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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보시나요?? <박태환 은메달 획득

키아, 2012-07-30 08:11:50

조회 수
2031
추천 수
0

답답하네요.


명백한것 같은데요..


1초가 사람의 속을 확 태우네요. 

19 댓글

스크래치

2012-07-30 08:13:25

회사라 못봅니다. 어케 됐는데요?

키아

2012-07-30 08:17:19

연장전까지 간건데요. 1초 남겨주고 3번에 게임 시작이 선언됐네요. 상식적으로 안되는 이야기인데요.

앗. 막 독일의 승리로 인정됐네요.

짜증나네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아닌데..


키아

2012-07-30 08:26:35

KBS에서 방송장비로 분석했는데. 3번째 공격전에 이미 1초가 지난것으로 정확히 나오네요. 완벽한 오심이라서 코치가 공식적으로 제소를 제기한후 기다리고 있네요.

마일모아

2012-07-30 08:30:26

토나오네요. 

김미형

2012-07-30 08:33:55

그런데 1초가 꽤 기네요. 저는 두번공격후 1초가 이미 지난줄 알았는데... 마지막의 두번공격까지 합쳐서 겨우 1초 20 이군요.

신아람선수는  지금 제정신이 아닐것같습니다. 우리선수단이 이렇게 파워가 없나요? 하긴 IOC 위원들을 보면...

키아

2012-07-30 08:43:39

박태환 200미터 결승도 곧 하겠네요.

결과 바로 올리겠습니다.

키아

2012-07-30 08:51:14

은메달 획득입니다..


스크래치

2012-07-30 08:53:26

아 장하네요. 정말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2-07-30 12:10:53

200m 시상식 장면을 보니 우승을 한 야닉 아넬(프랑스), 쑨양(중국)에 비해 박태환이 머리 하나 정도는 작아 보이더군요. 조금 검색을 해보니 야닉은 2미터가 넘고, 쑨양은 198+이고 박태환은 183정도... 신체적인 열세를 극복한 박태환의 노력에 메달 여부와 색깔에 관계없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김미형

2012-07-30 08:53:58

기대이상이군요.

키아

2012-07-30 09:23:58

신아람 선수 3-4위전에서 선전하네요. 마음 고생이 심할텐데.. 차분하게 경기를 리드해 나가네요. 장합니다. 세계랭킹 1위와의 경기인데도 정말 잘하네요.

스크래치

2012-07-30 09:50:35

올림픽 정신이란게 과연 있기는 한가요? 수백억을 버는 프로들도 나오고 온갖 더러운 돈이 왔다갔다하며 정치판과 똑같은 이런 경기들이...과연 올림픽이란 이름으로 포장되어 자행되어도 힘없는 나라, 정치력, 돈 없는 나라는 짜그러져라 이건지...ㅠ
매번 일어나는 이런 황당한 판정들이 스포츠 팬들을 등돌리게 만들고, 도박사들이나 돈벌게 해 주는 잔치라 밖에 불릴 수 없는 올림픽 ㅠㅠ.

 

제가 기억하는 더러운 판정의 시초는 84년 LA올림픽 복싱에서 부터 입니다.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우리의 김동길 선수, 올림픽 전 부터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는데 홈팀 미국선수에게 말도 안되는 판정으로 집니다. 아마 4-1 이었던가. 미국관중들조차 판정에 야유를 보내고 우리 국민들에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선수단 철수까지 운운하며 들고 일어났지만 판정을 뒤바꿀순 없었습니다.

시간은 88년 서울 올림픽, 이미 시작전부터 복싱 판정에 말이 많을 것이다 했었죠. 전례도 있겠다...한국, 미국 둘다 복싱 강국...여기에 동구권까지 참여한 올림픽 었으니까요.
밴텀급의 출전한 변정일 선수, 불가리아 선수를 두들겨 패는데....판정이 또 이상하게 돌아가며 판정패 합니다. 열받은 변 선수 링에서 안내려 가며 항의를 하는데 결국 경기장 불까지 꺼버리죠. 홈팀 한국이 들고 일어날까봐 노심초사 했던 복싱심판들과 물밑작업을 열심히 한 한국 관계자들이 보상판정 약속을 얻어내며 돈도 마구 퍼 줍니다.


경량 미들급에 출전해 결승까지 우여곡절끝에 올라간 박시헌 선수(그 와중에도 이상한 판정으로 박선수가 득을 봤습니다), 하필 미국선수 로이 존스를 결승에서 만납니다. 84년 김동길 선수 때문에 반미감정도 많겠다 잘 걸렸다 했는데 경기가 너무 일방적으로 로이 존스의 우세로 끝나죠. 얼추 비슷만 했더라도 괜찮았을텐데....너무 차이가 나는 경기. 그러나 판정은 이미 경기전에 결정이 난 상황. 심판이 박시헌의 손을 들자 박선수도 어안이 벙벙.
편파판정, 보상판정으로 여러 선수의 인생이 바뀌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도 떳떳할 수 없었던 박선수 프로전향도 마다하고 은퇴를 합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메달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로이존스에게 걸어주고 내려왔으면 길이 남을 명장면이 됐었을텐데요...


나중에 한국의 검은 돈에 매수된 심판들은 영구 자격정지 당하고 한참 후에야 로이 존스에게 금메달을 수여하긴 했는데 올림픽 공식기록엔 여전히 박시헌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으로 나옵니다.
그 이후 복싱경기가 전산점수 방식으로 바뀌는 결정적 계기가 됩니다.

예전엔 비디오도 열악해서 우기면 된다지만 지금은 시퍼렇게 다각도로 촬영된 비디오 화면이 있는데도 이런 무식한 판정들이 나오네요. 보는 사람들도 그런데 당사자인 선수들의 기분은 어떨까요. 참....

김미형

2012-07-30 11:21:11

이 이름들을 어떻게 기억하시나요? 사건들은 기억나는데 이름들은 통...

스크래치

2012-07-30 11:31:19

당시에 제가 스포츠에 파묻혀 살 던 시절이라서요. 워낙 파장이 컸던 사건이기도 했고...
미국와서 놀란건 각종 다큐가 너무 잘 만들어져 있다는 거 였습니다. 역사가 짧은 나라라 역사보존에 대단히 공을 많이 들이는 건지....그 중에서도 스포츠 다큐에 빠져서 ESPN 다큐 시리즈는 한동안 다 녹화해서 보관했던적도 있었어요. 로이 존스에 관한 다큐도 그 때 보면서 다시 얘들의 관점에서도 보게 되었구요.

김미형

2012-07-30 12:24:48

맞아요. 처음에 미국에 왔을때 ESPN2 도 없었는데, ESPN이 너무 다큐를 많이 한다 싶었어요. 다른거 중계할것도 많은데...  그런데 이곳 사람들은 그걸 의외로 좋아하더군요. 얘기꺼리가 되나봅니다.  

초장

2012-07-30 12:46:49

바빠서 뭔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찾아보니 엄청 열받네요.  4년 아니 평생을 올림픽 메달 (특히 대부분이 비인기 종목이지요...)이라는 목표만을 향해 달려온 선수들에게 잘못 된 판정으로 메달을 도둑 맞는 것은 살인이나 다름없는 행위입니다.  심판도 인간이기에 판정 실수를 할 수 있다고해도 너무나 가혹한 행위입니다.  비단 이번 올림픽이나 기스님의 얘를 들어 주신 것 말고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그런 일 (담합, 지연, 학연 등)이 수없이 많습니다.  솔직히 저 자신도 평소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던 종목의 선수들이 올림픽이나 국제 대회에서 선전하고 메달을 따면 흥분하고 좋아하지만 그때 뿐인지라 미안한 마음을 갖기도 합니다.  진짜 평생을 자기 자신과 싸우면서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워 온 선수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 (우리 국력이 약해서 그런가 하는 의구심도 있고요)과 그들의 선전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제 주변에도 실제로 그런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많아서 그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날도 더운데 열받게 하네요.  나쁜 XX들...

offtheglass

2012-07-30 11:09:15

espn 오늘의 사진 - the people's champion

http://pic.twitter.com/IFijZhFw

김미형

2012-07-30 11:19:56

이사진을 보니까 기분이 조금 가라앉네요.

철이네

2012-07-30 12:49:44

에궁 이제보니 박태환선수가 은메달이고, 신아람선수는 어떻게 됐는지 안 나오네요.

내 컴퓨터에선 "취소선긋기"가 안되서 내 댓글은 삭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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