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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왜 이럽니까 ㅋㅋ

비리비리 | 2012.08.05 11:30:4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요즘 들어 유나이티드 항공때문에 참 별일을 다 겪고 있습니다.


지금도 라스베가스 간다고...퍼스트 클래스 업글 되었다고 좋다고 비행기 타러 갔다가 다시 집에 왔네요. ㅠㅠ


성질이 급한 남편한테 욕한번 대신 먹고...음....난 잘못한게 없는뎅...


자기 유나이티드 정말 싫은데 나땜에 탐험 카드 만들어서 쓸데 없는 마일리지만 많아졌다고 잔소리 듣고. ㅋㅋㅋ


루프트한자 타고 유럽 가도 된다고 아무리 말해도 절대 듣지 않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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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3월 남편 (찡찡이라고 부름)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홍콩-뉴와크 탑승하심...그때가 합병이 막 이루어지던 시절이었어요. 


자리 미리 지정 했으나 가운데 낑기는 자리로 자동으로 바뀜.....결국은 자리 내놓으라고 큰소리 쳐서 그나마 창가 타고 왔는데 엄청 뚱뚱한 부부옆에 앉게됨. 


그 부부 타자 마자 밥먹고 와인먹고 계속 잠...찡찡이는 화장실도 못가고 고생하면서 뉴와크에 도착...ㅠㅠㅠㅠ.....


때마침 힐러리 클린턴이 뉴와크 공항을 이용해주심....당연히 국내선 연결편은 엄청나게 늦어짐 (한 5시간???).....뭐 제 경험상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갈수 있습니다.


2. 대박의 항공기 캔슬 


지난 5월 찡찡이와 함께 한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여행사 언니가 혹시 모르니깐 트랜스퍼 여유있게 하라고 해서....시카고에서 3시간 넘게 기다렸습니다...당연히 새벽 기상.


시카고에 가서 심심해서 보딩 패스 나오는 기계에 다시 컨펌 번호 눌러보니....오버 부킹 되었다고 200불 줄께 나중에 갈라냐고 물어봅니다.


마침 수위실 들락날락 거리면서 봤던 글 (업그레이드...바우쳐 등등....그건 왜 봐가지고 ㅋㅋ) 생각이 나서 줄을 한참 서서 물어봅니다.


오버 부킹이 아니라고 하네요...그래서 그냥 비행기에 제시간에 탑승합니다.


시카고-나리타 비행기 탄지 3시간이 넘어도 출발하지 않고...계속 기다립니다...활주로에서 심지어는 이동도 함....그러면서 계속 뭔가가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한 5시간 갇혀 있었나. 그것보다 더 있은거 같아요..생각도 안나네요. 말도 안되게 오래 비행기에 있었어요. 어휴...


하여간 엄청나게 갇혀 있다가 캔슬되었다 방송 나오고....비행기에서 나옵니다...전혀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나와서 무작정 기다리라 합니다....기다리고 기다려도 에이전트는 오지 않았구요.


결국 다시 보딩 패스를 받은게....밤 12시 정도....시카고 출발은 낮 12시 반 정도였구요.


호텔 없다고 맥도날드 앞에서 노숙을 하라네요?


호텔이 없긴 왜 없나요....전화 여기저기 해서....별로 안 좋은 호텔 가서 결국 5시간 정도 자고 그 다음날 일찍 시카고-워싱턴-나리타-인천 이렇게 도착했지요.


기체 결함으로 캔슬해놓고 아무 사과도 없고 괘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캔슬되었으니 보상해준다고 해서....3개 옵션 중에 고르라 해서 전 국내선 바우쳐 골랐거든요....


근데 찡찡이는 그것도 안되어서 (이유는 없으심)....본인 확인이 안된다고 나오고....


나중에 자동으로 마일리지 받았습니다.


당연히 펄쩍 뛰었죠...자긴 유나이티드 마일 싫다고....이런거 도로 가져가라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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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찡찡이가 일하러 라스베가스에 가게 되어 (찡찡이 비행기표는 그쪽에서 내줌) 얼마전 받은 그 바우쳐를 써야하기 때문에 (내 표는 찡찡이가 사야하니깐...택스 10불만 냈음) 


싫다고 징징대는 찡찡이를 꼬셔서 유나이티드 항공을 다시 탔는데 오늘 또 이렇게 되었네요...하하....


오늘은 공항에 갔더니 (중소도시) 비행기에서 물이 새서....(그렇담 구멍이 있다는거 아니겠어요)


그걸 고치는데 적어도 6시간은 걸린다고....에이전트가 다른데로 돌아가던지 내일 가라고 합니다.


오늘 비행기가 캔슬된게 많아서....도저히 이놈의 공항을 빠져갈 길이 없더군요. 거기다가 일요일.


그래서 내일 아침으로 비행기를 바꾸고...집에 왔습니다...


이렇게 난리치던중...찡찡이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프리미어 실버 (스타얼라이언스 실버)로 며칠전에 신분 상승해서....


생전 처음으로 오늘 퍼스트 클래스 받아서 입이 찢어졌었는데....결국 못타고 내일 이코노미 타고 가게 되네요. 하하하.


아까도 제 보딩패스 기계에서 뽑을때...오버 부킹 되었다고....$150 줄테니 나중에 갈라냐 물어보던데....음.....


앞으로 이게 나오면 먹고 떨어져야 할까 봅니다. 


이거 나올때마다 내가 타려는 비행기는 말썽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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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혼자 돌아올때...나리타에서 취소된 유나이티드 항공편 2편.


하나는 엘에이행....아무 조치 없이 리라우팅 시켜버리더군요.


다른 하나는....코펜하겐행....이건 스칸디나비아 항공을 태워 주더군요....엄청 몇시간 난리친 다음에요.


(찡찡이가 이 꼴을 안 봐서 정말 다행입니다...봤으면....이봐라 그럼 그렇지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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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캔슬시키고...다른 도시로 비행기 보내버리고...난리도 아니더군요.


최근 유나이티드 항공 참 거시기 합니다.


특히 합병이후에 더 안좋아졌다는 느낌이구요.


직원들의 불친절은 말할것도 없지만....불친절해도 상관 없으니 제때에만 가줬으면 고맙겠는데 그게 아니군요...


당장 호텔에 전화해서 오늘 비행기 취소되어 못간다 했더니....괜찮다....오늘 돈 안 내도 되고 내일 더 좋은 방 있으니 업그레이드 시켜 준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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