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에는 감히 저작권자라기보다는 제보자 또는 물어온자가 더 적절한 듯.
힐튼은 6개월에 1,500불인 거 같애요. 40K가 4개월에 1,000불이구요.
정리 감사드립니다. 최신 리스트에 카데고리를 하나 새로 만들어야겠네요.
저도 Fairmont 카드와 Priority 80K 카드는 계속 노려보고 있는 중입니다. :)
저 첫 번째 카드 무사히 잘 받았어요 : )
추카추카 저작권료는 두루두루님에게.. 주시면 됩니다. 본인이 거부하면.. 그냥 저에게 ㅎㅎ
리스트 좋네요. 언제 하나 모르겠어요.
앞에 '비운'이 들어가면 전 운동선수들이 주루륵 생각납니다. 김건우, 박정혁, 염종석, 김득구, 마크 프라이어 등등.
김건우는 정말 물건이었는데 말이죠...
선린상고 때부터 박노준 보다 김건우를 더 좋아했었죠. 독일병정 박노준 보다 우직했던 마당쇠 김건우가 더 끌렸습니다. MBC청룡에서 김건우를 지명했을 때 날아갈 듯 좋아서 마구 뛰어 댕겼는데...ㅠ
김건우 선수가 사고 당한 곳이 저희 살던 아파트 바로 앞길 이었습니다.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나고 웅성웅성 하길래 사고가 났구나 했는데 다음날 속보로 어젯밤 그 일이 김건우와 연관된 사고라는 걸 알고 얼마나 비통해 했는지... 음주운전+무면허 차에 치이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 가 창창한 선수를 망가뜨렸었네요. 선동렬만큼 묵직한 직구를 던졌던 참 아쉽고 안타까운 선수입니다.
염종석은 왜 이렇게 혹사를 당했죠? 검색해보니 92년의 혹사라는 데 무슨 일이 있던거죠..
아....염종석....
19살의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단한 염종석을 당시 롯데 강병철 감독은 애지중지(?) 했습니다. 파리목숨인 감독이 믿을 수 있는건... 싱싱한 투수였던 염종석과 노장 윤학길 밖에 없었죠.
당시엔 지금처럼 투수 분업화니 그런거 보단 정신력으로 버티고 아파도 나가는게 당연한 선수의 몫이었고, 신인인 염종석은 선배들, 감독 앞에서 찍 소리 못하고 마구마구 던져 줍니다. 17승에 200이닝 이상 던지면서 한몸 바치고 롯데를 92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 놨는데....
염종석의 후유증은 컸습니다. 투수의 어깨는 수명이 정해 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이 쓰면 금방 닳습니다. 어린 선수가 혹사를 당하고 충분한 휴식없이 93년에도 줄창 나가 던졌으니 어깨가 맛이 갑니다. 수술 합니다. 투수에게 어깨 수술은 사형선고나 다름 없습니다. 물론 요즘처럼 팔꿈치 인대 끊어지면 다시 새걸로 바꿔서 또 잘 던지곤 합니다. 임창용 선수 처럼요. 근데 어깨는 다릅니다.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안됩니다.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더라고 정신적으로 예전처럼 못 던지거든요. 또 아플까봐서... 근데 어린 나이의 염 선수가 아프다고 못 던지겠다고 못하죠. 아픈 몸을 이끌고 계속 나갑니다. 또 망가지고 수술합니다. 여기 수술 했으니 이번엔 저기 해 보자. 마구 찢고 꿰메고 파냅니다. 올려주신 저 사진은 '투수혹사' 구글해 보시면 바로 뜨는 유명한 사진입니다. 재활이란 단어가 생소할 당시 아프니까 수술해보자며 어린 선수 몸을 병신을 만들었죠. ㅠㅠ
참 무식하게 운동하던 시절의 얘기 같지만 지금도 저렇게 혹사 당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어디에 있냐....고등학교 선수들이 지금 저렇게 혹사 당합니다.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그 선수만 믿고 성적을 위해서 혹사 시키죠. 그리고 네가 잘해서 성적이 좋으면 다른 선수들이 같이 혜택을 받으니까 암묵적으로 더 합니다. 선수를 보호해야 할 감독이 부모 등살에, 자기 밥그릇 챙기려고 어린 선수들을 갉아먹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또 다른 혹사 투수였던 임창용...어제 뉴스에 일본에서 뛰는 있는 임 선수 팔꿈치 인대가 또 거덜나서 2번째 인대 접합수술을 받는다고 하네요. 나이도 있는데...아무쪼록 수술 잘 되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길 바랍니다.
어릴때는 롯데 우승시킨 유일한 감독이라 해서 강병철 좋아라 했었는데, 커서 보니 이보다 더 최악인 감독이 없더군요. 84년 최동원, 92년 염종석, 관리만 잘 해줬다면 한국 프로야구사를 새로 쓸수도 있었던 투수들을 한해 우승이랑 맞바꿨죠.
최동원도요? 아니 그럼 몇년 동안이나 롯데 감독을 하신거에요.
3번에 걸쳐 9년간 했습니다.
--------------------------
최동원 시절엔 더 했죠. 인간이 그렇게 던질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지금 생각해 보면 크지도 않던 작은 체구의 최동원이 어떻게 그리 던졌는지....'투혼'이라 하기엔 단어가 모자랍니다.
한국시리즈 7게임중 5게임을 나와서 4승을 하고 4번을 완투했으니 사람이 아니죠.
마지막 7차전을 앞두고 강병철 감독도 미안하긴 했는지....최동원 선수에게 "동원아 여기까지 왔는데 우짜겠노...니 밖에 없다 아이가" 란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최동원 선수 "알았심더. 함 해 보입시다." 하고 7차천 완투승을 거두며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깁니다.
기스님. 슬퍼도 뛰고 기뻐도 뛰시군요.
저는 스포츠쪽은 하얀 백지라 몇몇 선수들의 이름만 들어봤을 뿐 하나도 모르는 얘기들인데 기스님 얘기 잘 풀어내 주시네요 ^^
사진 제가 내렸습니다.
제가 여기에 저작권자로 올라가다니요? 가문의 영광입니다.
이 영광을 마모님에게 돌리고 싶어요....
훼어몬트 째려보고 있습니다... 아니 지금부터 째려보면 눈 아프니.... 눈길주고 있습니다.
근데요... 호텔 카드는 필요할 때쯤--일년전쯤부터-- 하는 게 좋은 거죠?
"알만한 사람이 왜 그러십니까" 이거 들을까봐 계속 못 여쭙고 있었어요 ;;
저는 알만한 사람이 아니니까 괜찮을 거 같은데 ^^
네...아무래도.
알만한 "분"입니다.
일년전도 의미가 있겠지만, 보너스 숙박권의 유효기간을 각자의 숙박기간에 맞추는 것도 중요한 변수인 듯.
예를 들어 메리엇은 6개월짜리다 보니....
메리엇 보너스 숙박권으로 육개월 내에 예약을 하신 다음에 그 예약한 호텔에 전화해서 예약 날짜를 뒤로 옮겨 달라고 하면 옮겨 주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7개월짼가 숙박 했어요.
어떤 알이요?
계란? 오리알? 타조알? ^^
---------------------------
아, 숙박권에 유효 기간이 있었어요? 여쭤 보길 잘 했네요 ^^
초롱님, 굳 아이디어 !^^
아니어떻게 하다 보니깐 그렇게 됐어요. 아이디어를 낸건 아니고요 :) 근데 메리어트 참 친절 했어요. 당일날 아침에 전화 했는데 예약 변경 해주더라고요..
SM 씩이나.... 할 거 같진 않아요.
제 짝이 워낙 집을 사랑하는 분이시라 여행은 순전히 저에게 봉사차원에서 같이 "가 주시는 것" 이거든요 ㅠㅠ
3번 slate 카드에 대한 질문인데요.. 혹시 같은회사 체이스 크레딧 카드의 밸런스도 트랜스퍼하는데 문제 없나요?
5번에 나온 CITI HILTON 5만짜리 두방치기... 할때..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서로 다른 브라우져로 5만짜리를 동시에 클릭!!!
둘다 펜딩...
"나 이거 정말 필요해~~승인해줘" 이렇게 말할라고 바로 전화했음..
"으잉? 너 똑같은거 2개 중복으로 신청했네? 한개는 자동으로 그냥 없던걸루 하고.. 나머지 한개만 그래 승인해줄께.. "이러더라고요.
따라서, 펜딩뜨면 전화하지 말고 기다릴것!
나중에 리젝인지 승인인지 메일 오면 레퍼런스 넘버 가지고 따로 따로 전화해서 쇼부 볼것..
아까워 죽겠어요. 5만,5만 두방 칠 수 있었는데.. 금방 들켜서...
네. 두 가지 브라우져에서요.
Priority Club카드에 대해 요새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는데, 꽤 여러가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1) 어떤 분이 언급하신 것처럼 49불 연회비로 매년 호텔등급 상관없이 1박할 수 있는 어워드를 준다는 것은 괜찮은 인터콘티넨탈에서 자면 하얏 매년 1박에 비견하지 않나 싶고요.
2) 보장된 혜택은 사실 별거 없지만, 최상위 티어인 플래티늄을 주기 때문에 다른 데에 스테이터스 챌린지나 매치하기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하얏카드 신청하기 전에 하얏 다이아몬드 60일간 받을 수도 있고, 다른 대부분의 SM이나 SC용으로 사용가능한 것 같습니다)
3) 8만 포인트를 주고, 많은 호텔에서 2포인트가 1센트 가치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몇몇 호텔에서는 1포인트=1센트 가치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유리한 경우만 선별적으로 사용하면 꽤 괜찮지 않나 싶어요.
Hilton HHnors Surpass 60K의 링크가 이상해요. 50K짜리인 듯?
네 수정햇어요.. :)
Fairmont 연회비 무료 카드 죽었지요? 흑흑. 9월초에 발급받으신분도 본거같은데 늦었나봐요 흑흑.
ㅠㅠ 뿐만 아니라 7월 31일 이전에 신청하신 분들은 Charter Member 라고 추가 혜택이 있던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매력 있는 카드인거 같아요... 특히 캐나다 여행할때...
이거 분류를 정보-카드로 수정해 주시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어요.
오.. 감사합니다. 이제 시기가 돌아와 몇개 신청하려 하는데, 비운의 카드 중에서도 고려해봐야겠네요.
비운의 카드라고 하니 더 땡기네요.
스포츠도 항상 언더독 팀들을 응원하는 성격이라.. ㅋㅋ,
댓글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