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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침에 간만에 기쁜 소식 듣고 삘받아서 적어봅니다.
이승엽 선수가 드디어 한국야구 400호 홈런을 쳤다네요.
나이차 때문이라서 그런가 이승엽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정말 형이라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캐리어 중간에 당한 엄지손가락 부상 때문에 바닥까지 추락했다가 한국에서라도 멋지게 부활한 것도 감동적이고요.
제 인생에 스포츠와 상관없이 꼽을 수 있는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가 바로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의 동점 스리런 홈런이었는데... 그러고 벌써 12년 넘게 흘렀군요.
2013년 다시 한 번 은퇴위기에 몰렸다가 작년에 멋지게 반등하고 올해도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덤으로 일본에서 8년간 친 159개 홈런은 이 기록에서 빠져 있고요.
이승엽 선수는 사실 타격 메커니즘이 워낙 복잡에서 상체 하체 어느 한 부분만 좋지 않아도 기록이 팍 떨어집니다. 흔히 나오는 발레하면서 삼진 먹는 장면도 그래서 그렇고요. 고교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입학도 안한 상태에서 머리박은 후 분노의 수능 38점 맞고 삼성으로 진로를 바꾸었는데 정말 저를 위해서는 탁월한 선택이었죠. 그 후로 벌써 20년... 아직도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있다는 게 너무 멋있습니다.
개인적인 전망으로 내년까지 41개 더 쳐서 개인 통산 600호 치고 한국 야구의 불멸의 존재로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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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TheNewYorker
2015-06-03 03:51:47
진정한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
위의 명언 오랜만에 듣네요. 일본에서 돌아 왔을때만 해도 다들 한물 간 줄 알았는데, 결국 일을 해냈네요...
늘푸르게
2015-06-03 04:31:26
시원하게 넘어갔네요. ^^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kbo/129558/130195
마티
2015-06-03 04:54:29
여기서 이럼 안되는 거 알지만 수능은 몇점만점에 38점 이였나요? 200점? 만약 400점이라면 이것도 굉장히 맞기 힘든점수 인듯합니다.
재마이
2015-06-03 05:01:53
200점이지요 ㅎㅎ 이승엽의 변명으론 자기는 원래 100점대였다고 한 10년 후에 그러더라고요. 당시 대학 진학을 약속한 선수가 이를 파기하고 프로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이 수능을 일부러 망치는 것이었습니다. 다음해에 박진만이 비슷한 방법으로 현대로 갔는데... 박진만의 경우는 정말 합격할려고 했는데 망했다고 아직도 변명하고 있습니다 ㅎㅎ 두 선수다 아직도 현역으로 잘 뛰고 있고... 다 잘 된 케이스지요.
ColdHead
2015-06-03 06:16:40
암튼 제가 좋아하는 선수중하나예요. 일본에 몇년간 있던시절 무자게 힘이되어준 선수지요. 스윙궤적이 정말 아름다운... 부인도 정말 아름다우신:)
덕분에 요미우리 경기는 무쟈게봤었었는데...
duruduru
2015-06-03 05:29:51
역시 특별한 노력이 들어갔었나 봅니다......
반니0102
2015-06-03 07:38:17
ㅋㅋㅋㅋ 그 당시에는 야구선수 공부 거의 안시키는 시대 잖아요~ 꾸준함의 대명사 승엽이형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