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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시간을 내서 8월초 프랑스 니스로 휴가를 계획하고 비행편, 호텔, 렌터카까지 예약까지 다 마쳤고 여행 세부 계획을 짜고 있던 찰나에 청천벽력 같은 니스 테러 소식을 듣고 여행을 취소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사실 7,8월의 니스는 날씨도 너무 좋고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 전 세계에서 몰려 듬 여행객들로 성황을 이루는 시기인데 테러라니요...아....
80여명나 사망한 이 끔찍한 사건에 할 말을 잃었는데 나라와 도시 전체가 애도의 분위기에 저희 휴가 즐기겠다고 그곳을 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https://m.youtube.com/watch?v=pY674xsreXs
사실 7,8월의 니스는 날씨도 너무 좋고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 전 세계에서 몰려 듬 여행객들로 성황을 이루는 시기인데 테러라니요...아....
80여명나 사망한 이 끔찍한 사건에 할 말을 잃었는데 나라와 도시 전체가 애도의 분위기에 저희 휴가 즐기겠다고 그곳을 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https://m.youtube.com/watch?v=pY674xsre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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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이백쌀
2016-07-14 17:29:36
오씨연생이
2016-07-15 06:30:26
저희 언니도 곧 파리와 콜마를 가는데 걱정됩니다.... 파리 테러 이후로 당분간 잠잠하겠지 생각한게 무색하게 프랑스내에서 거의 12건의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있었다고 해서 걱정이네여..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용....
만년초보
2016-07-15 06:41:04
그게 테러리스트들이 원하는 것 아닐지?
관광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더 한번 침울해 지겠죠.
다른 분들이 추천하신 것처럼 작은 소도시 중심으로 하시면 큰 위험은 없겠죠.
Nimes 좋았고 Arles 도 좋았고요. 너무 무리하지 않고 다니시면 큰 문제 없어보이네요.
chopstix
2016-07-15 06:48:14
작년 bataclan 과 식당서 총기사건이 있는다음날 현지인들이 우리가 숨어있으면 terrorist 들이 원하는대로 되는것이라며 길거리로 나와 we are not afraid 외치 거리를 활보하던게 기억납니다. 그 바로 이후 길거리에있던 어떤소리를 총격소리로 와전해 들어 수백명모여있던 사람들이 패닉하면 도망가던 생각이 납니다. (makeshift memorial 도 밟고 도망가던...) 패닉 상태가 오면 정말 눈에 보이는게 없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사건으로 발길이 끊기던, 생업이 끊기던, 내 목숨 내가 사랑하는 목숨은 내가 지켜야 한다에 한표를 던집니다.
만약 가시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이러한 상황들을 파악 하게 하시고, 항상 붙어 다니시며, 수상한 상황이 있을때는 주저말고 '야기'를 해야할것이며 어떤 곳에 있던 exit route 을 염려 해두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여행하시는 모든분들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삼발이
2016-07-15 10:51:03
저희는 파리와 그 근교로만 4월 초에 2주 여행 잡아놓은것을 브루쉘 테러 이후에 며칠 심각히 고민후 취소했어요.
떠나기 2주 전쯤에 취소한거 같아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C%82%BC%EB%B0%9C%EC%9D%B4&document_srl=3163529&mid=board
전 "설마 나한테 이런 일이" 라던가 "한번 터졌으니 이제 테러가 생겨도 다른곳이겠지" 라는 생각이 더 강했으나...,저희 와이프가 너무 불안해 하더라구요.
결론적으로는 취소를 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긴 햇어요. 그래도 마음 불편한 와이프 무리하게 끌고 여행가서, 아무일도 안 일어나지만 계속 불안해 한다면 여행 자체를 즐길수 없으니... 크게 후회되지는 않아요
원글님과 같이 여행하시는 분들 마음 먹기에 달린거 같아요. 아무 일이 안 생길 가능성이 훨씬 많지만, 아무래도 좀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떠난다면 여행내내 불편한 마음일수도 있으니까요
똥칠이
2016-07-15 13:11:36
혼자라면 갑니다.
배우자도 가고싶다고 하면 데려갑니다.
아이는 절대 못데려갑니다.
Dreaminpink
2016-07-15 13:16:04
다들 염려하는 마음으로 댓글 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저희 대장님과 이야기 해봤는데 의외로 담담하게 "안타깝지만 그래도 휴가는 가야지...예약도 다 해놨는데..." 하네요^^;
사람들 많은 곳을 피해 조용히 쉬다 온다는 마음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다녀와서 현지 분위기를 후기로 전하겠습니다.
스시러버
2016-07-15 14:27:33
기다림
2016-07-15 14:31:14
청개구리 띠인지 옛날부터 돼지고기 구제역이다 하면 삽겹살집가서 먹고 어류에 비브리오 폐혈증 이네 디스토마 창궐 그러면 횟집가곤 했는데 사람도 없고 사장님이 엄청 잘 해주시더라구요
가서 즐겁고 안전하게 보내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