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소호에 있는 the james hotel 에 숙박 하신 분 계신가요? 이번달 말에 소호에 2박을 이곳으로 생각하는데 마모 분들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다른 호텔 추천 해주셔도 돼고 소호나 첼시 근처 추천해주실수 있는 식당들이나 추천해주실 수 있는 곳들 아시면 부탁 드릴께요.
아침에 글 보고 저녁에 답글 달아야지... 했다가 이제야 답니다.
James Hotel 은 머물러 본 적이 없지만, 바로 마주하고 있는 SoHo Grand Hotel은 머물러봤습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내부는 신식으로 잘 되어있어요. James Hotel은 겉에도 멋있고, 안에는 더 잘되어있을거 같아요.
제가 회사가 이 호텔에서 1분거리라서 그 근처는 잘 알고있습니다. 근처에서 갈 데가 많이 있는데요. 우선 음식점은요:
- Papatzul: Grand st 안쪽으로 들어가서 바로 앞에 있는 식당입니다. 멕시칸인데 꽤 괜찮아요. 저는 여기서 fish taco 랑 그라탕 스러운걸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옐프 검색해보세요.) 자주 시켜먹어요.
- David Burke: James Hotel 지하에 있는 fine dining 입니다. 주중 점심에 Prix Fixe가 아마 $20 후반, $30 초반정도에요. 3 코스가 나오는데 다 괜찮아요.
- Boqueria: 타파스집이에요. 여기 한때 엄청 자주 가서 메뉴들 달달 외웠는데 이제는 생각이 안나네요;
- Ben's pizzaria: 보퀘리아 바로 옆에 있는 싼 조각피자 집인데요. 맨인블랙 1탄에 나왔었던 집이라 유명해요.
- Hirohisa: 올해 미슐랭 1스타 받은 일식집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식집이에요. 스시도 있긴하지만, 그런거보다 다양한 가정식?이 고급스럽게 나와요. 평일 점심 오마카세가 55불인데, 저는 그거랑 와규 스테이크 꼭 둘중에 하나 먹어요. 자리가 적어서 꼭 12시에 도착하셔야해요.
- Blue Ribbon Sushi: 여기도 괜찮은 일식집이구요. 여기는 점심 오마카세가 $85였던걸로 기억해요. 한국식으로 회가 크게 두접시 나왔습니다.
- Aurora: 여기는 점심에 가면 있는 $20짜리 스테이크 좋아요.
- Piccola Cucina: 점심에 $10짜리 스파게티 괜찮아요. 옆집도 $10짜리 스파게티 파는데 여기가 더 좋았어요.
- 차이나타운, 리틀 이탤리도 가깝구요. 걸어서 15분이면 다 가실꺼에요.
간식으로는..
- Dominique Angle Bakery: 여기가 크로넛 열풍을 일으킨 곳이죠. 아직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정량만 팔아서 오전에 일찍 가서 사먹어야 할꺼에요.
- Ladree: 아주 예쁘고 맛있는 마카롱 체인이에요. 시그너쳐인 로즈 페탈 꼭 드세요
- Marie Belle: 여기 가네쉬 초콜렛 너무 이쁘고 맛있죠.
- Kee's chocolate: 제가 젤 좋아하는 초코렛집입니다. 한국갈때 꼭 여기서 초콜렛 사가요. 시그너쳐인 크림 블루레는 사서 바로 먹어야 해요.
- Ground Support: 소호에 의외로 커피숍이 잘 없어요. 호텔에서 가까운 커피숍입니다.
이 외에도 소호에 갈데 많은데 이정도가 호텔에서 가까우신데일꺼에요. 첼시는... 제가 잘 몰라요. ^^;
핑크패딩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식집들이 정말 솔깃하네요. 소호그랜드 호텔도 생각해봤는데 좀 오래된듯 해서 실내가 좀 낡지 않났나 싶어 제임스 호텔로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말씀 해주신 식당들 위주로 다녀봐야 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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