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추억하기 - 6. 오로라와 백야의 도시 Tromso

Tromso는 노르웨이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고요.

보통 중부에 있는 Trondheim에서 올라오면서 Lofoten을 구경하고 Tromso에서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거나, Tromoso에 비행기로 와서 Lofoten을 구경하고 Trondheim 쪽으로 내려가거나 하는 식으로 거치게 되는 도시에요.

Tromso를 거쳐 더 북부로 가게 되면,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 4개국에 걸쳐있는 사미 족들이 사는 Finnmark 지역으로 연결이 되죠. (이 부분은 다음편에서..)

사실, Tromso 자체는 저에게 그렇게 인상깊게 남아있는 도시는 아닙니다.

다른 도시에 비해 뭔가 특출나게 관광할게 있다기 보다는 그냥, 북부의 중심 도시 정도의 느낌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Tromso가 노르웨이의 메인 도시로 불리는 이유중의 하나는 아마도.. 겨울에는 오로라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 여름에는 midnight sun(백야)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인 것 같네요.

Tromso에서 할만한 activity로는 이런것들이 있어요.

Arctic Cathedral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Tromso에서 나름 유명한 성당입니다.

Polar Museum

박물관 하나를 꼽자면, 여기도 나름 괜찮고요. 다른 곳으로는 Polaris나 미술 박물관 등도 있습니다.

Tromso Fjord

Sogne fjord나 Geiranger fjord에 비하면 뷰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fjord 잖아요.. =)

여기서 boat tour나 여름에는 trekking/hiking도 가능하고요. Boat tour 하다가 운이 좋으면 고래도 보실 수 있습니다.

Aurora

Tromso에서 가장 유명한 activity는 역시 오로라 체험인데요. (여름에는 백야 때문에 불가)

심지어 여행사에 aurora tour package가 있을 정도에요. http://www.tripadvisor.com/Attraction_Review-g190475-d5505910-Reviews-Chasing_Lights-Tromso_Troms_Northern_Norway.html

저는 이걸 이용해 본적은 없지만, 얘기를 들으면, 여행사에서 밤에 한적하고 어두운 곳으로 데려가서, 멋진 오로라를 볼 수 있게 해준다고 하네요. 특히, Tromso fjord에서 보는 오로라가 장관이라고 하네요.

http://www.virtualtromso.no/en/northern-lights/182-tromso-nortern-lights-forecast-for-next-3-and-27-days.html

위 링크에 가시면, 오로라 activity forecast가 있는데요. 빨간 그래프가 aurora가 활발한건데, 구름/날씨도 고려를 해야해요.

Winter activity 

겨울에 여행하시는 분들 중에, 사미족 문화 체험을 하러, 더 북쪽인 Finnmark 지역까지 가실 의향이 없다면, 트롬소에서도 간략하게 winter activity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몇몇 여행사에서 개썰매, 순록썰매, 사미 족 텐트/음식 체험 등을 제공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