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황당 + 당황스러운 경험이 있어, 혹시 이런 경우를 보신 분이 있을까 해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페루 쿠스코 - 리마 간 비행할 계획이 있어 MR:BA=1:1.2 프로모션할때 필요한 항공편이 필요한 날에 있는걸 3번 이상 확인 한 후 딱 필요한 4,500 마일만 옮겨두었었습니다. 워낙 이 구간은 하루에도 6~7편의 비행기가 편성되어 있고 시간도 거의 1시간 단위에 남은 자리도 모두 7자리 이상이길래 바로 예약은 하지 않았더랬죠.

이제 날짜가 한달 정도 남게되어 이제 슬슬 예약을 하려고 다시 홈피에 들어가서 Avios 예약을 하려고 같은 날을 검색해보니.. 띠용?? 그날 아무런 비행기도 없다고 뜨네요..

처음에는 제가 기다리는 동안 자리가 다 나가서 그런가 (자리가 많아 보였음에도 불구) 하고 생각했는데, 레비뉴 티켓으로 검색해봐도 한자리도 뜨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아예 항공 스케쥴로, BA항공 (혹은 협력사) 으로 비행 스케쥴이 잡힌 구간 검색하기를 해보니, 아예 이 구간에 이 날짜에 아무런 비행기도 스케쥴 되어있지 않다고 뜨네요. 지난 주부터 몇일마다 한번씩 리프레쉬를 해봐도,, 없어졌네요 감쪽같이!!

항공사에서 이렇게 완전히, 하루에도 그렇게 많던 비행기를, 한 대도 남겨놓지 않고 스케줄을 없애버릴 수가 있나요??

들떠서 옮겨두었던 Avios만 갈곳 없이 되었네요.. 한달남았지만 다른 저가 항공사 레비뉴티켓들은 그사이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ㅜㅜ BA만 믿다가 살짝 당황 + 황당 합니다..

이런경우 보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