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집 모기지 15년vs30년+ life insurance

sojirovs, 2016-08-14 15:18:11

조회 수
1676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집 클로징이 한달 남은 상태에서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네요.

원래 플랜은 15년에 집 페이오프하면서 life insurance 플랜을 월 500불짜리로 하나 들려고 했는데요,

친구인 에이젼트가 30년을 하고 difference (900불)을 추가로 life insurance에 넣으면 훨신 이득이라는 챠트를 보고나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그 친구 챠트에 의하면 500불만 추가로 넣어도, 제가 나중에 남는돈이 훨신 많더라구요. 

현재 은행 금리가 낮아서 그런거 같은데, 어떤 결정을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life insurance 장점을 소개해주던데, 제가 혹시라도 15년뒤에 집을 팔게되면, 저의 플랜에서 돈을 "빌려서" 갚고나서, 나중에 저의 돈을 "돌려"주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제가 이쪽으로는 문외한이라 고견좀 부탁드리겠습니다.


18 댓글

히든고수

2016-08-14 15:22:47

"life insurance 플랜을 월 500불짜리로 하나 들려고 했는데요"


이것도 하지 말고,

그냥 401k 나 IRA 에 넣으세요.



sojirovs

2016-08-14 15:29:30

401k는 회사통해서 5%매칭 넣고 있어요.

sojirovs

2016-08-14 15:52:41

그러면 차라리 15년 모기지로 해서 이자라도 세이브하는게 나은방법인가요?

goldie

2016-08-14 15:44:54

제가 에이전트라면 저의 친구에게는 그런 권유 안하겠습니다.

당장 먹고사는데 정말 힘들다면, 솔직하게 설명하고 권유하구요.



친구는 아니지만 히고님 말씀대로 하세요.

옥동자

2016-08-14 15:50:51

이런 계산이 30년 모기지에 차액을 life insurance 에 넣는게 이득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모기지 이자율" < "life insurance 가 제시하는 (예상) 수익률"


즉... 모기지 이율이 낮으니 "돈은 빌려서" (=돈을 안갚고) life insurance 에 돈을 넣는게 무조건 이익인 것 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은 이것입니다. "생명보험은 어떻게 모기지 이자보다 많은 기대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는가?"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생명보험은 주택 모기지 (프라임 모기지) 보다 더 "위험한" 상품에 돈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프라임 모기지보다 더 위험도가 낮은 상품에 투자해서 프라임 모기지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면 그것은 ... 사기입니다 ㅋㅋ)


* 그냥 무시하고 15년 모기지 끊으시는 경우 = 더 위험도가 낮은 프라임 모기지 채권 (자신이 발행한 채권!!) 에 투자하는 거랑 같습니다.

* life insurance 에 돈을 더 넣는 경우 = 돈을 빌려서 (=빌린 돈을 안갚아서) 그 돈을 더 위험도가 높은 상품에 투자하고 ... 금융사에 더 많은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ㅎㅎ


위에 많은 고수님들이 (자세한 이유는 생략하셨지만 ㅎㅎㅎ ) 추천해주신 것들도 다 일맥상통입니다 ㅎㅎㅎ 

sojirovs

2016-08-14 15:57:39

아 그렇군요... 그러면 같은 돈을 굴린다고 했을때 15년 모기지에 투자하는게 조금더 수익성이 "안전한" 투자라는거로 이해를 하면 될까요?

goldie

2016-08-14 15:54:17

자신에게 insurance가 필요한지, 투자가 필요한지 잘 생각해보세요.

둘이 묶지 마시구요. 묶으면 털립니다.


그리고, insurance가 필요한 경우

   https://www.milemoa.com/bbs/board/2292626

  를 정독합니다.


sojirovs

2016-08-14 15:58:28

감사합니다 잘 읽어보겠습니다

OliOliKat

2016-08-14 15:56:59

원래 생각하신대로 15년 mortgage plan을 권해드리고 싶군요. 그 다음에 life insurance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여유에 맞게 하시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Life insurance는 유사시 대비용이지 저축의 수단일 수 없습니다. Agent의 말을 100% 신뢰하시면 후회합니다. 보여주신 챠트는 보험회사에서 법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최대요율을 적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저축보다 많이 나오게 됩니다. 허나 실 경제에서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리고 돈을 빌리게 되면 높은 이자율로 갚아야 합니다.

sojirovs

2016-08-14 15:59:09

아..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닭다리

2016-08-14 16:05:51

1. 그 차트가 매년 몇% 오른다는 가정하에 작성된 차트입니다. 한 5-7% 정도로 예상되구요 실제로 그렇다는건 아니에요. 2. 100% 커미션 에이전트라면 그 에이전트는 님이 붓는 액수의 1년치를 커미션으로 받게 됩니다. 예를들어 님이 한달에 $500 을 넣으면 1년이면 $6000 불이죠? 그게 그 에이전트가 받는 커미션입니다. 월 $1000 넣으시면 커미션이 $12000 이에요. Cash value 가 쌓였을 당시 돈을 발려오는게 가능하지만 이자를 내야하구요 내돈 내가 빌리는데 이자가 붙는거죠. 게다가 cash value 가 생길려면 한 7년 정도는 넣어야할거에요 매년 5-7% 오른다는 가정하에. 사람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라면 한달에 $500-$1000 의 여유자금이 있으면 저렴한 term life 사구요 그 돈 모아 렌트줄 집 하나 마련하겠어요. 아니면 CD 로 넣으셔도 되구요. 이자율 낮지만 여윳돈을 반드시 어디에 묶어야할 필요는 없거든요. Liquidity 좋은데 넣어놓는것도 괜찮습니다.

sojirovs

2016-08-14 16:28:25

아 그렇군요... 커미션이 엄청나네요 생각보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히든고수

2016-08-14 18:40:11

친구야, 보험은 나중에 들을께 하세요.

sojirovs

2016-08-14 18:57:48

네.. 그렇게 말할려고 정했습니다. 예전에 올리신 글도 좀 읽어봤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잘살아보자

2016-08-14 18:45:38

저 같으면 삼십년 모기지에, 401k 더 채우고 20년 단기 생명보험을 들 것 같습니다. 삼십년이라고 정했지만, 엑스트라 돈이 생기면 계속 갚아나가면 십오년 이자율처럼 받으실 수 있어요. 제가 생명보험을 시작한 것은 회사 상관이 암으로 졸아가신 후부터였습니다. 아쉽게도, 그 분은 401k 와 생명보험중 전자릉 선택했고, 결국 인생 말기에 남은 가족에게 너무도 어려운 경제적 부담을 넘기고 가셨어요. 작지만, 있으면 가족들에게 비오는 날 우산 역할을 할거에요.

sojirovs

2016-08-14 19:00:11

제가 아직 30대 초반이라서, 아직 한참 남았네요... 

저도 역시 가족 생각을 하다보니깐, 생각을 해보았네요.

actch

2016-08-14 18:51:47

원래 플랜이었던 life insurance 월 500짜리를 왜 하려고 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투자가 보험을 대신할 순 없다는 건 아셔야 합니다.


수익률이 최우선 고려 사안이 되어 버리면, 마치

자동차 보험 커버리지는 가장 기본으로 하거나 무보험으로 지내면서, 

보험료로 들어갈 돈을 투자해 수익 올려야지 하는 격이 되어버립니다.



sojirovs

2016-08-14 18:58:58

네 투자성 보험이다보니, 좀 생각을 달리 했던거 같네요.

돈을 앞으로 어떻게 투자할지 고민을 해보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목록

Page 1 / 104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985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307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267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3287
new 20909

제습기 자가 수리 가능할까요?

| 질문-기타 4
CuttleCobain 2024-06-26 345
updated 20908

토트넘 (tottenham hotspur) 경기, 티켓 사는 팁. + 2024-2025 리그 스케줄 나왔습니다.!

| 질문-기타 127
  • file
Hoosiers 2022-10-24 12462
new 20907

메르세데스벤츠 EQS 가격 폭락

| 질문-기타 7
달달커피 2024-06-26 2295
new 20906

콜로라도 킹수퍼(크로거계열) 주차장 크랙에 걸려서 넘어졌어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4
  • file
도시인 2024-06-26 547
updated 20905

치아 교정: 3군데 모두 다른 의견인데 도움을 부탁드릴께요. (사진포함)

| 질문-기타 20
  • file
playoff 2024-06-25 1213
updated 20904

온러닝 운동화 모델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18
3대500g 2024-05-30 4167
updated 20903

집 보험을 바꿨더니 리펀드가 왔습니다 Escrow Balance 질문입니다

| 질문-기타 6
알파카랑 2024-06-24 1194
updated 20902

어떤 계기로 시민권을 따게 되셨나요?

| 질문-기타 73
AFF레스큐 2024-06-24 5813
updated 20901

3번째 카드 추천부탁 드립니다

| 질문-기타 2
Aim9x 2024-06-23 451
updated 20900

금리가 내려가면 또 집값이 뛸까요?

| 질문-기타 21
궁그미 2024-06-24 5342
updated 20899

윗집 스프링클러로 인해 저희 집이 침수: 집 수리 이외의 보상을 받으려면 소송을 걸어야 할까요?

| 질문-기타 8
나침반 2024-06-24 2139
updated 20898

에어컨과 히터 바람 나오는 벤트에 팬이 달린 레지스터 사용해보신 분 있나요?

| 질문-기타 40
  • file
구관이명관 2024-06-23 1174
updated 20897

한국 귀국 결정이 되어 정리를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28
주빠삐무네뇨 2024-06-23 5195
updated 20896

임플란트 하기 전 뼈이식 상황이 이상해서 문의드립니다

| 질문-기타 20
  • file
Enigma 2024-06-20 2381
updated 20895

[업뎃] 한국 건강검진 미국 보험으로 커버 문의합니다. (올 여름 방문예정)

| 질문-기타 87
돈쓰는선비 2023-05-10 18441
updated 20894

한국에 4개월정도 장기체류 예정인데, 체크사항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질문-기타 20
빙봉 2024-06-25 1632
new 20893

한국 귀국으로 현재 집을 매각 후 투자용 집을 구매할때 고려할점

| 질문-기타 3
태양의후예 2024-06-26 626
  20892

H1B 비자 인터뷰 면제: 스탬핑 예약 리스케줄링이 가능한가요?

| 질문-기타 2
아기다람쥐또미 2024-06-22 501
  20891

차 산지 1주일, 주차장에서 누가 차를 긁었어요.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까요?

| 질문-기타 14
에방 2024-06-22 3126
  20890

비지니스 관련해서 트레이드마크 등록 해보신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6
퍼플러버 2024-06-25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