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발권질문 좀 해도 되나요?

짧게 말씀 드리면 이런 유라시아 한방치기는

미쿡-유럽-아시아-미쿡

이런 식으로 한 여행에 쭈루룩 잇는 것이지

미쿡-유럽-미쿡-아시아-미쿡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한방"에 다시 되돌아 가지 않고 루트를 짜는 게 핵심이에요.. 

말씀해주신 것은 두번의 왕복 여행이 되는 거라서 안되지 싶어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짜면

예를 들어 런던-샌디에고-북경-유럽 어드메...

이런 식으로 짜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유럽 출발 -아시아 도착 구간을 미국을 거치는 방식으로 routing 할 수 있나요? 전에 edta님께서 안된다고 올려주신 것도 같은데 그 댓글을 찾지를 못하겠네요. 확실한 것은 미국-유럽 구간을 아시아를 거쳐서 여행을 하는 것은 규정 위반으로 routing이 안된다고 합니다. 

1. 유럽-아시아 구간을 미국을 거치는 방식으로 routing이 되는지는 일단 좀 더 찾아봐야 하겠습니다만,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설령 그게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한 티켓에서 두 번 스탑오버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UA 규정은 왕복 여정에 스탑 오버 1번 + 오픈죠 2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LCY-SAN-PEK-SAN-LCY 여정에서 SAN에 두 번 스탑오버를 하시는 것은 안됩니다.

3. 티켓은 발권된 여정 순서대로 쓰는 것이지 레고 블럭 조합을 바꾸듯이 중간을 빼서 뒤로 돌리고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즉, LCY-SAN-LCY를 먼저 쓰고, 중간에 SAN-PEK-SAN는 나중에 쓰고 이런 것은 불가능하다는거죠. 

위처럼 방콕은 되는데

동북아는 어찌 될지 모르겄유

요건 미국 출발 - 유럽 스탑 오버 - 방콕 목적지 - 미국 오프죠 도착이라서 원조 유라시아 한방치기의 일종이구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유럽 출발 - 미국 - 아시아 노선이라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아시아로 가는 루팅은 대서양, 태평양 둘 다 생각할 수 있지만, 유럽 아시아 구간을 대서양을 건너고 다시 태평양을 건너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거든요. 유럽-미국을 태평양을 건너서 가는 것도 마찬가지이구요. 

제 궁금증에 대해 왜 안 되는 지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날짜변경이 자유롭다고 쓰신 걸, 표의 사용 순서를 자유롭게 변경가능하다는 말로 제가 잘못 알아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상식적이지 않아서가, 간단한 이유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