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바이크, 알면 알수록 어마어마 비싸네요...

얼마전 동료들이랑 점심 먹으러 가서 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했는데요.

300파운드는 넘는 친구가 디즈니 마라톤 4종 세트(5k 10k half full)를 완주하고

이번에는 철인 3종 경기에 나간답니다. 그래서 바이크는 어떤거냐로 시작해서 이야기하는데

가격은 비싸니 말 안해주는데 자기 아는 데서 구입해서 no tax에 할인 좀 받아서 거기서 장비 구입한다는군요.

그런데 전에 사러 다니면서 로드 바이크 사러 왔는데 좀 보여달라고 하니깐 피~식 쪼개면서

당신은 그 자전거 필요없고 다른 걸 봐야될 거 같다라고 하더랍니다. 정말 무례한 친구죠.

리서치 잘 해보시고, 좋은 자전거 착한 가격에 사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그정도는 아니고... 오래쓸물건은 예산안에서 가장 좋은걸 사는게 나중에도 큰돈 안든다고 생각해서... 

아무튼 가격 안보고 모양만 보고 골라도 천불 훌쩍 넘더라구요...ㅠㅠ

출퇴근 용이면 하이브리드 쪽으로 보셔도 좋지 않을까요?

로드 바이크 타시는 분들 보면 (돈 많고 폼 잡고 싶어서 사는 사람들 말구..) 토요일 일요일마다 새벽같이 나가서 3-4시간 씩 100km 주행은 기본으로 하더라구요-.-; 

맞아요.. 100킬로씩 갈일은 없겠지만..  하이브리드도 비싸더라구요.. ㅎㅎ 

제대로 운동하려면 삼천리 자전거가 좋답니다...

미국에 삼천리 파나요??

아니요... 제 얘기는 무겁고 잘 안나게는 자전거 타야 운동이 된다는... ㅋㅋㅋ

사실 저는 자전거 잘 몰라요...

schwinn도 보고 있습니다.

저는 뽐뿌를 좀 드리려고 로그인 했는데요;; 일단 타 보시면... 진짜 나가는 게 달라요.

누가 말한 명언대로, "장비보다는 엔진이다" = "자전거 업글보다는 허벅지 업글이 더 중요하다" 이지만

어느 선 까지는 장비 차이가 꽤 납니다. 제 생각엔 천불 선까지는 삼천리보다 확 잘 나가요.

그 이후는 장비가 좋아지는 폭이 좀 완만해 지지요 (투자 비용 대비).

저도 삼천리만 타다가 친구들 다 사길래 한국에서 GIANT 라는 브랜드의 SCR 3 를 샀었습니다. 그때 한 50만원 주고 샀어요 자전거만.

그때의 그 기분이란... 정말 잊지 못하죠. 디젤 승용차 타다가 준중형 세단 밟는 느낌이었어요. 

뽐뿌 확실히 왔습니다. 예산 상한가 조금 올리려고요

친구들 꺼 타 보실 수 있거나 시승 (?) 이 가능하다면 꼭 해 보시고 사세요~

우선은 자전거도 저렴한거부터 타보시면서 자가정비를 익히시는게 좋을것 같아요...그리고 나서 자전거 업글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