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딸이 없어서 샘많고 또랑또랑한 남들 딸 보면
환장합니다.
아는 사람 딸인데 아홉살 입니다..
엄마 저번에 읽던 안중근 의사, 다 읽었어?
딸 (눈치보며 태연하게) 그럼 다 읽었지
엄마 (의미 심장하게 웃으며) 무슨 이야기 일까?
딸 (지딴에는 아주 태연하게) 의사 이야기지.
엄마 (다시 의미 심장하게 웃으며) 사람 고치는 의사 이야기지?
딸 (온갖 촉을 굴리며) 아니지, 동물 고치는 의사 이야기지.
그러고는 딸이 스무스하게 넘어갔다고 생각하고 아주 만족하더군요.
분위기 전달을 잘 못하겠는데 너무 귀엽더군요.
ㅎㅎ...상상만으로 제 입가에 양 꼬리가 올라가네요^^
딸들이 아빠에게는 천사죠. ㅎㅎ
그래서 제 딸 이름의 의미가 "father's joy" 입니다. ㅎㅎㅎ
ㅋㅋㅋ.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은근슬쩍 이걸로 요약 정리 해주심이... ^^
https://www.youtube.com/watch?v=X-19z7e3aPM
조금 더 시간이 있으면...
https://www.youtube.com/watch?v=hOcB0pngL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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