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로 발권해서 한번 갈아타고 목적지에 와 있는데 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마일발권은 이미 3주전에 했고 그 때 좌석지정을 할려니 3명이서 나란히 앉는 좌석은 죄다 유료결제라서 일단 되는대로 각각 따로 앉는 것으로 임시지정을 했습니다.
내내 따로 앉는 것이 마음에 걸려 열흘전부터 온라인 좌석지정을 할려해도 이제는 아예 available할 좌석이 전멸, 그래서 AA에 직접 전화를 해 보니 당일날 일찍 공항에 가면 같이 앉는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을 거다라고 해서 그 말만 믿고 국내선을 2시간 반이나 일찍 공항에 갔지만 좌석이 없다는 말만 반복, 결국, 탑승후 제가 양해를 구하고 자리바꿈을 해서 겨우겨우 3인가족이 나란히 앉을 수 있었습니다. 갈아타는 비행기도 첫번째 비행기와 판박이, 좌석 없다는 말만 되풀이..
결론은 발권시 좌석당 20-30불하는 유료좌석지정을 하지 않으면 3인가족이 같이 가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건데 이쯤되면 LCC하고 전혀 다를게 없죠.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저도 작년말에 그와 비슷한 일을 당했었습니다.
다행이도 센스 있는 경력이 있어 보이는 게이트 직원이 제가 처음에 물어 봤던 똘마니 직원한테, 이럴때는 이렇게 저렇게 해라 라고 시키는듯해서,
옆자리 아저씨하고 자리를 바꿔서 가족들이 같이 탈수 있었지요.
이런식으로 해서 돈을 벌려는 AA의 꼼수 아닐까요? --;
일찍가면 된다는 정보는 완전히 잘못된 것입니다. 출발 24시간전에 온라인 체크인이 열릴때 선택되지않은 유료좌석들이 무료로 풀리는데 그때를 노리셔야합니다. AA만 그런게아니고 다른 항공사들도 마찬가지이니까 다음번에는 고생하지마시고 24시간을 기억해두세요.
어처구니없어 하실 일은 아닌것이..
AA나 UA같은 레거시들은 E+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좌석들을 돈 받고 팔고, 그렇지 않은 뒷쪽 좌석들은 티켓 구입시에 무료로 지정이 가능하죠. (거의) 모든 좌석을 돈 내야 사전지정할 수 있는 LCC들이랑은 다른 얘기입니다.
3주전에 발권하셨다고 하는데, 요새 로드 팩터로 볼 때 복도 하나짜리 협동체에서 3자리 연달아 있는 일반 좌석을 3주 전에 구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일찍 구매하거나, 탑승 24시간 전 온라인 체크인 시작하는 시점에서 프리미엄 좌석이 그냥 풀리거나 아니면 엘리트들이 그쪽으로 넘어갈 때 비는 일반석을 찾아본다든가.. 해야죠.
UA DL도 별반다를게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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