이라 링크 찾으러 와서 보니깐  삼부까지 올라왔네요....호텔주변은 항상 사람이 많은줄 알았는데, 사진엔 한적하네요...아직 시즌이 아닌가보죠..레잇루이스는 저도 꼭 다시가야지 하는곳중에 하난데..참 좋죠.

valbos

2012-06-21 07:07:09

조금만 일찍 여행기 올리셨더라도 아마 이번 마모 여행기 응모에 장원하셨을지도....^^ 대망의 마지막 모레인호수도 무척 기대됩니다....

유민아빠

2012-06-21 08:16:26

설마요... 지난 여행기 보고 저도 본받아야지 하면서 작성하는 것인데요....^^

PaulK

2012-06-21 07:10:20

유민이가 미남이네요... ^^ 동생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는중인듯... ㅋㅋ 

청솔모

2012-06-21 07:31:29

유민이 유빈이가 입은 커플 후디는 캐나다에서 산건가요? 빨간색 저도 하나 사입고 싶네요.  애기들 너무 이뻐요. 

유민아빠

2012-06-21 08:17:12

네 Lake Louise 휴게소에 있는 기념품 점에서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샀는데 둘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레이니

2012-06-21 07:45:09

애기들이 너무 이쁘네요~

조만간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vj

2012-06-21 09:33:27

좋은 시간들이네요..

우리아이들도 저런때가 있었는뎅...

이제는 틴에이져에 입성...둘째인 아들이 어제 국민학교 졸업,,이번에 중학교에 들어가네요..

기억의 저편에 있는 모습들....기막힌 뒤배경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두 보물들....

보기  좋네요

님때문에 눈이 호강하네요..감사합니다...


기다림

2012-06-21 11:20:29

아이들이 너무 이뻐요....
좋은 여행하신것 같아서 보는 사람들도 좋네요.

저도 언젠가는 유민아빠님 가신길 따라가고 싶네요.

목록

Page 1 / 16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779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7075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984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7007
updated 3282

마모님들 드디어 제주에왔네요

| 여행기 21
  • file
캘리드리머 2024-07-03 2362
updated 3281

Seattle 씨애틀 1박 2일 (하얏 리젠시 씨애틀 Hyatt Regency Seattle) 간단 후기

| 여행기 14
  • file
드리머 2024-07-03 1479
  3280

7월달의 가족 여행 아루바 (실시간 후기)

| 여행기 9
  • file
언젠가세계여행 2024-07-02 1628
  3279

3박4일 60대 엄마와 아들이 함께한 6월의 뉴욕 효도여행 후기

| 여행기 40
  • file
언젠가세계여행 2024-06-27 5961
  3278

[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 여행기 9
  • file
heesohn 2024-06-09 2929
  3277

숙박권과 항공마일 쓰기 위해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토론토 2박3일 다녀왔어요

| 여행기 35
Appleboy 2021-09-11 18170
  327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기 - 관광과 먹방 그 중간 어디쯤

| 여행기 107
  • file
AQuaNtum 2023-01-30 5794
  3275

가볍게 써보는 카보 여행기 - The Cape, A Thompson Hotel, by Hyatt

| 여행기 43
  • file
AQuaNtum 2024-06-17 2072
  3274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18
리자몽 2024-05-17 2023
  3273

사진듬뿍(!) 포르투갈 여행기 - 리스본, 포르투 (글 마지막에 식당 리스트 있습니다)

| 여행기 43
  • file
awkmaster 2019-09-09 10914
  3272

[후기 2] 2023 마일이 이끄는 여행 - 유럽편 (신트라, 호카곶, 카스카이스)

| 여행기 11
프리 2023-09-24 1830
  3271

Northern Great Plains / 2021년10월 / 3박4일 / 부부 / Rent Car / WY, NE, SD

| 여행기 8
  • file
Stonehead 2024-06-22 519
  3270

초 버짓 하와이 여행 후기 (오아후 13박) - 항공, 호텔, 맛집, 주차, 렌트카

| 여행기-하와이 50
  • file
삼냥이집사 2024-03-24 5361
  3269

사진 없는 동남아 후기 - 베트남/캄보디아/대만

| 여행기
Victor 2024-06-21 468
  3268

2024년 6월 Sheraton Waikiki (쉐라톤 와이키키) 4박 5일

| 여행기-하와이 21
  • file
physi 2024-06-18 2515
  3267

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29
삐삐롱~ 2024-06-08 4256
  3266

3월 마우이 & 오아후 - 힐튼 Ka La'i Waikiki Beach, LXR Hotels & Resorts 리뷰 (스압 주의)

| 여행기-하와이 10
  • file
삼대오백 2024-03-25 2287
  3265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46
  • file
드리머 2024-04-14 3615
  3264

요코하마 현지인과 함께하는 요코하마 탐방기 (첫 발권!)

| 여행기 8
  • file
windycity 2024-06-14 910
  3263

도미니칸 리퍼블릭 힐튼 라 로마나 올인클 후기입니다 (Hilton La Romana All Inclusive)

| 여행기 16
  • file
힐링 2024-06-17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