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간다 파리랑 베니스 칼바람 부는 추운 크리스마스에!!

안녕하세요.

꽤 오래전부터 발권이며 준비를 해왔다가 마지막 호텔을 잡고나서 발권후기 남겨보려고합니다.

12/25 LAX-CDG AIR TAHITI NUI 이콘(전 무조건 이컨입니다) 짠하네요 다른분들 비즈니스 퍼스트 타시면서 음식 사진 찍어오시면 전 찍을게 없어요 ㅠ.ㅠ

12/25 파리 도착하자마자 CDG-VCE(VENICE)

베니스 호텔은 BRG해서 힐튼 MOLINO STUCKY VENICE  이름 참 어렵죠?

세금 다 포함해서 REFUNDABLE RATE으로 120유로 해서 2박에 240유로로 잡았습니다. 처음엔 안된다고해서 제가 프라이스라인으로 싸게 예약한걸 보여줬더니 그제서야 승락하고 프라이스라인 가격에서 25% 깎아주네요. 이거 싼거맞겠죠? 아무리 비수기라고 하지만 ANDAZ LIVERPOOL도 BRG로 저거 비슷하게 잡았었거든요.

질문있는데 만약 여기서 더 좋은 RATE은 올순 없겠지만 NONREFUNDABLE로 다시 예약하고 싶으면 BRG역시 새로 다시 시작해야하는거겠죠? 

하얏트 다이아가 아직 많이 남아서 뒤셀도르프를 갈려고했지만 아무리 내가 하얏트의 노예라고 해도 뒤셀도르프랑 베니스를 놓고 비교하는거 자체가 이미 갔다온 베니에스에게 너무 미안해서 그냥 베니스로 가기로 했습니다. 힐튼도 다이아몬드니까 스윗까진 아니더라도 뭐 조금의 업그레이드는 기대 해보려구요. 

12/27 베니스에서 파리 오후비행기로 들어와서 인터컨티넨탈 르그랑 첵인,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지만 잠시후에

12/28-1/1 파리 방돔!!!!!마일모아의 여관이며 방돔 못가면 왠만한곳에 끼지도 못한다는 그 방돔!! 제가 가서 슬리퍼를 신어보고 얼마나 푹신한지 보고 몇개 가져오겠습니다. 갑자기 난 생각인데 방돔 슬리퍼 나눔하면 어떨까요???ㅎㅎ

자 이제 그럼 닥치고 이컨만 타는 저의 발권후기입니다...

LAX-CDG-LAX AA DEVALUATION 전에 왕복 4만으로 끊었구요, DEVALUATION후에 변경 한번했습니다 간단한 날짜 변경. EXTRA FEE 낸거 없이 그대로 해줬습니다.

CDG-VCE는 마일리지로는 제가 짧아서 그런지 뭐가 딱히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레베뉴 발권 파리에서 베니스 갈땐 에어프랑스 올땐 EASYJET으로 둘다 CHECK IN 안되고 기내용만 되서 파리에 처음 도착해서 LUGGAGE STORAGE하는곳이 있더라구요 차라리 거기다가 맡기는게 속편할거같네요 베니스는 특히 짐많이 들고다니는사람들의 지옥이란 얘기를 들었기에 그냥 기내용 2개만 조촐하게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파리방돔 예약은 28,29 처음 이틀밤은 체이스 하얏트 열었을때 받은 2 FREE NIGHT으로 쓰고 나머지 이틀은 CASH&point로 해서 다이아 스윗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이게 지금은 예약이 쉬워보이는데 그땐 정말 힘들었던게 3-4달전에 한거같은데 미니멈나이트가 있다고 4박을 꼭 같은 RATE으로만 해야한다고 해서 어찌저찌 해서 좋은 상담원께서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처음 두밤은 스윗이 아니긴한데 가서 최대할 딸랑딸랑 해봐야겠네요..

그리고 1박만 하는 인터컨티넨탈 르그랑 역시 60000으로 오르기전에 5만으로 2박을 했었는데 1박만하고 차라리 영국(그땐 영국이였는데 지금은 베니스로 바뀐 계획)가자고해서 1박만 해야해서 1박 빼달라고 했더니 하는말이 지금 6만이기 때문에 10만으로 이틀 예약한거 돌려주고 6만으로 재예약 해주겠다라고 해서.......제가 그냥 뒤에 하룻밤만 취소하는건데 그냥 그거만 빼주면 안되니??했더니 뭐 자기네 전산으론 그렇게 못하고 우선 취소하고 재예약해야된다고 하네요..그래서 상담원이 60000에 예약하고 1만은 다시 돌려주는식으로 해줄게 해서 땡큐땡큐 했습니다. 만약에 거기서 영 비협조적으로 나왔으면 방돔 하루더 CASH & POINT하려고 했네요 그리고 스윗. 

2달밖에 안남은 상태에서 우선 호텔, 비행기는 완료되었고 이젠 가서 해야할 현지 워킹투어나 좀 알아보려구요.

제가 현재 생각한 투어는 몽생미쉘, 베르사유 투어, 파리 시내 투어 이렇게 3개 정도는 업체를 쓰려고합니다. 전에 로마랑 바티칸 갔을때 가이드가 있으니 제가 덜 피곤하고 덜 부담스럽더라구요. 가이드 없이 가면 제가 다 해야해서 제 문신같은 분께선 마냥 저만 처다보고 있는게 부담스럽고 어쩔땐 내가 가이드니?팁이라도 주든가!라고 말을 하고 싶을만큼의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때문에 업체투어를 꼭 써볼려고합니다.

혹시 투어 해보신분들 업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걸리는건 어찌됐뜬 연말에 가는건데 영국은 크리스마스는 완전 텅 빈 도시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베니스는 어떠할까 싶네요........걱정됩니다 실컷 갔는데 할거없이 운하만 걷다가 길 잃어버리는지 아닌지..그리고 파리도 12/31 뭔가 특별한거 하고 싶은데 그냥 비싼 식당말곤 없을까요...? 미슐렝 3 스타에선 엄두도 안납니다..

아직도 제가 팁을 받아야할 입장이지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하얏트의 노예가 되었더라고 해도 너무 인정 하지는 마세요....제 주변사람들이 저보고 다 뒤셀도르프 갈건데 왜 다른데 알아보냐고 해서 오기도 있지만 베니스가 너무 좋았기에 하얏트를 포기하고 베니스를 가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하얏트없으면 없는거지 뭐 다른데가면되지" 쿨하게 했지만 아직도 마음속엔 대체 왜 베니스엔 하얏트가 없는거냐고!!!!!!! 암튼 하얏트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