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원패스 카드가 되었네요.

이 카드 받으려고 무려 inquiry를 네개나 날렸습니다.

그 한번의 실수가... 이렇게 험난한 길을 만들었다니...

처음 원패스 카드를 신청하면서 숫자 하나를 빠트렸습니다. 당연히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더군요. 여기서 엄청난 실수를 했습니다. 숫자를 고쳐서 아무 생각 없이 다음을 누른 겁니다. 체이스 뱅크에 6개월간 리젝 먹은 적 있느냐 이런 질문에 없다고 다시 체크해야하는데 그냥 넘긴 겁니다.

이 엄청난 실수(?) 때문에 바로 승인이 안되고 기다리란 메시지만 나오더군요. 그래서 무려  4주를 기다렸는데 아무 소식이 없더군요. 이 자슥들이 잠자나 해서(?) 다시 신청했습니다. 리젝 편지가 바로 오더군요. 중복 신청했다고...

이렇게 inquiry 두개를 날렸습니다.

보름 뒤 체이스 뱅크에 제 사정을 읍소했습니다. 이 놈들이 글쎄 다시 하면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했더니 바로 리젝. inquiry 세개 날렸습니다.

며칠 전 5만마일이 된 원패스를 보고 예전에 날린 inquiry 세개 때문에 울화통이 터져서 체이스 뱅크로 직접 갔습니다. 은행원도 가슴 찡하게 제 사연을 듣더군요. 그리고 제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선생님은 하실 수 있다고"

그 길로 집에 와서 과감히 네번째 도전을 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원패스 카드가 신청되었네요. 4수만에 합격입니다.

그동안 도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신(?) 마일모아님 감사합니다.  님은 마일리지 외에도 다른 복도 많이 받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