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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딸에게 - 양희은

armian98, 2015-08-05 07:57:09

조회 수
1028
추천 수
0


다른 친목 싸이트에서 보고 감동적이어서 옮겨옵니다. 나 혼자 당할 순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8rWuQI9ljsY


https://www.youtube.com/watch?v=_TyP9B1ZNyI


1.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내 가슴 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성실해라…… 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사랑해라…… 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너의 삶을 살아라!


2. 난 한참 세상 살았는 줄만 알았는데 아직 열다섯이고

난 항상 예쁜 딸로 머물고 싶었지만 이미 미운 털이 박혔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알고픈 일들 정말 많지만

엄만 또 늘 같은 말만 되풀이하며 내 마음의 문을 더 굳게 닫지……


공부해라…… 그게 중요한 건 나도 알아

성실해라…… 나도 애쓰고 있잖아요

사랑해라…… 더는 상처받고 싶지 않아

나의 삶을 살게 해줘!


3.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성실해라…… 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사랑해라…… 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너의 삶을 살아라!


내가 좀 더 좋은 엄마가 되지 못했던 걸 용서해줄 수 있겠니?

넌 나보다는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약속해주겠니?


랄 라랄 라랄 라랄 라랄 라랄 라라 라랄 라라 라랄라


---

온 세상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9 댓글

순둥이

2015-08-05 08:48:50

엄마들로부터 딸들을 빼앗은 우리들은 나쁜사람 ㅜㅜ

봉다루

2015-08-06 17:37:40

두번째 비디오, 스위첸 광고가 더 쨘~ 하네요. 남일 같이 보이지 않아요.

마일모아

2015-08-06 17:51:30

어른들이 완전 고생이시죠 ㅠㅠ 

더블샷

2015-08-06 17:55:57

이거 짠하네요...ㅜㅜ

tango

2015-08-07 09:43:52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어머님 아버님 들께는 죄송하지만,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점점 알아가고 있는 것이 때로는 두렵습니다.


모든 마모님들, 스쳐지나가는 오늘 짧은 하루도 행복하셨기를 바랍니다.

수도선부

2015-08-07 12:03:41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그만큼 댓글을 꼭 달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모자라지만 오늘만큼이라도 어머니에게 더 잘해드려야겠어요..

Beancounter

2015-08-07 21:41:57

이밤에 감동의 여진이...... 아빠가 딸에게...가 아닌게 다행입니다 

ocean

2015-08-08 15:54:39

저도 이젠 딸이 아닌 엄마가 되어가나 봅니다. 이리 가슴이 징하니....

AJ

2015-08-08 15:59:32

자식의 자식 농사... 눙물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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