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Calgary (Canadian Rocky) 여행 후기-3

유민아빠, 2012-06-21 06:20:16

조회 수
3642
추천 수
0

드디어 록키에서 보내느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부터 이것 저것 짐 챙기고 하다 보니 벌써 10시나 되어 버립니다. 쩝~

나오는 길에 저희가 이틀간 지낸 Falcon Crest Lodge를 찍었습니다.

1 Falcon Crest Lodge 1 size.jpg

 

캔모어에 위치하고 있는데 시설이랑 가격등은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풀키친이 구비된  suite 가격이 $170정도 했습니다. 높으신 분의 만족도가 높아서 덩달아 좋아라 했습니다...ㅎㅎㅎ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밴프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또 다시 매표소에 차로 줄을 서서 오늘은 표를 발권했습니다....$19.6

밴프를 지나서 바로 직행한 곳은 이번 여행의 백미인 Lake Louise와 Moraine Lake 입니다.

가는 길에 운무에 쌓인 록키를 보고 또 적의 공격으로 불이 난 듯한 Castle Mountain을 봅니다.

2-1 운무에 살짝 가려진 록키 size.jpg

2 Castle Mountain(블난 듯한) size.jpg

 

여기서 잠깐 소개를 드려야 하는데...

밴프국립공원에서 Lake Louise로 향하는 길은 두 가지 입니다.

첫번째가 1번 고속도로이구요...

두번째가 1a 국도 입니다. 경치는 1a쪽이 더 좋구요... 시간은 약 20분정도 더 걸립니다...

그런데 1a국도로 가야만 Castle Mountain 뷰포인트가 나옵니다. 여기에 또 Johnson Canyon도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다시 출발합니다~~~~

휴게소를 지나서 먼저 Lake Louise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Moraine Lake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조금 늦었나 봅니다... 주차장에 차들이 많네요...ㅎㅎㅎ

애들 손을 잡고 다시 Lake Louise로 갑니다.

 3 Louise 1 size.jpg

4 Louise 2 size.jpg

 

지난 번에는 입구에서만 봤었는데 옆으로 난 산책길을 따라서 돌아 봅니다.

5 Louise 파나라마 1 size.jpg

6 Lake Louise 세로 파노라마 size.jpg

 

그리고 샤또 레이크 루이스 호텔 뒷 정원에서 애들이랑 같이 좀 놀다가 거기서 Lake Louise를 봅니다.

7 샤또 레이크 루이스에서 바라본 호수 1 size.jpg

 

와이프는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연주곡 "Lake Louise"를 들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하는군요...쩝 전 누군지 모르는데...

제가 알고 있는 Lake Louise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자연경관에 들어가구요... 10대 자연경관에 뽑힙니다.

저 뒤에 보이는 빅토리아 산의 빙하에서 흘러나온 물이 호수를 만들었고 에메랄드 빛으로 아주 유명한 곳 입니다.

"죽기전에 가봐야 할 곳 50" 에서 당당히 10위 안에 들어가더군요...

나중에 Moraine Lake를 보면서 느낀것인데 참 여성 스러움이 가득한 호수 였습니다.

아쉽게도 눈으로 본 감동을 사진으로는 다 표현을 하지 못했습니다.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길....

 

잠시 밴치에 앉아서 호수를 감상하는데 우리 두 아이들이 재미난 광경을 연출하네요.

8 유빈양에게 아이폰 달라고 하는 유민군 size.jpg 9 토라진 유민군 size.jpg

 

엄마 아이폰을 가진 유빈이가 유민이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몸을 돌립니다.

유민이는 그걸 뺏지 못해서 토라진 표정으로 엄마에게 항의를 합니다...잠쉬 쉬어가는 시간....ㅋ

 

정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뒤로 하고 또 다른 매력의 Moraine Lake로 향합니다.

와이프는 다음에 올 때는 쌰또 레이크 루이스 호텔에서 묵으면서 호수를 감상하자고 합니다.

반드시 페어몬트 카드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와이프 하나 나 하나 --> 밴프 스프링스 호텔 2박, 샤또 레이크 루이스 2박....ㅋ

각설하고... 오던 잠시 돌아 나와서 산길로 접어 듭니다. Lake Louise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호수 가기 전 산길에서 바라 본 Ten Peak입니다.

10 모레인 가기 전 텐피크 size.jpg

 

Moraine Lake를 보지도 않았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모든게 절경입니다.

 

사진 용량 관계로 3부는 여기는 좀 줄이구요... 조만간 다시 4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12 댓글

스크래치

2012-06-21 06:24:40

저 일해야 하는데....아....

유민아빠

2012-06-21 06:29:27

아 저도 여행기 작성하면서 자꾸만 생각이 나서 걱정이네요...

에휴....

단비아빠

2012-06-21 06:34:24

저도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반드시 가봐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오늘아침엔 일하기 힘들것 같네여...

심심

2012-06-21 06:40:34

카드 신청하는날이라 링크 찾으러 와서 보니깐  삼부까지 올라왔네요....호텔주변은 항상 사람이 많은줄 알았는데, 사진엔 한적하네요...아직 시즌이 아닌가보죠..레잇루이스는 저도 꼭 다시가야지 하는곳중에 하난데..참 좋죠.

valbos

2012-06-21 07:07:09

조금만 일찍 여행기 올리셨더라도 아마 이번 마모 여행기 응모에 장원하셨을지도....^^ 대망의 마지막 모레인호수도 무척 기대됩니다....

유민아빠

2012-06-21 08:16:26

설마요... 지난 여행기 보고 저도 본받아야지 하면서 작성하는 것인데요....^^

PaulK

2012-06-21 07:10:20

유민이가 미남이네요... ^^ 동생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는중인듯... ㅋㅋ 

청솔모

2012-06-21 07:31:29

유민이 유빈이가 입은 커플 후디는 캐나다에서 산건가요? 빨간색 저도 하나 사입고 싶네요.  애기들 너무 이뻐요. 

유민아빠

2012-06-21 08:17:12

네 Lake Louise 휴게소에 있는 기념품 점에서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샀는데 둘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레이니

2012-06-21 07:45:09

애기들이 너무 이쁘네요~

조만간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vj

2012-06-21 09:33:27

좋은 시간들이네요..

우리아이들도 저런때가 있었는뎅...

이제는 틴에이져에 입성...둘째인 아들이 어제 국민학교 졸업,,이번에 중학교에 들어가네요..

기억의 저편에 있는 모습들....기막힌 뒤배경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두 보물들....

보기  좋네요

님때문에 눈이 호강하네요..감사합니다...


기다림

2012-06-21 11:20:29

아이들이 너무 이뻐요....
좋은 여행하신것 같아서 보는 사람들도 좋네요.

저도 언젠가는 유민아빠님 가신길 따라가고 싶네요.

목록

Page 1 / 3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5434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7818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9714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13916
  658

안녕하세요:)

| 자기소개 2
Geeen 2024-04-03 791
  657

(자기소개하기) 마모인생 닉따라 간다!? 지금 닉네임을 짓게된 이유?

| 자기소개 756
  • file
24시간 2019-04-17 12404
  656

*** 2022 가입인사는 이 글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새 글은 삭제됩니다) ***

| 자기소개 1341
마일모아 2022-10-29 10326
  655

*** 2020 가입인사는 이 글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새 글은 삭제됩니다) ***

| 자기소개 1756
마일모아 2020-08-29 9758
  654

(20/8/29 업데이트) 가입인사 + 덜 귀찮은 BRG를 위한 프로그램, BRG 채굴기 v9.0 정식

| 자기소개 316
  • file
이슬꿈 2015-01-31 25830
  653

굿모닝! 25시간 입니다

| 자기소개 57
25시간 2018-11-04 2909
  652

2019년 가입인사는 이 글에 댓글로 올려주세요

| 자기소개 1182
마일모아 2019-02-01 6776
  651

눈팅만 하다 드디어 가입 했습니다

| 자기소개 1
직딩네오 2020-08-29 425
  650

가입 완료

| 자기소개 1
엘리스 2020-08-29 609
  649

안녕하세요

| 자기소개 3
Joanne89 2020-08-29 635
  648

가입완료

| 자기소개 1
낭군 2020-08-29 350
  647

LA 입니다.

| 자기소개 2
채움 2020-08-29 613
  646

2주째 테레비만 보고 잇습니다.

| 자기소개 39
  • file
얼마에 2020-04-10 6310
  645

재능 기부(?) - 물건 살까말까 애매할때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자기소개 1732
  • file
얼마예요 2018-04-07 40031
  644

2주째 시동을 안걸고 잇습니다. (혐짤주의)

| 자기소개 10
  • file
얼마에 2020-05-01 3654
  643

2주째 면도를 안하고 잇습니다. (업데이트 7주째)

| 자기소개 73
  • file
얼마에 2020-03-20 11905
  642

첫글 2주기(週期)자축과 사담(寫談) '갈등'

| 자기소개 110
오하이오 2020-02-29 2552
  641

적립과리딤 > 2차전

| 자기소개
2차전 2019-10-26 519
  640

(대세를 따르는) 자기반성 시리즈

| 자기소개 31
shilph 2019-09-16 1873
  639

11주년 이벤트 당첨 후기 겸 가입인사입니다

| 자기소개 37
  • file
디오팀 2019-09-03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