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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에서 아줌씨 혼자 놀아야 되는디...

Backpacker, 2016-04-27 11: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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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다음 주에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컨퍼런스가 있어서 출장을 가는데 와이프가 집에 혼자 있지 못하는 관계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사무실 동료들과 같이 행동을 해야하는 관계로 같이 놀아주질 못하는 처지라 혼자서 4박 5일을 지내야 합니다. ㅜㅜ


혹시 마적단 여러분 중 마이애미에서 아줌씨 혼자 알차게 시간을 보낼 아이디어를 공유하실 분 계시면 댓들 부탁 드립니다.  꾸벅.


13 댓글

앤디아빠

2016-04-27 12:37:50

아무래도 호텔 좋은데 잡으셔서 호텔을 인조이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맥주한잔

2016-04-27 14:26:01

+1


그런데 질문 올리신 분의 경우엔 아무래도 회사에서 잡아준 호텔에서 머물게 될 거 같아요. 그럴 경우 컨벤션 센타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비즈니스 호텔일 가능성이 클텐데...

그냥 근처 쇼핑몰 같은데서 시간 보내는 게 제일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행여라도 마이애미 비치 같은데 갈 계획은 세우지 마시고요. 혼자 놀기 진짜 뻘쭘한 곳인데다가, 들어가고 나오는 트래픽 장난 아닙니다.


저는 캘리포니아에서 살다보니 마이애미 가니까 수퍼마켓에서 처음보는 물건들 (쿠바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그쪽 사람들 취향에 맞는 남미산/유럽산 수입 과자종류 등등) 이 제법 많길래 수퍼마켓 구경하면서 몇시간 보내기도 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는 없는 publix 라는 수퍼마켓 체인에 특히 처음보는 물건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chopstix

2016-04-27 16:15:51

음.. 일단은 호텔이 어딘줄부터 파악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마이애미도 좋은동네 나쁜동네 코너돌면 틀려지는곳이 많으니까 여성분 혼자다니시는건 전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호텔 위치부터 파악하시고 그주위에 뭐가있는질 보는게 날듯합니다! 


일단 생각나는건.. Bayside Marina, Lincoln/Collins Road... 밖에는.. 

그리고 호텔에서 태닝하시고, 스파가시고 하고 지내시는게.. ㅜ..ㅜ; 

justwatching

2016-04-27 16:48:14

뭐 좋아하시는 지에 따라 다를것 같은데요.. 저는 해변에서 조용히 책보는거 좋아해서 마이애미 비치도 괜찮던데요... 사우스비치만 아니면 혼자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Everglades 라는 국립공원에 악어보러가는 1일투어나 보트투어도 괜찮을듯 싶네요.

Backpacker

2016-04-27 18:31:27

다들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맥주한잔님께서 생각하신대로 다운타운의 Courtyard Miami Downtown 호텔에서 머물 예정입니다. 와이프 성향상 혼자서 투어하기는 힘들것 같고 아마도 해변 좀 구경하고 주로 쇼핑몰이나 가게들을 돌아다니는 게 다일 것 같네요.  이번 일요일 정오쯤 호텔에 도착할 예정이니 일요일 오후만 잠깐 짬을 내서 같이 돌아다녀야 할 것 같아요. 저흰 텍사스에 사는 데 와잎의 주 활동무대(?)가 TJ Maxx나 마샬, 프리미엄 아웃렛같은 곳이니 아마도 혼자 다니기엔 그런 곳이 안전한겠네요.  그래도 멀리 마이애미까지 가는데 별다른 구경을 못시켜 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ㅜㅜ

티라미수

2016-04-27 18:38:42

쇼핑 성향이시면 돌핀몰이라는 쇼핑몰이 꽤 커요. 뭐 한국도 아니고 미국에서 가시는거면 사시는 동네에도 몰은 있겠지만요 ㅎㅎ 혼자 지내는 걸 즐기지 않으시면 애매하긴 하지만 사우스비치에서 조금 북쪽으로 갈수록 고급주택가고 베이사이드에 산책하기 좋게 잘해뒀어요. 혼자 잘 다니시면 추천할 곳 많은 도시인데 살짝 아깝기도 하네요 :)

흙돌이

2016-04-27 20:57:22

사우스 비치는 좀 혼자가긴 뭐하니 일요일 오후에는 두분이서 사우스비치 다녀오시면 될것같고.....숙소가 일단 마이애미비치하고 가까우시네요. 그렇다면 아침에 느즈막히 아침을 드시고 11시정도나 되서 우버타고 마이애미비치 Linclon Rd에서 쇼핑을 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쇼핑을 좋아하신다고 하시니 Linclon Rd가시면 꽤 긴 쇼핑거리가 있어서 눈이 일단 심심하지 않으실거예요. 그리고 덥고 지치면 Nespresso들려서 샘플 커피도 드시면서 좀 쉬시고....간단히 Shake Shack버거도 드시면 하루 금방 갈겁니다. 우버도 거의 실시간으로 돌아다녀서 편하실거예요.

그리고 하루 호텔에서 푹쉬시면서 수영도 하시고 책도 읽으시면서 하루 보내시고....우버 타시고 Dolphin Mall가시면 규모가 꽤커서 쇼핑하시면서 하루 시간떼우기 좋으실거예요.

마이애미라는 동네가 혼자서 시간 보내는 그런곳이 아니라 저도 더이상 좋은 계획이 생각나질 않네요.... 

Backpacker

2016-04-28 03:43:28

다들 좋은 조언 다시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지내라고 하는게 좋을지 좀 걱정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동은 우버나 리프트가 가장 편리한 방법인 것 같네요 다들 말씀하시는 걸 보니. ^^ 

쟈니

2016-04-28 03:54:47

혼자서 출장을 자주 다닙니다.... 관광지 성격이 강하고 대중 교통이 편리한 유럽은 그냥 버스나 지하철로 여기저기 다니구요, 미국은 렌트카를 빌리면 좀 돌아다니지만, 그렇지 않으면 일주일 정도는 그냥 호텔에 있네요.

이번주에 플로리다 헐리웃에 출장왔는데 (큐리오 디플로마 리조트) 스위트룸으로 업글받아서 그냥 호텔에서만 쭉 있었습니다. 매일밤 욕조에 물 받아놓고 들어가서 노트북 배터리 방전될때까지 영화 봤어요. 밤에는 동네 맛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트래픽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우버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그냥 택시를 탔더니 6마일 거리를 30불 내고 갔습니다...

제가 알기로 플로리다 주법에 제트스키나 모터보트는 면허 없어도 렌트가 가능하니 호텔이 바다 옆이면 한번쯤 몰아보는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chopstix

2016-04-28 07:14:50

bayside marina 들리셨다 intercontinental 안에 스파 하시고 바로 밖에 있는 rooftop 수영장에서 태닝하시는것도 좋을뜻... 

south beach 나 다른 큰 호텔들보다 많이 조용하고 혼자계셔도 괜찮을듯 했어요. 

tjmaxx 는 남쪽다리 바로전에 purple luxury section 있는 곳도 괜찮습니다.. 그 건물에 마샬이랑 ross 도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타겟도 있고 가게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T.J.Maxx/@25.7747512,-80.1403665,18.29z/data=!3m1!5s0x88d9b4f51e0399c7:0xe8c76fea70a17d47!4m6!1m3!3m2!1s0x0:0xb82f79082ca9bedc!2sT.J.Maxx!3m1!1s0x0:0xb82f79082ca9bedc


fifth and alton indoor shopping mall 

Backpacker

2016-04-28 09:02:04

와이프 귀에 꿀같이 들릴 소식이네요. ^^  정보 감사합니다!

통키

2016-04-29 11:53:57

저희 동네에 오시네요 :) 돌핀몰이 크긴 하지만 다운타운에서 그래도 거리가 꽤 되기도 하고, 비치쪽으로 넘어가시는게 차가 늘 막히고 복잡하실 수도 있어요. 비치쪽 말고 추천드리자면요..와이프분께서 자주 가시는 tj maxx나 요런 곳보다 아이쇼핑이라도 럭셔리의 향기를 좀 느끼고 기분전환? 하시고 싶으시다면 Village of Merrick Park 추천드려요. 비싼 브랜드들도 많지만 보통 자주 쇼핑할 수 있는 그런 브랜드들도 있고 무엇보다 야외 몰이라 깨끗하고 사진찍기도 이쁘구요. 쇼핑하시다가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샹그리아 한잔이나 커피 한잔 하시며 쉬셔도 될 것 같아요. 돌핀몰보다 훨씬 깨끗하고 분위기 좋아서 저는 가끔 도시녀인척 하고 싶으면 갑니다 ㅋㅋ 그리고 Vizkaya museum &garden 여기도 예전 부자저택 & 갤러리?를 일반에 공개한 곳인데 이쁘고 사진도 잘 나오고 혼자서 천천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래요 :)

Backpacker

2016-06-10 05:10:30

지난달에 여러분들의 조언으로 재밌게 잘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정신없이 지내느라 게시판에 못들어오다가 이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한된 시간에 다니느라 알려주신 곳들을 다 다녀보지는 못했는데 생각보다 달라스에서 마이애미 뱅기표 값이 비싸지 않아서 담 번에 가족여행으로 다시 한 번 가볼 생각입니다.  텍사스는 홍수가 지나고 다시 더위가 찾아 왔습니다. 다들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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