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에서 뚝 떨어져 살다보니 오히려 아시아 쪽은 한국가기도 급급한 형편이라 일본을 여지껏 못 가봤네요
땡스기빙때 11/18 (금) 부터 11/26 (토) 대략 1주일이라는 휴가가 주어 지는대요 가족들과 이리 저리 의논해 본 결과 이번에는 일본으로 한번 가보자 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9살 아이가 있고 초행이다 보니 말도 안통하는데 자유 여행 하기가 좀 무서워서요 한국처럼 관광 상품있으면 이번에는 단체 패케지 조인해서 다니고 싶은데 미국에서는 그런 상품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구글해 보니 몇개 나오기는 하는데 날짜가 안맞거나 이거저거 옵션 추가하면 가격이 어마어마 해 지구요
보통 일본 여행 가시면 어떻게 가시나요 일본어는 못하고 영어는 아주 잘 합니다 ㅎㅎ 지금 생각이 일단 저희가 도쿄로 가서 현지에서 한국 여행사 프로그램에 조인해야 하나 뭐 그런 생각도 하구요 이번엔 초행길이니 도쿄, 후지산, 교토 등지를 둘러 봤으면 합니다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예산에 따라 달라지시겠지만, 동경투어 관광버스가 있습니다.
테마별 코스별 여러가지가 있고요, 이용해본적은 없지만 동경쪽 관광버스는 한국어 지원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하루쯤은 이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투어중에서 윗분이 말씀하신 듯이 동경을 벗어난 하코네나 후지산으로 가는 투어도 존재하니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가격은 인당으로 쳐서.. 좀 쎄긴 합니다.
우선, 일본어 못하셔도 여행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12년전에 일본어 거의 못하던 시절에 도쿄 갔을때도 문제없이 여행하고 왔어요. 아마 지금은 그때보다는 나아졌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셀님께서 언급하셨듯, 도쿄와 교토는 거리가 꽤 멀고요, 일주일 정도 되는 시간이시면 도쿄와 도쿄 근교쪽으로 집중하시든가, 교토를 포함한 칸사이쪽을 둘러보시든가 하는 방향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으실 듯 싶습니다.
도쿄로 가신다면 도쿄 시내는 서울하고 꽤 많이 비슷하니, 관심 있으신 구역(우에노/하라주쿠, 신주쿠/하라주쿠, 긴자/롯본기, 오다이바 등등)을 골라 2~3일 정도 보시고, 근교의 요코하마, 하코네, 아타미, 가마쿠라/에노시마, 디즈니랜드/씨(엘에이에 계시니 아마 이건 별로 관심 없으실 듯 하지만요 ㅎㅎ), 닛코 등등을 알아보셔서 다녀오시는 방향으로 계획해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신칸센으로 노조미로는 2시간 15분, 히카리 타더라도 2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 교토여서 아예 못 갈 것도 없긴 해요. 일단 도쿄에서 둘러보시고 싶으신 곳을 다 짜 보신 다음에 교토를 가볼지 결정하셔도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댓글님들의 조언을 베이스로 일본 여행 후기랑 블로그등으로 보강을 해야 겠네요 이 와중에 또 가족들 의견 분열의 조짐도 보이구요 ㅠㅠ 어제는 분명히 일본이었는데 갑자기 오늘은 시애틀 들러서 캐나다 뱅쿠버랑 BC 들리고 휘슬러 찍자는 의견과 아이는 갑자기 올랜도 가자고 한다네요 이게 무슨 조화인지..암튼 저는 현재 일본 쪽으로 맘을 굳히고 있는데..헐...
휘슬러는 금년 스키장 개장 날짜가 11/24 입니다.
스키 타실 계획이시든 스키 관심 없고 다른 거 하실 계획이시든 (교통편, 호텔값 등등에 영향을 미칠테니), 이 날짜 참고하십시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activity위주로 구경다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어른 아이 모두 즐기실 수 있도록 도쿄의 디즈니랜드, 오사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들리시고 어른들 구경하실 도쿄, 교토, 어른아이 모두 즐기실 나라 지역의 사슴공원등 보고 오시면...
간사이 추천드립니다. LA는 유일하게 미주 본토에서 일본항공 직항타고 오사카 가실 수 있습니다. 교토, 나라, 오사카+@로 구경하면 1주일도 아쉬운 여정입니다.
미주 본토-오사카 직항이라 하면 UA34/35 KIX<->SFO도요..
저도 땡스기빙 조금 전에 일본 갑니다. 영어와 한국말밖에 모르지만, 뭐 아무 생각없이 가요. 여행가는 나라 말 다 알고 여행할 수 있나요? 그냥 구글 트랜스퍼 믿고 갑니다.
일본어 하나도 모르는데, 맛집도 잘 다니고 여행도 잘 했었습니다.
에도도쿄박물관에서 자원봉사자 한국어 무료가이드 투어 했었는데요.
가이드 퀄리티가 아주 높더라고요. 가이드하기 위해서 교육 다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워낙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 있어서, 다음에 도쿄 방문하면 일본인 자원봉사자 가이드 신청하려고 합니다.
가이드비는 없고, 교통비나 입장료만 부담하시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더 많이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아 너무 감사합니다 열심히 찾아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며칠전 도쿄 다녀왓는데요. 가족들, 특히 어르신과 아이가 있다면 도쿄여행은 반대합니다. 도시 빌딩건물외엔 특히 볼것이 없는데다가. 관광버스로 다니면 보는것도 뻔하고.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걸음팔이를 하셔야 합니다. 차라리 오사카 여행으로 잡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시간 이내 거리에 고베-교토-나라가 있습니다. 특히 교토쪽으로 가면 가족이 관광하기에 좋을거에요. 고베도 그렇고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윗님들이 말씀해 주신 간사이 지방 여행 쪽으로 가닥을 잡아 가고 있었답니다 펑키 님이 저 한테 확신을 주시네요 ^^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물론 아이가 애니메이션 좋아하고 일본 문화쪽에 관심이 있으면 신세계를 맛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순수 관광이 목적이면 도쿄는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물론 10-20대때는 재밌는 곳 많습니다. 저는 가면 보통 외곽에 자리잡고, 시부야-시모키타자와-다이칸야마 이쪽에서 놀았었는데요. 클럽하우스에서 공연보고 맥주 먹고 놀고 쇼핑하고.. (일본어 제대로 못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젊은애들이 많은 동네라 영어도 통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영어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인데, 생각보다 영어 잘합니다. 특히 젊은 애들은 대도시 근처에는 영어 잘하는 애들 많아요. 물론 다짜고짜 영어로 막 물어보면 좀 당황하긴 하겠습니다만..
저도 어르신들있으면 칸사이쪽에 한표. 쿄토 쪽을 중심으로 좀 비싸더라도 좋은 료칸잡고 온천 관광 + 관광 투어로 일정 잡으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훗카이도도 관광으로는 좋습니다만, 추워서 어르신들이 있으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전 게시판에서 너무 좋은 후기보고 뽐뿌받아 동경 오다이바(힐튼)랑 하코네(하얏)로 다녀올 예정입니다 - 마일모아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
전 초등 조카데려가는데 일본만화 하이큐인지에 빠져있어서 쇼핑할곳도 생각해뒀다고 하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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