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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정보를 따라 링크를 타고 넘어가다가 IdeaWork 라고 하는 회사에서 발행한 2014년 항공사 부가수입 (Ancillary Revenue)에 대한 보고서를 읽게 되었는데요.
마일리지 규모가 엄청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숫자로 접하니 정말 무시무시 합니다.
1. AA / US의 경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8,090억 (809.0 billion) 마일이 사용되지 않은 채 남아 있구요. 작년 2014년 한 해에만 발행한 마일이 2,871억 마일 (287.1 billion miles)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중 61%에 해당하는 1,751억 마일이 마일리지 제휴 파트너에게 판매한 마일이라고 합니다. 보고서에 명시가 되어 있진 않지만 아마 대부분 Citi / Barclay 같은 제휴 카드사가 구입한 마일리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p. 52)
2. UA의 경우 2014년도에 마일 판매로 벌어들인 돈이 28억불 ($2.861 billion) 이라고 하는데요. 원화로 하면 대략 3조 정도 되는군요. 놀랍지 않게 대부분이 Chase에 팔렸다고 합니다. (The majority of miles were sold to Chase Bank for activities related to the MileagePlus co-branded credit card which included mileage accrual, airport lounge access, and access to membership lists.) (p. 66.)
이런 숫자를 보면 한국인 마적단들이 몇십만 몇백만 마일 모으는 것은 그냥 애교 수준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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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댓글
남자5815
2015-09-21 15:55:54
엄청난 마일의 세계입니다. 저 사용되지 않은 많은 마일들의 1할만 제가 받을수 있따면 ㅎㅎㅎㅎㅎㅎ 주식으로 따지면 저를포함한 마모 회원님들은 개미투자자들이라고 생각되네요.
edta450
2015-09-21 16:00:13
UA 2014 4Q 총 revenue가 9.3billion이니까 대충 마일리지 판것만으로 연간총매출의 7% 이상을 올린거네요...
마일모아
2015-09-21 16:05:39
마일 판매 정말 거의 100% 순수익인지라 항공사 입장에서는 최고 효자/효녀일 것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항상고점매수
2015-09-21 17:06:51
항공사는 순수하게 비행기 손님채워서 돈버는것보다 마일리지 수익이 더 많겠네요....
따라달린다
2015-09-21 16:04:44
더 열심히 마일리지를 모으고 잘 써줘야 하겠다는 교훈을 얻네요.
Passion
2015-09-21 16:07:14
다행히 저렇게 안 쓰고 남는 마일이 저희에게 좋은 거니 감사해야죠. ㅋ
저러니 마일을 싸게 팔고 좌석도 여유가 남지
만약 저 엄청난 마일 가진 사람들이 다 쓰기 시작하면
항공사들이 얼마나 빡빡하게 나올가요.
감사해야죠. ㅋㅋ
브람스
2015-09-21 16:38:45
결론은 우리가 아무리 꼼수를 잘쓰고 이득을 본다해도 거대 항공사들을 이길 수 없는 것이죠. 많은 블로거들이 마일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지만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marginal preference에 의거해서 쓰면되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고 이득을 봤다고 생각할 때 마일을 가장 잘 쓴 것입니다.
duruduru
2015-09-21 16:50:02
그럼 다음달부터는 모든 싸인업 보너스에 0 하나식 더 붙여서 달라고 해봐야겠네요. 싸파이어 40만 마일, 아플 100만 마일, SPG 30만 마일....
Hoosiers
2015-09-22 02:46:17
항상고점매수
2015-09-22 03:21:21
duruduru
2015-09-22 03:24:12
그건 하나씩 빼 주시는 게..... 90일 대신 9일, 3,000불 대신 300불....
항상고점매수
2015-09-21 17:04:43
오히려 저정도 규모로 커져있는 상태면... 항공사에서도 마음대로 디벨류를 못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뭐랄까 싸이월드가 토토리 너무 팔아먹으려다가 아주 망해버린것 처럼요....
마일모아
2015-09-21 17:16:59
항공사가 부업으로 마일을 파는 것이 아니라, 마일을 팔기 위해서 항공기를 운항한다는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도 있습니다 ;;
삼발이
2015-09-21 19:30:46
nysky
2015-09-22 00:53:32
잊어버리고 까먹고...
100% 다 못쓰기때문에 이런 마일리지제는 기업입장에서 노다지...
거기다 유효기간까지 넣어버렸으니...
Beancounter
2015-09-21 20:02:48
늘푸르게
2015-09-22 00:58:22
재미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디벨류에이션 시키는 걸 보면, 역시 돈 관련해서는 순수하면 안되겠네요. ㅋㅋ
카드 회사들 또한 분명 수익을 얻고 있을테고요.
shine
2015-09-22 02:34:36
좋은 정보네요. 여기서 우리가 가져야 할 의문(?)은 그럼 체이스는 마일관련해서 무려 3조가까이를 쓰면서 신용카드 사업에서 어떻게 돈을 버냐는 것이겠네요. 물론 저같은 미물이 체이스 걱정해주는 건 아닙니다만...
poooh
2015-09-22 02:44:49
There's called transaction fee, which merchant bank charges to merchant. it could be few cents to $2 (or sometimes even more!)
The total transaction fee can be 3-5% in case chase is merchant acct holder.
shine
2015-09-22 03:00:19
체이스가 UA에게 1마일당 얼마를 지불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제가 듣기로는 어마어마하게 싼 가격을 지불한다고 합니다) 3개월2천불에 55000 프로모션으로 2000불을 cardholder가 쓰면, transction fee를 최대 5%로 잡아봤자 100불입니다. 즉 100불에 55000마일을 얻는건데 이래서는 카드회사는 돈을 벌수가 없겠죠. 제가 궁금한건 과연 카드회사가 항공신용카드를 발급한 이후 수수료보다는 연체료 혹은 balance transfer로 수익을 올리는 비율이 얼마정도일까 하는 점입니다.
백만마일모으자
2015-09-22 03:24:33
예전에 마모에서 본글이 있는데 100마일당 1불 가깝게 가져올것입니다. 아주싸지는 않고요.. 카드 오픈으로 여는 보너스만 받고 챙기다면 카드회사에서 손해를 보겠지만 저희같은 마적단은 극소수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으로 본다면 절대 손해가 아닙니다.
edta450
2015-09-22 03:28:51
이게 사인업으로 내준 돈을 fee로 벌충하는 식의 계산이라기보다는, 카드사들이 고객유치를 하는데 얼마만큼의 비용을 쓰느냐 하는 식의 접근이라고 들었습니다. 카드사 입장에서 구좌 하나에 500-1000불 수준의 비용이 든다고... 물론 카드사 입장에서는 체리피커들을 몰아내면 수익구조가 더 좋아지긴 하겠죠. 근데 체리피커들의 규모라는게 아직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 굳이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shine
2015-09-22 04:21:31
물론 마일을 "빡세게" 모으는 사람들은 극소수지요. 공항에서 UA 30000마일 준다고 판촉원들이 카드만들라고 하면 가던길 멈추고 만드는 사람들 부지기수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중에는 연체하는 사람, 밸런스 트랜스퍼를 하는 사람도 꽤나 되겠지요. 그냥 수익구조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저희같은 소시민이 카드사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봐요.
Kyo
2015-09-23 09:29:24
15년전에 미국에서 MBA받고 국내 카드사에서 일했던 분에게 들은 이야기라 이게 아직까지 유효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미국에서는' 들어맞는 같습니다.
마케팅 분석 결과를 이용하거나 파는 것이 꽤 많은 수익을 준다고 합니다. 신용카드사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얼만큼 사용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이것이 소비의 트렌드를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알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거죠. 한마디로 돈의 흐름을 파악하기 쉽고, 이것을 응용 또는 가공해서 다시 팔면 더 큰 이익이 됩니다. 마치 물고기 몇마리에 GPS달아놓으면 물고기 떼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가 보이고, 그 길목에 자기들이 서 있으면 효율적으로 더 큰 물고기 떼를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GPS 달아주는 조건으로 준 마일리지에 대한 값은 퉁 치고도 남겠죠. Chase가 JP Morgan계열이라는 것을 아실 것이고 그러면 왜 이게 돈이 되는지 금방 아시겠죠? 이게 수익의 전부는 아니지만 꽤 많은 포션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의 수익은 아시는 것처럼 transaction fee도 있고, 연체이자등도 있긴 합니다. 한국 얘기를 더하자면 한국 카드사는 이런 마케팅 방법이 아직 성숙하지 않아서 transaction fee가 가장 많고, 단기 장기 카드론 등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인업 보너스나 혜택들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합니다.
순조로운narado
2015-09-22 10:22:06
미국에 무한도전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지난주에 대대적으로 포인트 쓰는법 알려줘서 속이 시원했는데, 왜 미국에선 모든 사람들이 다 마일리지를 아는게 아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까요. -.-
duruduru
2015-09-22 11:27:19
드디어 체이스에서 쳐너(churner, 처녀 아님.)들을 본격적으로 견제하려고 하나 봅니다. 새로운 문구가 프리덤/싸파이어/잉크플러스에 삽입되었다고 하네요.
"this targeting of churners seems to be reflected in the terms & conditions of Chase branded cards. Here is the new language: Chase cardmembers who currently have or have had a Chase credit card in any Rewards Program associated with this offer, may not be eligible for a second Chase credit card in the same Rewards Program. Chase cardmembers currently receiving promotional pricing, or Chase cardmembers with a history of only using their current or prior Chase card for promotional pricing offers, are not eligible for a second Chase credit card with promotional pricing"
This new wording is found on the following cards:
http://www.doctorofcredit.com/chase-updates-its-terms-conditions-to-restrict-churning/
마일모아
2015-09-22 11:37:01
저 문구는 원래 UR 프로그램의 terms and conditions에 있던건데, 저 문구가 원래 있던 24개월 문구를 대체하고 새로 들어갔다는 것인가요?
아직은 24개월 문구가 보이는 것 같은데,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네요.
HAM
2015-09-23 20:47:43
최근에 chase 쳐닝을 고민을 하고 있어서,,,방금 chase credit card 열어보니,,,전부다 바뀐거 같은데요..싸웨, 하얏트, IHG, United, British..검색해봤어요
Pricing & Terms 가서 eligible로 검색하면 밑에 나와요.
"Chase cardmembers with a history of only using their current or prior Chase card for promotional pricing offers, are not eligible for a second Chase credit card with promotional pricing. "
유나
2015-09-24 00:58:34
Pricing & Terms 옆에 있는 탭, Offer details 를 열어보면 아직도 24개월 관련 문구가 나오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