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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동행 한국호텔방문기3- 반포 메리엇

샤랄랄라, 2016-09-11 22:43:05

조회 수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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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에서 언급했듯이, 싸웨 컴페니언으로 얻은 메리엇골드 멤버이구요. 

메리엇카드 열어 받은 포인트에.. 모자란 포인트는 UR에서 옮겨 포인트 5박예약했습니다.

최성급 부티나는 반포 메리엇 호텔!

소중한 UR 포인트를 좀 많이 옮겨야 해서 고민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대만족했던 선택이었습니다.

아이들 동반 여행이라, 아침식사가 제공되고 방이 넓은 호텔을 찾았는데...

반포 메리엇 호텔은 서울 중심가에 있어서 위치가 너무 좋았고, 일반룸이 퀸 2개라 고민끝에 이 호텔로 예약을 했습니다. 

첫 예약시에는 일반룸 퀸 2개로 예약했는데, 전에 머문 판교메리엇에서 스위트룸에 머물다 보니 스위트룸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방에서 낮잠 자는 동안, 나머지 식구들은 거실에서 쉴 수 있으니깐요. 

그래서 1탄에서 판교메리엇호텔 님께처럼  호텔 체크인 몇일 전, 20년전 이민을 가서 오랜만에 온가족과 조국여행을 하는데 어린아이가 있다.. 블라블라..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블라블라 이멜을 보냈습니다. (사실만을 토대로 정성다해 이멜 보냈습니다. ^^)

그런데 답장이 안와서, 다른 이멜 주소를 찾아 이멜 보냈는데도 답장이 안오더군요. 

상심 가득한 마음 가운데 작은 기대를 걸며 체크인 당일.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짜잔! 스위트 룸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있더군요. 야호!


참고로. 반포 메리엇 호텔은 거대한 로비부터 고급티가 자르르르~ 흐르는 최성급 호텔 같았습니다. 


그리고 골드 멤버 혜택을 듣는데,  조식은 2인 라운지에서 사용가능하고, 어린이 입장 가능한데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하시더라구요. 

( 제가 가격이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종이 찾으면 업뎃하겠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세서, 좀 웨이브 해주실 수 없냐 했더니...

잠시 메니저님이랑 통화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이 때부터 감동 시작!!!


갑자기 메니저님이 나오시더니, 누구신지 뵙고 싶었다고.. 이메일 너무 감동적으로 잘 받았다 하시면서..

이왕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해드린것, 어린이 조식도 다 무료로 제공해 주겠다 하시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먼저 요구도 안했는데, 엑스트라 베드 무료로 넣어주신다 하고.... ㅠ.ㅠ

(엑스트라 베드가 그냥 반 접히는 미국에서 경험했던 그런 불편한 간이침대가 아니라...

정말 푹신 편한 일반 일인용 바퀴달린 침대입니다. 격이 다른 ㅠ,ㅠ)

그리고는 애들에게 메리엇호텔이라 적힌 티셔츠 주시고..  감격 감동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런데 진정한 감동은 호텔방에 들어서는 순간. 더욱 시작되었습니다.

방이 너무 고급고급스럽습니다.... 화장실은 대리석에... 저희 집 방보다 더 넓은 듯 한 화장실.. ^^ 

아이들. 남편. 다 너무 좋아라!!! 저도 너무 좋아라!! 이런게 스위트룸이구나... 하는 감격...


그리고 하룻밤 잘 자고... 전에 한국후기 중에 이 호텔 스위트룸에서 엑스트라 베드 2개를 무료로 제공받았던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나서...

이멜로 메니저님께 정중히 뻔뻔하게 엑스트라 베드를 하나 더 요청했더니... (저희가 5인 식구라.. 첫날 남편은 바닥에 요깔고 잤습니다. ㅠ.ㅠ)

그것도 무료로 제공해 주셨습니다. ㅠ.ㅠ


조식은 호텔라운지에서 제공되었는데, 라운지가 골드 멤버 이상 전용이라 그런지... 어린아이 가족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라운지 조식은 미국식 컨티넨탈 조식에 샐러드바, 한국 밥에 반찬 몇가지 있는 간단한 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고급진 느낌.. ^^


5일 머무는 동안, 하루는 부페에서 먹을 수 있는 쿠폰 편지가 와서 더카페 부페에서 먹었는데,

저희 뒷사람도 저희와 같은 쿠폰 편지를 들고 왔더군요. ^^

더카페 부페는 아이있는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현금으로 내면, 조식가격이 어른 44000원, 어린이 26000원인데.. 그 돈을 다 내고 먹는 걸까요? 궁금해 집니다.

아마도 아이 어른 조식부페권이 합쳐진 호텔 팩키지가 있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


반포 메리엇은 강남 고속터미널에 위치하고 있어, 바로 호텔에서 백화점과 지하상가,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어 너무 편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택시는 잘 안잡히더군요. 택시 기사님들이 손님들 내려주시고는 손님 안 받으시고 많이들 그냥 가셔서..

직원분들이 애절하게 부탁하는 경우가 많고 택시줄도 길었습니다. 


수영장도 사용했는데,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았고 아이들 풀에는 공이 몇개 있어서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이렇게... 최고급 호텔에서. 그것도 스위트 룸에서... 마모덕에 호사를 잘 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3 댓글

빨간구름

2016-09-12 00:02:26

즐거운 여행 하셨군요. 참고로 택시들이 손님을 태우지 않고 가는 경우는 서울 택시가 아니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모범택시가 아니면 다른 도시의 택시가 손님을 내릴 수는 있지만 태울 수는 없습니다.

닭다리

2016-09-12 00:24:16

오! 한국 출장 갈 때 늘 고민하는 호텔. 반포 메리엇이 걸어서 집까지 갈 수 있는거리라 늘 여기에 머물어볼까 하다가 회사사람이 (미국사람이에요) 힐튼빠라서 늘 힐튼에 같이 머물렀거든요. 둘째로는 가격 대비 가성비가 별로라는 평이 많아서.... 11월에 한국 가지싶은데 회사 동료 꼬셔볼까봐요. ㅋ 좋은시간 폼나게 그리고 멋지게 가족분들과 보낼 수 있어서 좋으셨겠어요. 그보다 좋은게 없죠!

마모신입

2016-09-13 06:19:19

후기 잘 읽었습니다. 혹 포인트로 예약하실 때 투숙객 명 수는 몇명으로 하셨나 궁금합니다. 


포인트로 예약후 이메일 보내서 스위트 룸으로 업그레이드... 매니저 재량으로 가능하다는... 뭐 매번 가능한 건 아니겠지만 좋은 정보 잘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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