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마적단 신공 정리하면서 저도 많이 배웠어요.
그래서, 저번에 아파서 병원 다녀온후 병원빌들이 많이 날라오는데 여기에 신공을 좀 써먹었어요.
지금 까지는 꽤 좋네요.
병원빌 날라오고 전화로 페이할떼
"좀 한번에 내려고 하는데 디스카운트 않되냐" 그러면
보통 20% 혹은 10% 디스카운트를 주더군요.
예를 드면 200불 짜리 빌이면 40불 정도 깍아서 내면 쉽게 정리 되더군요.
생활의 모든 것에 마적단의 신공을 실험 적용중입니다.
업데이트 되는데로 올려보도록 하죠.
저도 한 10% 디스카운드 받은 적 있는데요.... 교회의 어떤 분은 3000정도 나왔는데... 내가 1500정도 줄수 있는데... 받을래???
응 ......
속으로 두손다 들었습니다. 10% 디스 받고 좋아라했는데요.... 그분 꽤 오래 사업하시던 분이시라 그런지 통이 크십니다요....ㅎㅎ
넘겨집기 신공중에 가장 무공이 높다는 퉁치기 신공을 쓰셨군요.
다음에 이걸 한번 써보렵니다. 고마워요.
기다림님, 뭐라 그러셨어요?
진짜 저렇게 딱, 한 번에 낼 테니 깎아주라, 그러셨어요? 그럼 바로, 그런 거 없다, 안 그러고 바로 디스카운트 주던가요?
근데 원래 빌 나오면 한 번에 내는 거 아닌가요?
저도 이번 달에 내야 할 병원 빌이 ㅎ ㄷ ㄷ
그러지 않아도 듀데이가 다음 주라 곧 내야 하거든요 ;; 나름 잉크 스펜딩에 기여를 할 거 같긴 해요;;
제가 뭐라고 했나면요?
약간 비굴모드인데...
기다림: 빌이 좀 나에게 부담이 된다 좀 나눠서 내려고 하는데 괜찮겠냐?
CSR: 당연히 되지....
기다림: 아니다 내가 치료도 잘 받았는데 사실 좀 돈이 있는데 너희가 날 좀 고래해서 디스카운트를 좀 해주면 한번에 이정도(보통 전체빌에 반을 이야기 하라 하시네요)라도 지금 카드로 바로 내줄수 있을것 같다.
CSR: 그래, 잠깐만 기다려봐.. (위에 사람하고 이야기 하는지 뭐하는지 잠깐 홀드하더니)
20% 정도 깍아줄수 있을것 같네...
기다림: 그래, 좋은 소식이네... 자 내 크레딧 카드 번호야 잘 받아적어...XXXXXXXXXXXXXXXX
CSR: 잘 받았고 영수증은 메일로 집으로 보내줄게. 좋은 하루...
보통 이런 대화에요.
오..첨부터 디스카운트 얘기하지 않고 한 번 빙 돌리는군요. 나눠 내는 걸로 시작...굳 아이디어에요 .
한 번 해 볼께요. 아니면 말구 하는 마음으로 ^^
성공하면 기다림님께 보고하고 암 말 없음 기냥 다 낸 줄 아세요 ;;
감사합니다 ^^
근데. 이게 병원-보험사간 보험처리 되고 나서 개인에게 날라오는 청구서에 대해서 다시 네고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보험 없는 상태에서 청구된 의료비를 스스로 네고한다는 말씀이신가요? ^^
보험 처리 된 다음에요.
그럼 안 될까요? ;;
당연히 보험처리된후 날라온 청구서에서 네고하는거에요.
2년 전에 한국에서 출장 온 (저희 직원은 아니고 업체 직원) 엔지니어가 갑자기 배를 움켜지고 쓰러져서 응급실을 갔더니 십이지장에 천공이 세군데에다가 암튼 바로 수술 안하면 위험하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영세업체에서 온 직원이라 여행자보험도 없이 왔던지라 수술 안하고 한국 가겠다고 하는데 병원에서 퇴원도 안시켜주고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급해서 수술(거의 10시간)을 하고 5일 있다가 퇴원하고 2주 뒤 한국 갔습니다. 당연 저희 회사로 빌이 왔는데 헉... 3만8천불...
한국에 있는 환자 회사에 전화했더니 배째랍니다. 바로 병원 갔습니다. 그냥 바로 얘기했습니다. "우리 회사도 피해자다 (우리가 다 낼수는 없다...) 하지만 지역 사회 포지션도 있고해서 좀 낼라고 한다... 얼마까지 가능하냐?" 병원 담당자 왈 "고맙다.. 얼마 낼 수 있냐" 오히려 묻길래 "만불 낼께..." 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있으니 기다려라고 하더니 특수한 경우라며 만2천불 내라고 합니다. 얼른 오케이하고 체크 끊어서 주고 왔습니다.
병원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보험없는 경우 50% 깍아 주기도 합다고 합니다. 하지만 못받는 경우가 허다해서 깍아주고라도 받는 것이 훨씬 좋기 때문에 보통 20~30%는 디스카운트 해주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듯 얘기를 하더군요. 기다림님이 말씀하신데로 일단 절반 신공으로 가시고 30%까지 노려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걸 진작에 알았더라면 정말 좋았겠어요.
몇 년 전에 저희가 보험 회사를 바꾸면서 한 2주 정도의 갭이 있었어요. 하필 아들램이 딱 고 때 팔이 부러졌어요. 그것도 주말에....
응급실 갔는데 거기선 기브스도 안 해 줘요. 자기네가 못 한다고 월욜날 정형외과 가라 하고 응급실에선 임시 부목 대주고 슬링 껴 주고...
그리고 얼마 나왔더라...이제 가물가물한데 4800 불 정도 나왔던 거 같아요 ;;
병원 빌도 깍아 주는지 처음 알았네요. 역시 미국은 징징거리면 80%로는 통하는것 같아요 ㅎㅎㅎ
축하드려요~
고마워요. 제 글이 누군가에게 큰히 이민생활하시는 한국분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제가 더 감사해요. timid님도 건강하세요. 건강히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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