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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 회원이 되고 처음 글을 써보는 저벅입니다.
다른건 아니구요 제가 얼마전에 잘 차고다니던 시계가 배터리가 나갔는지 멈췄네요.
Victorianox Swiss Army 제품인데 한국에서 구입했고요 사용한지는 2년정도 되어갑니다.
한국에 문의한 결과 배터리는 소모품이라 그냥 돈주고 갈으라고 해서 제가 지금 있는 지역 (CA) 에
공식 수리센터를 알아봤는데 제가 살고있는곳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서 방문은 불가능해 보이더라고요
가격도 첵업까지 해서 100불정도 든다고 하고요. 시간도 한달정도 걸리고요....
그래서 동네 시계고치는곳을 구글링해서 알아봤는데 그냥 조그만한 시계방이었고 40불 정도를 요구했습니다.
이걸 그냥 여기다가 맡겨야되는지 멀어도 우편으로 보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벌써 배터리나간지 두달이 다되가는데 미루고미루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마모님들은 주로 시계 배터리를 어디서 갈으시는지요? 특별히 이용하시는 곳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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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날아날아
2015-10-17 20:19:56
슈퍼루키
2015-10-18 01:10:56
저도 시계 배터리 갈다가 그분들이 기스라도 낼까 두려웠었는데요, 그냥 시계방가도 스크래치없이 잘 갈아주던데요? 가격은 $30인가 $40정도 했던거같습니다.
미코노스
2015-10-18 13:43:53
공식센터까지 보내시지 않고 지역내 시계/주얼리샵에 맡기셔도 큰 무리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왠만한 몰에 가면 쉽게 찾으실듯). 저희 동네에서는 보통 15~20불정도 하더군요. 한국보다 미국이 좀 비싸긴 합니다만 단순 배터리교체에 40불은 좀 많이 비싼듯 합니다(다른 점검까지 하는지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국은 5천원~1만원정도하거든요.
Passion
2015-10-18 14:33:02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길거리 노점에서 시계 배터리 및 줄 바꿔줍니다. $5 정도 준 것으로 기억해요. 뉴욕 안 사시면 별 의미 없는 정보지만 그 지역 중국인 시곗방 같은데 가면 싸게 할 것 같네요.
남자5815
2015-10-18 17:05:26
보통 몰에 다니시다보면 빅토리아녹스 취급하는 시계점들이 있어요. tourneau같은...같은 브랜드를 취급해서 안전하다고 느낄수 있지만 시계약 교체하는데 매우 비싼걸로 알고 있어요.
마스터케이
2015-10-18 17:16:08
시계 배터리 가는 비용이 아까워서 몇년전부터 툴로 직접 배터리 갈고 있습니다.
일단 Watch case back opener 구입하시고요. 2점식도 있고 3점식도 있습니다.
저는 어찌어찌하다 둘다 있는데, 3점식이 좀더 안정적 이긴합니다. (http://amzn.com/B004GYZ6EQ - 꼭 이게 아니라도 다들 고만고만하니깐, 리뷰 높은건 다 좋습니다.)
Youtube 보시고 조심스럽게 케이스 여신다음 배터리 종류 확인하시고 Ebay 에서 왕창 주문해서 쟁겨놓고 쓰시면 됩니다.
초기 20불 투자에 10년 넘게 배터리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참, 처음 케이스 여실때 좀 조심하세요. 저도 처음 요령없을때 막무가네로 하다가 케이스 긁어먹었습니다. ㅋㅋ
현지파파
2015-10-19 01:05:06
대학 다닐때 근처 몰 시계방에서 알바3년을 했었습니다.
그때 경험으로 왠만한 시계 약, 줄 가는 거는 준전문가 수준이 됬네요.
시계 뒷 뚜껑은 돌려서 뺴는 타입은 도구만 있으면 초보자도 쉽게 하실수 있습니다.
다만 Pop-Up 타입은 도구가 있어도 초보자가 하다가 기스도 쉽게 생기고 손도 다칠 위험이 큽니다.
어떻게 해서 열었다 하시더라도 다시 닫다가 손의 힘으로 안들어가는 상황이 발생 할 가능성이 큽니다.
시계약을 갈때 제일 중요한거는 고무실링을 다시 정확한 위치에 고정을 시키는 것입니다. (방수에 찍빵)
괜히 몇 10불 아끼려다가 소중한 시계를 망가트릴수 있으니 정말 소중한 시계는 전문 숍에서 서비스 받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보통 근처 몰에 가시면 홀 중간에 있는 시계상점 (kiosk) 이나 Macy's 에서 시계 약, 줄 교체 가능 합니다.
시계전문 수리점 보다는 싼 가격에 하실수 있으니 알아 보세요.
저벅저벅
2015-10-19 20:59:23
댓글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결국 오늘 근처 몰에가서 시계방을 찾아가서 했습니다. 5분만에 갈아주더라고요
돈은 27불 지불했고 덤으로 끼고있던 반지를 세척했습니다.
마스터케이님께서 직접 가는 방법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옆에서 하는거 보니까
제가 할수있는일이 아닌거 같더라고요....ㅜㅜ
근데 시계가 큰 초침이 있고 작은 초침이 있는 상품이라 두개를 다 돌게하며 배터리가 빨리단다네요
하나 멈춰놓으면 2년은 간다고하니 당분간은 괜찮을 듯 싶습니다.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