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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스베가스 여행에서 느낀 몇가지.

티모, 2015-11-10 10:35:03

조회 수
6053
추천 수
0

1. O SHOW 는 별로였습니다... 심지어 보다가 한 20분 잤습니다.

저번에 러브 보고 완전 감동받았는데 오쇼는 완전 심심했습니다........


2. 위키드 스푼 / 부페들 많이 가봤는데 젤 깔끔하고 팬시했어요. 꼭 가세요.(특히 여자분들 좋아하세요)


3. 코스모폴리탄 은 멋있습니다. 잘해놨어요. 젊은 취향으로.


4. 그러나 내 취향은 벨라지오. 오쇼보고 하얏 다이아로 매치받은 엠라잎 플렛으로 그 엄청난 텍시줄 다 스킵하고

텍시타면서 벨맨한테 5불 주면서 저기 20분 짜리 줄서있는 인파를 바라보는 기 기분..... 아아아....

심지어 맨 앞에 줄서있던 한국 아가씨들의 벙찐 표정은 잊지 못할거예요.


5. 카지노 호스트가 MGM 하카산 예약해줘서 별거 아니겠구나 하고 셀러리맨 차림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

보이는 옷차림들에 기가 죽어서 돌아온 일. 남자는 최소 블랙/블랙 정장은 해야 그나마 안쪽팔린 그런 곳이더군요.. - -

나는 핑크색 셔츠에 투미 가방 메고는 도저히 못들어가겠어서 그냥 포기


호스트가 예약해 논거라 젊은 백인 문지기한테 "야 예약됐는데 어케 그냥 들어갈까?" 했는데 위아래로 날 한번

훑으면서 "그랫 들어가" '설마 그렇게 입고 여길 들어갈려고 아저씨?' 

그러는 눈빛을 보고 그자리에서 입장 포기 - - 하카산 갈때는 복장에 각별히 신경 쓸것(특히 30대들)


6. 몬테칼로 안에 유소라고 한국쉐프가 운영하는 라면/꼬치집 괜찮아요. 라면 사리 하나 추가하면 3 불인데

남자 혼자가서 라면 한그릇에 사리 추가해서 먹으면 좋더라구요.

(몬테칼로-아리아/코스모-벨라지오/브데라 는 공짜 트렘이 왕복해요)


7. 겜블은 이번에는 대망 했어요 ㅠㅠ


8. 11월의 베가스는 아주 한가해요.


9. 책인할때 20불 팁 때리면서 자기가 원하는 방을 확실히 이야기 할것. 

"벨라지오 뷰"

"코너스윗" 이런식으로 그걸 줄수있으면 20불 받고 아니면 돌려줘요. 직원에게 20불 주면서 확실하게 원하는걸 이야기하세요.


10. 호스트 통해서 갔었는데 호스트가 그냥 방 예약해주고 클럽 예약 해주는 수준이고 뭐 별다른 스페셜한 서비스는 없었어요.


11. 돈다잃고 새벽에 기계앞에서 멍때리는중에 백인 아가씨가 와서 "데이트 어때요? 혼자왔어요? 데이트해요" 

"토탈리 브로큰. 켄 유 바로우 미 카플 헌드레드? 아 윌 페이 유 백 더블 라잇 어웨이" 라고 했더니 총총 가버림.




26 댓글

버럭오바

2015-11-10 10:55:18

4번째줄 마지막이...ㅋㅋ 하카산이 어떤곳인지 찾아봐야겠내요...


mi16

2015-11-10 15:06:36

하카산이면 티에스토 상주하는곳 아닌가요? 가고싶었는데 한번도 못가보고 한국 왔네요 ㅠㅠ

밤새안녕

2015-11-10 10:56:57

6. 남자 혼자 몬테칼로 가서 라면먹고 싶지 않아요. ㅠㅠ

샌프란

2015-11-10 10:59:24

오 언제나 글이 재밌습니다. ^^

기돌

2015-11-10 11:04:37

지난번 버신거 이번에 토해내신 모양입니다...
털리신 충격이 좀 크셨는지 백인 아가씨에게 주절주절 말씀 많이 하셨네요 ㅎㅎㅎ

우왕좌왕

2015-11-10 11:16:31

11. 저도 비슷한경험있는데요 ㅋ

my wife gonna kill me and you 한참웃더니 제 엉덩이 한대 때리고 갔어요  ㅋ

삼발이

2015-11-10 11:24:24

샌프란에 있는 하카산에서는 캐주얼 옷차림도 많이 보였었는데.. 베가스라 틀린가보네요 @@

lonelyflyer

2015-11-11 01:47:36

맨하탄 하카산도 그렇습니다. 영 캐쥬얼한 분위기인데..ㅎㅎ

체크

2015-11-10 12:16:01

1. 오쇼 보다가 한숨 잤었던 1인 여기 또 있습니다. 물튀기는 자리여서 중간에 깼었다는.. ㅎ

유나

2015-11-10 13:34:42

저희도 다음달에 가는데요 (엠라이프 플랫이긴 하지만 이번엔 토탈 리워드 다이아로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위키드 스푼에 꼭 한 번 가봐야 겠군요. 오쇼를 비롯 여러개 보고 나니 다 비슷비슷해서 이젠 시들해젔는데요.. '러브' 좋다고 하시니까 급 관심이 가네요. ^^

edta450

2015-11-10 14:03:02

11번에서 격뿜...ㅋㅋ

narsha

2015-11-10 14:08:06

저도 맨 마지막 읽고 한참 웃었어요. ㅋㅋㅋ 써먹기 딱이에요. ㅋㅋ

Passion

2015-11-10 14:52:53

4번이 인상 깊었고 9번에서 한 수 배웠으나

11번에서 배꼽을 잡습니다. ㅋㅋㅋㅋ

미운오리새끼

2015-11-10 14:32:13

아아 티모님 유머센스는 여전하시네요 ㅎㅎ 11번 보면서 한참 웃음.. 저도 11월 셋째주에 가는데 한번 즐길거리를 찾아봐야겠..

별이

2015-11-10 14:40:27

테클이 절대 아니옵니다만... 켄유 렌드 미......가 맞을것같습니다. 

violin77

2015-11-10 15:23:54

헉! 이번주에 베가스가서 O쇼 볼껀데...200불이나 주고 표 샀는데...별루에요? 엉엉엉...

기돌

2015-11-10 15:25:44

오래전이긴 하지만 전 정말 재밌었어요 ㅎㅎㅎ

걱정마시고 재밌게 보세요^^

violin77

2015-11-10 15:28:30

둘째 낳기전 태교여행으로 큰맘먹고 가는 여행이라 (아기도 안 데리고 가요. 앞으로 이런 부부여행 못할꺼같아서) 200불짜리로 오쇼 카쇼 다 샀거든요. 다 재미있겠죠^^?

유나

2015-11-10 15:33:11

카쑈가 더 잼있었어요. ^^

violin77

2015-11-10 15:34:54

그럼 쇼 두개 다 잘 샀네요. 둘이 보니 이번여행 표값만 800불이라 기대만빵이에요^^

앤디아빠

2015-11-10 16:49:31

처음에 본 쇼가 가장 기억에 남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러브" 보고 너무 좋아서 "오"쇼랑 "카"쇼 보았는데

레파토리가 비슷하다고 느껴져서 그런지 중간에 잠이 다 오더라구요.



duruduru

2015-11-10 16:51:51

역시 물튀김이 필요한 거였군요!

Zebra

2015-11-11 02:17:16

스크랩 해뒀습니다!

감사합니다.

kaidou

2015-11-11 04:51:04

오쇼는 안 봤는데 카쇼랑 뭔가 비슷하단 얘기는 저도 들었어요.. 

티메

2015-11-11 06:20:28

마지막 보고 박장대소..ㅋㅋ 

blueribbon

2015-12-28 02:10:52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넘 웃겨요~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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