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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마일모아 단상 - Why pay more? (X) Why pay? (O)

cfranck, 2012-07-27 15: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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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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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와이프가 묻더군요.

 지금 저희가 가진 마일을 다 합하면 한국-미국을 마일리지로 몇번쯤 왕복할 수 있냐고요.


 참고로 와이프는 그런거 잘 모릅니다.

 카드 정보 보고 신청하는것도 전부 제가 하고

 spending requirement를 채우기 위해 이 카드 써라 저 카드 써라 지시(?)도 제가 하고

 각 항공사 계정별 마일리지 현황도 전부 제가 관리하거든요.

 한-미 왕복에 마일이 얼마쯤 드는지도 잘 모르고요.

 그냥 가야할 일이 있을때 제가 끊어주면 가는가보다 하는거죠.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암튼 대강 따져보니 KE / OZ / UA / AA / BA / Chase URP / SPG Amex까지 다 털면 한 65만 되겠더라고요.

 항공사별로 분산되어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최소 7~8회 왕복은 가능할 분량이잖아요.


 운전하면서 그걸 계산하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비행기를 왜 돈내고 타지...? 

 (물론 세금, 유류할증료 등 어차피 내야 하는 부분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공짜로 비행기 탈 수 있는 방법이 온 천지에 널렸는데 왜? 왜왜? 왜왜왜?


 한국 온라인 여행사중에 whypaymore쩜컴 있잖아요.

 more도 떼어버리고 그냥 "why pay?" 요게 마일모아의 정신 아닐까 싶습니다.

 자주 타셔야 하는 분들께는 어렵겠지만,

 마적단원들 보통 1년에 한국 한두번 공짜로 왕복할정도씩은 적립 하시잖아요?


 7월의 마지막 주말이네요.

 며칠만 더 견디면 식기 시작하겠죠.

 모두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무슨 라디오 프로그램 마무리 멘트같네요;;


38 댓글

wonpal

2012-07-27 15:57:33

와페클럽의 시작인가요???

 

그렇습니다. 그렇구 말구요. 저도 가끔씩 마일을 모으기 위해 돈을 조금씩 쓰기는 하지만 나중의 여행을 위한 적금드는셈 치고 마일을 모으고 있습니다.

왜 예전엔 돈내고 가야하는 줄만 알았을까요?

아, 아닙니다. 마일이 많으면 꽁꼬로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마일 모으기가 이렇게 재미나다는 사실, 그리고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된것 뿐이죠.

예나 지금이나 돈이 풍족한건 아니고.... ㅎㅎ

기다림

2012-07-27 18:33:41

웬팔크럽 태동하는건가요?


Wanpal (웬 페이팔의 준말로 : 비행기 타는데 웬 페이를 하나? 모토로 시작된 크럽이죠)


당연 원팔님이 크럽 태동의 창시자가 되는거구요... 하하

wonpal

2012-07-28 04:03:04

cfranck님을 창시자로 와페클럽이 더 좋은것 같아요...

기다림

2012-07-28 04:29:10

역시 겸손함까지...

원팔님! LIKE


와페클럽 저도 가입하렵니다.

duruduru

2012-07-27 16:06:08

이게 가능한 것이 근본적으로 우리가 "큰 시장"에서 살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항공수요/공급, 호텔업, 카드업계, 그리고 광활한 영토에서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무한한 이동성, 등등, 진짜 큰 시장, 큰 세계, 큰 자본, 큰 인구, 큰 영향,.....

좀이

2012-07-27 16:07:18

대답을 구하시는 게 아닌 건 알지만... 아무래도 마일리지를 통한 항공권 구입에 제약이 있다보니, 저처럼 마일 쌓아놓고도 돈으로 뱅기표를 끊게 되는 경우가 생기지 않나 싶어요. 제가 한국에 들어가려 할 땐 늘 성수기라 자리가 구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휴가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미리 뱅기표를 끊어놓기도 애매하구요. 기본적으로 cfranck님 말씀이 맞기는 합니다. 시간 여유만 좀 있으면 공짜 혹은 저렴하게 비행기 탈 수 있는 기회는 널려 있죠. ^^ 공짜 비행기도 좋지만 원팔님 말씀처럼 마일 모으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많이 모아뒀다가 가족여행을 계획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ohot

2012-07-27 16:25:12

AA마일로 JAL 로 한국들어가는 표 찾아보세요 8월 초 극성수기에도 자리 많더라고요..

Olney

2012-07-28 02:39:24

이번여름에 오랜만에 쓰는 재미를 맛보았습니다만..역시 마일은 모으는 재미가 더 있네요.. 

꿈꾸는 인생은 이순을 바라보는 싯점에서도 생활의 활력소(?)~~~ ㅎㅎ




duruduru

2012-07-28 02:44:56

ㅋㅋㅋ 그러고 보니 순간에 닉이 올드님으로 읽혀지는 듯한 착각이...

wonpal

2012-07-28 03:55:29

저도요....ㅎㅎ

goofy

2012-07-28 16:57:09

저도 마일좀 꽤 모았지만 좀이 님 처럼 정작 쓰려면 범위가 참 좁아지더군요.

높으신 분께서 뱅기는 원하는 시간에, 최단거리에, 단번에 도착을 선호하시기에 

어쩔수 없이 cash 발권이 대부분 입니다.

wonpal

2012-07-28 17:09:21

잘 알지요... 그 고충..

 

훨훨 날고싶은 비행본능을 감추고 사셔야 한다면... ㅎㅎ

 

아이들이 다 커서 방학에 관계없이 여행을 할 수 있을때 와페클럽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그 전에는 많이들 그러하듯 와페모에서 활동을 하시구요..

BBS

2012-07-29 00:26:20

원래 그런거 아닙니까.

결혼 신고할때 T&C 에 분명히 적혀 있습니다...

"무조건 높으신분의 말에 따를것, or Else" 이렇게 섬찟한 구절이 포함되어 있는데....goofy 님도 저처럼 와페모임에 같이 가입하러 가요..^^

아우토반

2012-07-29 01:19:30

아놔.....애들하고 놀아주느라 며칠 안들어왔더니...무슨말인지 알아먹는데 한참 걸리네요..

와페클럽...ㅋㅋ

wonpal

2012-07-29 04:58:17

슬쩍 가입한다고 하세요...

좋은거예요..

BBS

2012-07-29 05:00:04

대박좋음


유자

2012-07-29 05:10:01

저는 가입할 수 있겠어요 ㅎㅎ 아, 왜 성수기에들 다니시는지!! (ㅎㅎ 염장질 ^^) 

근데 모아놓은 마일이 빈약해서 분발해야겠는걸요;;

wonpal

2012-07-29 05:13:28

그럼 당분간 와페모에서 활동하시다가 오시면 되죠... 멤버쉽은 어느 한쪽만 가입하면 나머진 자동가입입니다.....ㅎ

스크래치

2012-07-29 05:15:23

이거 어워드 지갑에서 보이나요?

유자

2012-07-29 05:16:33

그러고 보니 진짜 한쪽만 가입하면 양쪽 자동가입이네요..ㅉㅉㅉ 그걸 생각 못하고....ㅋㅋ

아뭏든 가입했어요 ^^ 

MultiGrain

2012-07-29 02:34:41

더 보태면, 그 마일 사용하면서  티어까지 있으면 금상첨화죠.


뱅기 많이 타고 다니시는 분들은 revenue ticket으로  제일 많은 혜택을 받는 것도 있죠.


예를 들면 SF-NYC 왕복 $300에 사면 5,000마일+600마일+EQM, MQM or Premier miles 확보.

이걸 내 카드로 사고 회사에서 돈을 준다면, 혹은 TYP로 하시면 더 신나죠.

더 나아가 이걸 거위알로 사면 최소 3000 마일 + 되니 축사를 더 늘려도 되겠네요


그리고 그 Tier 이용해 Reward Ticket 발행, 취소, 변경시 fee없이 마구 변경, 최소 이콘 플러스 자리 확보, 업그레이드등 여러 혜택을 보고 다니는 것은 아시겠고요.

goofy

2012-07-29 12:43:16

아뇨 그런거 하나도 모름니다. 제가왜 goofy 니까? 하도 goof up 많이해서 구핌 니다.

revenue ticket 도 한군데로 몰아서 했으면 도움이 되었은테, 

이것 저것 discounted site 에서 구입햇더니 별도움이 않됩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배우렵니다. 많은 가르침 있으시길 기대해 봅니다...

비리비리

2012-07-29 10:25:58

ㅠㅠㅠ 돈주고 비행기표 사서 다니는데 ㅠㅠㅠ 국내선을 자주 타서 ㅠㅠㅠ 업그레이드 되는걸로 위로를 삼아보긴 하지만 ㅠㅠㅠ 그래도 슬퍼요.

duruduru

2012-07-29 10:36:47

국내선은 SW와 BA(=>AA)가 좋습니다.

비리비리

2012-07-29 10:45:01

싸부님 잘 알고 있어요. SW 과거에 많이 탔었는데 ㅠㅠ 제가 자주 가는 곳에 (주요 도시가 아니라) 가질 않아요. 할수없이 거의 US Airways만 타고 가끔 UA...작년엔 Delta도 많이 타고 어휴. AA도 가는거 같지만 가격이 항상 비싸요. 하지만 조만간 뚜루삐리 뚜루삐리하게 AA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duruduru

2012-07-29 11:51:20

AA말구요. BA를 모으세요. 그 좋던 100K(단지 150불!)가 없어졌지만, 새로운 50K(1,000불 사용)가 나타났으니까요.

AA마일로 국내선 타면 25,000마일이지만요, BA마일로 AA를 타면 10,000-15,000 마일입니다. 특히 세금은 단 5불! 모든 면에서 SW와 똑같은 수준!

비리비리

2012-07-29 12:05:54

잘 알겠습니다! 꾸벅

wonpal

2012-07-29 12:39:02

그렇다고 AA를 포기하셔도 안돼지요....
두루두루 삐리삐리 다 모으세요...

비리비리

2012-07-29 12:55:05

AA 마일도 하나도 없어요. AA 카드도 없구요. 현재 대한항공, US, 델타만 있답니다.
검색해보니 제가 잘 가는 구간이 한번 갈아타고 편도 1600마일 정도네요. 그래서 BA 덕을 많이 볼순 없는거 같아요.

duruduru

2012-07-29 13:11:49

1,600? 16,000?

wonpal

2012-07-29 17:48:14

16000이겠지요 AA 직항이 없어 BA 마일로 9000+ 7500정도의 여정이 나오시는것 같습니다.

비리비리

2012-07-30 04:51:24

미국 국내선 말한거였어요...편도로 1600 마일 정도 (AA 탈 경우이나 한번도 탄 적 없어요) 되는데 한번 갈아타야 하는 아픔이 있어요. 거리는 얼마 안되면서 레비뉴 티켓 가격은 어정쩡해서 하는수 없이 돈주고 타니 스타얼라이언스 자격 유지는 되네요 ㅠㅠ

wonpal

2012-07-30 05:51:47

아 비행거리요.....

아우토반

2012-07-29 17:57:56

가끔 생기는 문제가 한군데 마일을 기쁜 맘으로 알뜰살뜰 털사하고 나면 꼭 그 마일이 다시 필요해진다는 사실...

그래서 두루두루, 삐릿삐릿하게 하는 만큼 모아야 하나 봅니다. ㅠ

wonpal

2012-07-29 19:19:06

딩동댕~~~

BBS

2012-07-30 04:55:22

횽님들 말씀대로 열심히 두루두루 삐리삐리 모으기로 했습니다..

지난주에 힐튼 5방치기후...앞으로 분기별로..

다음분기엔 Ink Plus와, Citi AA 에 도전해볼까합니다.....앞으로 열심히 모아야 겠죵...ㅎ

아우토반

2012-07-30 04:57:34

강력 뽐뿌 작동중??? ㅋ

BBS

2012-07-30 05:04:23

무소음 무오염
할머니표 수동 뽐뿌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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