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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직원 칭찬하기

aero, 2015-05-27 07:47:48

조회 수
1428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aero입니다

요즘 게시판이 이런 저런이야기가 많은데요, 공부하러 앉았다가 하기 싫어서 결국 마모페이지를 열게 되네요


저는 요즘 호텔이나 항공사, 카드사, 렌트카, 거기에 인터넷(컴캐스트), 통신사(버라이존)까지 상당히 기분좋은 서비스를 많이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발전산으로 호텔비 1.16불에 spg2000포인트까지 받으신  eiffel님과같은 경우에 비하겠냐마는...ㅋ

예전에는 좋은 서비스 받으면, 아싸! 하고 사람들한테 이런일이 있었다 정도였고, 나쁜 서비스 받으면 기분나빠하는 정도로 끝냈는데, 

카드신청이나 호텔예약때문에 영어로 전화통화를 하다보니 이상한 영어만 늘어서 요즘에는 서비스에 관한 피드백을 꽤 자주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하면 불평이 좀 많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다 이번 휴가기간에 결정적인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힐튼호텔에서 매니저들(호텔매니저, 제너럴매니저, 오퍼레이셔널 매니저,,,,무슨 매니저가 그리 많은지ㅎㅎ)이 모두 기념일을 다 각각 챙겨주고, 

호텔렌트카 직원도 차 준비늦었다고(사실 좀 많이 늦었어요 ㅋㅋ1시간20분) 직접 85도의 습한 날씨에 10분을 걸어가서 다른오피스에서 직접 차를 끌고 오고 각종서비스(반값할인, 네비제공, gas면제)까지 챙겨주는 모습,

그리고 오늘은 결제이후 하루지나 신청해서 받은 버라이존 200불 쿠폰(준효아빠님 정보감사해요)을  적용시켜주기위해 개인번호까지 주면서 상황을 업데이트해주고 잘 처리해준 직원까지..


이렇게 단순한 판매자-소비자가 아니라 진심으로 느껴지는 대접을 받고나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세 경우 모두 너무 고맙다는 말과 함께 

힐튼에는 매니저 세명과 힐튼서비스파트메일주소를 cc를 걸어서 너무 고맙고 칭찬할 수 있는 루트가 있으면 꼭 가르쳐달라고 보냈고, 다른 두경우도 보스 연락처를 물어보고 간단하게나마 이메일로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게 얼마나 그들에게 큰 이익이 되겠냐마는 그냥 그 한마디를 했을때 직원들이 보여준 미소와 좋은 피드백을 보내면서 다시 한번 그때 느꼈던 감사함이 리마인드되니깐

다른 무엇보다 제 마음이 너무 좋네요. 


어설픈 영어실력으로 피드백메일을 보낸 후 미소를 지으며 마모에도 같이 나눠봅니다!


15 댓글

duruduru

2015-05-27 0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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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

2015-05-27 09:13:37

두루두루 좋은 서비스를 누린것 같습니다!ㅎ

눈웃음

2015-05-27 08:14:15

이런 글 보면 가슴이 참 따뜻해져 로그인을 하게 만드는 군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고 하죠.

저는 최근에 직원들이 제대로 일을 처리하는 걸 본 적이 없네요

(스프린트 플랜 체인지 세번 부탁했는데 제대로 안바꿔주고, 애플비 같은 음식 다른 지점에서 시켰더니 양 반으로 줄고, 광고에 나온 드래프트 비어 딜도 없다고 생까고, 

혼다 딜러쉽에 주문해놓은 부품 고치러 갔더니 반대쪽꺼 잘못 주문했다 그러고, 다시 가니 팔려서(@#$@%!) 다시 주문해야된다고 하고... 머피의 법칙이라고나 할까요?)

마음 같아서는 수퍼바이저 불러달래서 한바탕 지를 수도 있었지만, everyone has a bad day, everyone makes a mistake라고 하죠.

때론 너그럽게 참고 넘길 줄도 아는 인내심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맡은 일에 프로정신을 가지고 일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aero

2015-05-27 08:54:59

네 ㅎ그 인내심이 나중에 제가 아니더라도 다른 소비자를 통해서 양질의 서비스로 돌아오고 누군가 다른 분의 인내심과 칭찬을 통해서 오늘 제가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받게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눈웃음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GHi_

2015-05-27 08:52:29

customer feedback data를 많이 만지는 직업인데요. 회사가 별 사랑을 못받아선지 불평이 대부분인데 (가끔 욕도 써있음.  키보드워리어들 장난아니게 많음) 아주 가아~끔 원글님같이 잘한거에 대해서 칭찬+격려하는 feedback/email을 보면, 저한테 직접하는 말은 아니지만 하루내내 맘이 개운해요.

잘한거/도움받은거에 대해서 잘했다/고맙다는 말을 하는 경우/사람이, 불평/불만을 표현하는거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적은데, 이런 글을 보니 신선하네요 ^^

aero

2015-05-27 09:00:18

네 아직은 젊은 나이(?)다보니 주로 저보다 어른분들께 서비스를 받는경우가 더 많아서요 조금 더 감사함을 느끼고도 하고 가끔은 조금 황송할 때도 있는데 팁을 드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밝게 인사하는거 만큼 양쪽이 좋은건 없는거 같아요!ㅎ

드리머

2015-05-27 09:23:26

ㅎㅎ 저도 요즘 귀찮아서 (그리고 제 정신건강을 위해 ㅋㅋ) 컴플래인 이멜은 별로 안보내는데, 칭찬은 꼭 해줍니다.  처음에는 불평만하는 고객으로 블랙리스트 올라갈까봐 칭찬 피드백도 한거였는데 ... 신기한게 칭찬만 잔뜩해서 보내도 많은 경우 포인트를 주더라구요.  ^^;;  그리고 피드백이 생활화되다 보니 요즘은 타겟 같은데 가서도 직원이 일을 잘하면 웹사이트에서 챗으로 그 직원 이름, 로케이션, 그리고 제 이멜주소 주면서 일을 너무 잘했다고 피드백 남겨 줍니다.    

aero

2015-05-27 12:13:17

보너스를 바라고 칭찬해주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되면 누이좋고 매부좋고!ㅎ 각종 항공사/호텔프로그램이 개악이 아니라 개선이 되길 바라면서요 ㅎ

유저02115

2015-05-27 11:13:14

호텔의 경우 트립 어드바이저나 서베이할때 칭찬 글과 이름. 언급 되면 직원 인사 평가에 반영되고 어쩔땐 직웡들에게 보너스 상품권 주기도 합니다. 단 GM 레벨의 경우 본사 고객 서비스로 직통 이메일 보내면 그 GM에게 크레딧이 주어지구요.

aero

2015-05-27 11:43:42

네 안그래도 힐튼의 경우에는 트립어드바이저에 평가를 해주면 고맙겠다고 답장이 왔는데, GM들은 이름을 언급해서 힐튼고객서비스로 보냈으니 알아서 잘 됐겠죠?ㅎ


최선

2015-05-27 11:41:44

불평하기는 오히려 쉽지만 칭찬해주거 고마움을 표시하기는 왠지 어렵고 성가시죠. 따듯한 글이고 너무 멋지네요!!


aero

2015-05-27 11:44:59

불평을 하면 사실 아무리 포인트나 보상을 받는다고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는 않더라고요 ㅎ반대로 칭찬/고마움표시는 하면 받는사람/하는사람 모두 좋아지는 것 같아요!ㅎ

최선

2015-05-27 11:48:32

공감합니다.!!!! 불평 쓸때도 부글부글 하자나요~ 칭찬글 쓰면 쓰면서도 아주 므흣해지니까 더욱 기분이 배가 되는 듯해요

순둥이

2015-05-27 12:22:14

앞으론 숫자로 칭찬하기 보다는 (10점 만점에 10점), 성의껏 코멘트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ocean

2015-05-27 14: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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