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제 아이가 그동안 기숙사에 있느라고 이스터 방학 이후 한식도 제대로 못먹고, 머리도 못 잘랐다고 하네요.
도시, ㅎㅎ 보스턴에서 아이를 만나서 한식도 먹고, 머리도 예쁘게 자르려 합니다.
머리가 너무 길어서 헤어밴드가 필요할 지경이라는데.. 딸 아니고 아들입니다.ㅎㅎ
애 핑계 대고 보스턴에 놀러갈 마음에 들떠 있는 저에게 한식당 정보, 미용실 정보 빵빵 터트려 주세요.
한국스러울수록 더 좋습니다.
입맛은.. 교촌 스타일입니다. 교촌 치킨을 처음 먹어 본 우리 아이 왈.. " 노벨 평화상감이다~~~. 분노와 절망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버리는 힘을 가졌다." 라고 평가하더군요.
자극적이고 맵고 짠 것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보스턴 미용실이 뭐 그렇게 잘 하는데는 없다고 하는데, 한인 미용실이라면 알스턴 가위소리 많이들 가시고요.. 소머빌의 Grace salon도 어지간합니다.
맵고짠 한국음식 좋아하시면 본촌치킨이나 알스턴 가주순두부 가셔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본촌 치킨이나 가주 순두부 기록해 두겠습니다. : ) 가위소리에서는 어떤 분이 헤어컷을 잘하시는지 혹시 아시나요?
보스턴의 한국 음식은 솔직히 별로입니다. 중국 음식 드시고 싶으시면 북경 ( allston or union square)이고 순두부찌개 드시고 싶으시면 edta 450 님께서 말씀하신 가주순두부 ( Allston or Harvard square) 정도? 좀 업스케일을 원하시면 데이비스 스퀘어에 있는 메주( 매주?) 그런데 전 별로 인거 같네요. 한국식당은 솔직히 제가 개인적으로 포기해서 가질 않아 다른 분들이 더 잘 말씀 해주시라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초기에는 가위소리 다녔는데 좀 다른곳보다는 비싸고 다른 곳보다는 좀 깔끔하고 약간 한국미용실 같은 그런 분위기 입니다. 전 학생 때라 싼 곳 찾느라 그곳에 계속 다니질 않았는데 지금은 알스톤에 배트남식당 옆에 있는 리 코리아? 라는 곳에 일년에 한번정도 갑니다( 매년 한국 가는데 그때마다 머리 작정하고 짜르고 오거든요) 거기 긴 파마 머리에 예전 보디빌더 였을 것 같은 한국 아저씨가 혼자서 운영하시는데 좀 무뚝뚝하지만 나름 잘 짤라주십니다. 인테리어나 이런건 기대안하시는 게 낫구요. 가격이 다른 곳보다는 쬐금 쌉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본촌 치킨이 교촌 치킨이랑 맛이 비슷한가요? 본촌 치킨이 보스턴에 2군데 있나보네요.
보스턴 한식은 정말 절망적이라서... 대학교와서는 집에서 거의 다 해먹는걸로 바꿨는데요, 한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동양적인 음식으로는 샤부젠 추천 드리겠습니다.
김치 Broth와 house broth 두개 선택해서 샤부샤부 먹었습니다. 하버드 에브 근처 식당에서는 제일 괜찮은거 같구요.
미용실은 저도 지금 새로운곳을 찾는중이라서 참 고민이네요... 원래 dean's salon 이라고 tavern 옆에 있던 곳인데 문을 닫아서 갈곳없는 학생입니다 ㅠㅠㅠ
결론은 식당은 본촌, 가주 아니면 샤부젠을 추천합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본촌, 사부젠 이 두군데가 추천이 많네요. ,북경, 가주 순두부, 본촌, 샤부젠 네 끼는 확정입니니다. ㅎㅎ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곳들 중 샤부젠과 본촌치킨, 그리고 나름(?) 최근에 생긴 서울 설렁탕이 allston에서 그나마 추천 할 수 있는 곳일 것 같구요,
newbury st.에 생긴지 얼마 안된 와보라(wabora)라는 곳도 생겼는데요 한국분이 하시는 곳인데 주로는 스시쪽인데 아주 간단한 한식도 있습니다 (불닭포함)
머리는 사실 어딜가나 만족은 못하실 것 같은데요, 가위소리, 사자머리 아저씨(리 코리아), 헤어 스토리 등등 다녀봤는데 마지못해 헤어스토리를 계속 가긴 했습니다ㅎㅎ
좀 돈을 쓰시려면 뉴버리에 있는 일본 미용실이 가격은 좀 되지만 실력은 좋다고 듣기만 했습니다ㅎㅎ
아무리 그렇다해도 이렇게 쓰고보니 보스톤 다시 가고 싶으네요! 좋은시간 보내시길!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 음식점들 외에 제가 요즘 몇번 가본 곳이 두군데 있는데요
첫째는 Beacon Hill근처에 있는 "서울"
(서울설렁탕 주인이 오픈한 식당이에요 - 메뉴가 엄청많구요 저는 가끔 전복죽 먹고 싶거나 김치만두전골 먹고싶을때 가요)
http://seoulfoodboston.com/
두번쨰는 Crave - Mad for Chicken (다른곳에는 없는 파닭이 있구요 다른 치킨 메뉴들도 맛있어요. 다른 간단한 한국음식 메뉴들도 있구요)
http://www.cravemadforchicken.com/
서울설렁탕에서 제가 자주 먹는 메뉴는 사골부대찌개에요, 많이 짜지도 않고 사골을 베이스로 해서 국물도 찐하고 맛있습니다.
처음 보스톤 왔을때 한국 미용실 어디 갈지 몰라서 항상 일본 미용실을 다녔었는데요 (Defi, Mie 등등 - 엄청 비싸서 자주는 못갔어요)
지금은 머리가 하도 빨리 자라서 한달에 한번 올스톤에 있는 뷰티풀컷에 갑니다. 일본, 중국, 한국 스타일리스트들이 있는데요 저는
한국분에게 갑니다 (한국분은 한분 계세요 - Nakyong) http://www.allstonhaircut.com/
정성 담긴 댓글 감사합니다. : ) 링크까지 걸어주셔서 찾아보기 쉽네요. 일본 미용실은 많이 비싼가요? 저도 한번도 안 가봐서..
서울레스토랑이 서울설렁탕 주인이 오픈한 식당이였군요, 저는 이 두곳이 제일 낫더라고요. 메뉴가 다양해서 전문성은 떨어질지 몰라도 전 다양한 메뉴가 있는 곳이...ㅎㅎ 가주순두부는 가게가 좀 좁아서 답답했고요. 퀸시마켓이나 보스턴커먼쪽 관광하시다가 노스엔드쪽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실거 아니라면 서울 추천드립니다.
보스턴커먼 근처에서 숙박할 예정이라서 서울 레스토랑을 자주 이용할 것 같네요.감사합니다. : )
입맛은.. 교촌 스타일입니다. 교촌 치킨을 처음 먹어 본 우리 아이 왈.. " 노벨 평화상감이다~~~. 분노와 절망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버리는 힘을 가졌다." 라고 평가하더군요.
오늘 하루 종일 이 문장이 머리에서 맴돌면서.... 저도 교촌치킨이 먹고 싶어졌어요..........ㅠ_ㅠ
본의 아니게 죄송하게 되었습니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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