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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과 함께 하는 120도의 Scottsdale

Nike, 2016-06-23 13:15:16

조회 수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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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12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 Scottsdale (Arizona)을 다녀왔습니다.  

항공료 너무 싸고 사진으로 본 하얏 리조트가 너무 좋아 한달전 덥썩 예약을 했것만 아주 대박 날씨와 맞물렸네요.

지금까지 겪어본 최고 105도 (베가스) 와 비교도 안되는 더위라 꼬맹과 함께 하는 여행이 두렵긴 했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네요.


항공: UA (각 5700 Citi TY 포인트 사용)  

숙박:  Hyatt Regency Scottsdale Resort & Spa at Gainey Ranch (DSU 사용후 Jr Suite)

렌트: Alamo (Sonata)

방문: Musical Instrument Museum (MIM), Butterfly Wonderland


Hyatt Regency Scottsdale Resort & Spa at Gainey Ranch

미국내에서 가봤던 리조트 호텔중에서는 시설이 최고 였습니다.

3층 높이의 water slide, 모래 사장, 여러개의 수영장외에도 Rock Climbing, 호수에서의 Gondola Ride, 골프, Live Music, 애들을 위한 activity 등 호텔내에서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너무 다양히 잘 짜여져 있었어요.  더블어 Regency Club 시설및 음식도 지금까지 경험했던 Hyatt 중 최고 였습니다.  음식 갯수는 크게 차이가 나진 않았지만 각각 음식을 참 맛깔나게 잘 만들었단 느낌이었어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타 하얏과 비교해 다이아 맴버한테 꽤 짜게 군다는거에요. 이미 사전에 여러 리뷰를 읽어서 왠만큼 예상을 했지만 비수기에 방이 있음에도 더 큰 스윗으로 업글 요청에 추가 돈을 요구하고, 레잇 체크아웃도 처음에는 고작 30분을 더 주고 보통 하얏가면 크게 문제 없이 받는 다이아 혜택들이 여기서는 쉽지가 않았네요.


다행인것은 Jr Suite 이 사진에서 봤던것 보다는 훨씬 괜찮았고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해 몇가지 혜택 못받는건 그닥 문제가 되진 않았어요.


3층짜리 Water Slide

image3.JPG

image5.JPG 


로컬 맥주

image4.JPG


Regency Club Patio

image1.JPG


image2.JPG



Musical Instrument Museum & Butterfly Wonderland

낮시간 너무 심한 더위를 피해 들렸는데 두곳 다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Musical Instrument Museum (MIM)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상당한 규모로 전세계 다른 종류의 악기들이 진열되어 있고 personal audio 를 통해 악기 소리를 듣고 그리고 애들을 위해 hands on 을 할수 있는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꼬맹도 아빠 엄마도 이런 저런 악기들을 하나씩 다 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Butterfly Wonderland

여기도 가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쉽게 할수 없는 경험이라 후회는 없어요. (*호텔 concierge 에 쿠폰 있슴)

번데기에서 나비가 나오는 장면을 실제 보고 처음 보는 신기한 색깔의 나비들이 사람들 몸에 앉고 (어떤 사람 입과 코에도 앉았다는 ㅎㅎ)

운좋게 너무 이쁜 파랑 나비가 꼬맹 머리에 앉아 사진도 찍고 평소에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비였는데 여기서는 한번 앉아줬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image6.jpg


이번 Scottsdale 여행은 너무 만족스러웠고 특히 애있는 집은 하얏 강추입니다.

울 꼬맹은 (3살) 아직 어려 slide 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activity 에 참여 할수 없었지만 좀 큰애들 한테는 진짜 천국일거 같네요.


한번 겪어본 120도가 별거 아니란 생각에 지난주말 118도 더위에 Hyatt Indian Wells 를 다녀왔네요.  ㅎㅎ

처음으로 FHR 을 사용해 봤는데 곧 Indian Wells 하얏 및 FHR 리뷰 올릴께요.


운좋게 얻은 다이아로 인해 내년초까지 줄줄이 하얏 여행이 끊이질 않네요 ㅎㅎ

7 댓글

작은욕심쟁이

2016-06-23 13:41:16

와..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사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놀러가봐야겠네요 ~^^


Nike

2016-06-27 18:43:52

시간되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제가 가본 regency 중에는 최고였어요!

rukawa

2016-06-23 13:56:23

저도 유월 초에 이 리조트 갔다왔어요. 그때는 105도 정도가 최고였는데 거기서 더 올라가기도 하는군요.ㅎ brg랑 dsu써서 주니어스윗 3박에 총 370불 정도냈어요. (리조트피가 하루29불+t이고 셀프파킹이 하루 10불이에요.) 겨울엔 일박에 거의500불 하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미국리조트치고 시설이 정말 알차고 좋았어요. 스파도 매일가고 한낮에 수영장에 있으니 더운지 모르겠더라구요. 저 미끄럼틀도 꼬맹이들사이에 껴서 여러번 탔구요. ㅎㅎ 라운지 공간도 음식도 진짜 괜찮았어요. 스파시설도 깔끔하고 고급스럽고 넓고 좋고요. 스파에서 주는 공짜쿠키랑 차도 참 맛있더군요. 저도 다이아멤버혜택은 별로 없다고 느꼈어요. 레잇체크아웃도 안된다고하고 따로 룸업그레이드도 없었구요.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또 가고싶은 곳이에요.

Nike

2016-06-27 18:45:41

"한낮에 수영장에 있으니 더운지 모르겠더라구요. " -> 심지어 물어서 나와 그늘로 가면 쌀쌀했다는... ㅎㅎㅎ 118도에 추위를 느껴봤어요 ㅎㅎ


네 저도 언제 다시 갈까 고민중인데 가을 겨울은 상당히 비싸네요.

마일모아

2016-06-23 13:56:36

좋네요! 

Nike

2016-06-27 18:46:28

강추에요! 시간되시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이번 주말 하얏 헌팅턴에 머물었는데 전부터 근처 호텔중 아주 만족도 높은 곳이긴 하지만 Scottsdale 에 비하니 2%로 부족하네요 ㅎㅎ

mi16

2016-06-27 18:47:57

멀지 않은 곳에 로컬 맥주(four peaks) Brewery가 있으니 맥주 좋아하시면 들러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학가에 있어서 분위기도 참 좋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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