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정장애인가봐요. Thanksgiving week 중의 당일치기 여행-Death Valley vs Grand Canyon Westrim (Skywalk)

추수감사절 주간에 온 식구 라스베가스를 다녀옵니다.

라스베가스에 가는 것은 본래 여행이 아니라 family reunion이 목적인지라, 여행에는 2일+2/3일만 할애하기로 하였습니다.

하루는 시내관광, 2/3일은 부지런히 Red Rock Canyon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마지막 남는 하루가 고민인데요, 원래는 Grand Canyon을 South Rim 쪽을 가는 당일치기 버스투어를 알아보았었는데,

1학년 꼬마부터 저희 어머니까지 3대가 움직이는 여행인지라 장시간의 버스여행은 너무 무리라는 결론을 내리고 행선지를 변경하려고 하는데,

데스밸리와 그랜드 캐년 West Rim으로 좁혀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두 곳다 가본적도 없이 사진과 다른 분들의 여행기로만 접해봐서 결정하기 쉽지가 않네요.

두곳이 여행지로써의 성격은 비슷한 것 같구요. (자연이 빚은 장관을 감상하는 곳... 이라고나 할까요.)

그것을 떠나서 서로의 장단점이라면 이럴텐데요.

West rim 장점 -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니 South Rim에서 West Rim으로 변경될 뿐임.

                         가는 코스에 Hoover dam을 추가할 수 있다.

West rim 단점 -

                         비용이 많이 든다. (x5를 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식구는 모르겠는데, 전 Skywalk, 사진만 봐도 다리가 떨립니다. (고소공포증? 하지만, 저 빼고 다른 식구들은 모두 상관이 없는 듯.)

Death Valley 장점 -

                         비용이 적게 든다.

Death Valley 단점 -

                         Hoover dam은 자동 제외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마모회원님들은 어떤 곳을 추천하시겠습니까?

참고로, 저희 어머님은 모든 곳을 두루두루 다 다녀 보셨고, 전 South Rim 아주 옛날에 가 본 적 있었고, 그 외의 가족들은 라스베가스 부터 완전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