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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지구 한 바퀴: 샌프란시스코 편

유나, 2016-05-30 14: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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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다녀 온 '누워서 지구 한 바퀴' 후기에 샌프란시스코 편을 넣을까 말까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LAX-SFO 구간은 눕지 못하고 앉아서 이동했기 때문인데요... 암튼, 시작 해 볼께요. ^^ 

누워서 지구 한 바퀴: 샌프란시스코 편 

이콘이었지만 시티 AA 카드 덕분에 Priority 라인에서 첵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바로 앞에 서 계셨던 분 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듯. 다른 줄은 쭈욱 쭉 빠지고 비지니스나 퍼스트 승객이 오시면 먼저 해 드리고... 저희 줄만 꼼짝없이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네요. 손님 한 분에 직원이 셋 씩이나... ㅠㅠ

Checkin.jpg

암튼 시티 AA 카드 덕분에 짐은 무료로 부칠 수 있었습니다. ^^ CT 프레스티지 카드를 이용, Admiral Lounge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아메리칸 이글 게이트 (44A) 까지 셔틀로 한참을 이동하네요.

AALounge_1.jpg
AALounge_2.jpg
Gate44A_2.jpg
Gate44A_1.jpg

비행 중, 님 웨일즈 님의 소설, '아리랑의 노래'를 읽으며  인간 김산의 매력에 한껏 빠지는 중 이었는데요... 워낙 비행시간이 짧다 보니까 깜박 잊고 두고 내렸어요 ㅠㅠ 여행에서 돌아온 후 AA 친절의 기적(?) 을 살짝 기대 해 보았으나 역시나 네요. ㅡ.ㅡ

샌프란시스코 하얏은 주차비가 엄청 비싸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렌터카 대신  바트로 이동했어요. 호텔 바로 앞에 지하철 역이 있고요,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1인당 편도 8.95불 입니다. 포인트 & 캐쉬로 예약했고요 다이아 스윗 업글을 했더니 두 단계 높은 발코니 스윗으로 주시네요. ^^

Hyatt_1.jpgHyatt_2.jpgHyatt_3.jpgHyatt_5.jpg 
호텔방에서 본 뷰

Balcony_1.jpgBalcony_2.jpg
호텔의 오른쪽에 발코니 스윗이 각 층 마다 있어요

HLounge_1.jpg

HLounge_3.jpg 
클럽 라운지에서 간단히 음료//알콜, 음식이 아침 저녁으로 준비가 되네요.

Hyatt_6.jpgHyatt_8.jpgHyatt_9.jpg

차가 없으니 관광은 홉 앤 오프 (2일 2인 90불) 를 이용했는데요, 유니온 스퀘어 앞, 피어 39 근처에서 출발하네요. 골든 게이트 브릿지를 지나갈 때  2층 버스위에 타고 있다가 거의 날라갈 뻔 했어요. ㅠㅠ

Hop_5.jpg
Hop_1.jpg
Hop_2.jpg
Hop_3.jpg
Hop_6.jpgHop_7.jpg 

가다 보니 무슨 궁전 같은게 보이길래 잠시 내려서 돌아 보았는데요, 샌프란시스코에도 이런데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
Palace_1.jpgPalace_2.jpg

Hop_8.jpg
Hop_4.jpg

유니온 스퀘어에서 하얏 리젠시 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는데요, 알고보니 그랜드 하얏이 바로 유니온 스퀘어에 있더군요 (윗 사진 오른쪽).
호그 아일랜드 오이스터 바는 올 때 마다 줄을 서야 하네요. 오이스터/크렙, 팁까지 94불. 결코 싸지 않은 레스토랑인 듯...

Hog_1.jpg
Hog_2.jpgHog_3.jpg
 
둘째날에는 코이 타워에 갔었는데요 언덕을 오르느라 숨이 좀 차기는 하였지만 역시 높은 곳에서 보는 뷰가 좋더군요. 예쁜 꽃들도 많이 피어 있었어요.

Coi_1.jpgCoi_2.jpgCoi_3.jpgCoi_4.jpg

샌프란시스코에는 정말 많이 와 봤었는데요 신기하게도 롬바르드 언덕에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차들이 엉금엄금 기어 내려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남의 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Lombard_1.jpgLombard_2.jpgLombard_3.jpg

저희는 이렇게 샌프란시스코에서 이틀을 지낸 후 런던으로 향했습니다. 이게 다 버진 아틀랜틱 비행 스케쥴 땜이 였다니 이거야 말로 마일이 이끄는 삶 인 듯 하네요. ㅋㅋ

15 댓글

아그리빠

2016-05-30 14:36:45

궁전 같은데가 숀코네리가 딸을 만나나 암턴... 숀 코네리 나온 영화... 더 롹인가 그거 촬영했던 곳 아닌가요. 틀렸으면 죄송 ㅎㅎ

핑크패딩

2016-05-30 14:42:59

찾아보니 맞네용 ㅎㅎ

https://m.youtube.com/watch?v=QjEogEOtdTg

유나

2016-05-30 16:15:40

아 그런 곳 이었군요. 눈썰미가 좋으세요. ^^

느낌아니까

2016-05-30 17:11:03

맞아요. 거기가 가끔 체이스 로그인 화면 메인 배경으로도 등장하는 Place of Fine Arts Theatre입니다. 

유나

2016-05-30 17:36:29

네. 이제 이름이 기억이 나네요.  구조물들이 큼직큼직해서 전체 사진 찍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지붕의 하얀 돔이 인상적 이었어요 ^^


Art.jpg



제이유

2016-05-30 18:43:20

오 체이스 로그인... 한번도 신경 써본적이 없었는데 캐치 잘하시네요^^

딴짓전문

2016-05-30 20:19:43

맞아요. Palace of Fine Arts. 여기서 두블락 떨어진 곳에 한동안 살았었는데... 웨딩 촬영 장소로 아주 인기있는 곳이에요 ^^ 

티메

2016-05-30 14:50:10

우와 멋있네요...ㅎㅎ 

항상 안전하고 재밌는 여행 다녀오시길...ㅎㅎ 

유나

2016-05-30 16:16:45

네. 감사합니다. 티메님도 좋은 여행 되세요 ^^

마일모아

2016-05-30 16:23:02

날씨가 참 좋으네요!

유나

2016-05-30 16:38:04

그러게요. 샌프란 날씨가 늘 찌뿌린 기억이 나는데요...ㅎㅎ
이번 여행은 날씨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런던, 두바이, 케언즈 까지는요. 시드니에서 운이 다 한 것 빼고는요... ^^

스시러버

2016-05-30 16:31:30

던전니스크랩 참 실해보이네요… 근데 오이스터랑 크랩 보니까 시장기가 도네요...


유나

2016-05-30 16:35:05

스시랑 같이 드심... ㅋㅋ

기돌

2016-05-30 17:35:34

샌프란 다녀가셨군요^^ 호그 오이스터바 유명한 곳이라 줄이 항상 길던데 잘 기다리셨네요. 날씨 참 좋았었네요.

유나

2016-05-30 17:56:03

네. ^^

사실은 열흘 전에도 다녀왔어요. 자꾸 갈 일이 생기네요. 이번엔 그랜드 하얏에 묵었었는데요, 때마침 애플이 새 매장 오픈하는 것도 구경할 수 있었네요 바로 옆 이더라고요. 


Apple1.jpg


Apple3.jpg

Apple2.jpg


화제가 된 대형 유리 슬라이딩 도어도 멋지지만 매장 뒤쪽으로 하얏과의 사이 공간을 잘 활용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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