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4. 일본 교토 스이란 호텔

narsha, 2017-01-02 11:55:38

조회 수
2720
추천 수
0

1. 타이페이 그랜드 하야트 호텔과 식당, 관광
2. 일본 후쿠오카 그랜드 하야트 호텔, 식당

3. 일본 쿠로카와 타케후에 료칸
4. 일본 교토 스이란 호텔
5. 일본 교토 웨스틴 미야코 호텔, 여행

6. 일본 도쿄 파크 하야트 호텔, 지브리 미술관

7. 일본 5명 JAL 일등석 NRT->JFK 탑승 후기




쿠로카와에서 료칸 경험한 후에 유후인 들리고 벳푸 들려 오이타 공항에 차 리턴한후에 오사카로 갔습니다.
오사카 공항에서 같은 토요타 웨곤 P2를 렌트합니다.

오사카는 그 유명한 먹방거리에서 타코야끼와 오코노미야끼를 시식하고 기대했던 교토로 운전해서 갔습니다.

항공  OIT -> ITM

MR 5000 포인트를 BA로 옮겨서 Japan airline 타고 오사카로 갑니다.
오이타 공항은 아주 작아요. 그래도 음식도 팔고 조그마한 규모로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아요. 일본 도메스틱 에어라인은 물을 기내에 들고 가도 되더라고요. 호텔서 가져온 물 버리지 마세요.

호텔 스이란


일본에 하나 밖에 없다는 spg 럭져리 컬렉션, 포인트 숙박?
  무료 서비스

- 택시 서비스: To or from 교토 스테이션
- 인력거 서비스: To or From 아라시야마 기차 스테이션

저흰 교토에서 첨엔 웨스틴 교토로 만 포인트 각각 3일 예약했다가 하루는 교토의 아라시야마의 스이란 호텔 경험해 보고 싶어 하루 숙박했는데 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아마도 아라시야마 경치 때문에 잊지 못할 호텔 경험이었어요. 
저흰 무료 인력거 서비스 받았는데 꼭 호텔에 스테이 하지 않으셔도 아라시야마에서 인력거 타 보심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교토 단풍시기

교토 단풍시기는 11월 마지막주에서 12월 초가 최고 절정인 것 같아요.

도게츠교에서 찍었는데요. 저기 가쓰라강 우측편 배들 앞에 있는 호텔이 스이란 호텔입니다. 
유홍준의 일본 문화 답사기 티비 프로그램에서 보면 이곳 앞에 보이는 둑이 신라에서 건너간 하타씨족이 제방을 쌓았답니다. 황폐했던 교토에 수로를 만들어 비옥한 땅으로 가꾼 우리 조상 하타씨족을 생각하니 괜히 뭉클했습니다.


DSC03263.jpg

스이란 호텔입구인데 왼편으로 택시 서버스, 인력거 서비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문에 가까운 곳에 주차되어 있는 차가 저희 벤?웨곤입니다. 주차비는 안 받았어요.
DSC03213.jpg

로비에요. 리셉션에 기모노 입고 있으니 료칸 호텔 분위기가 납니다.
lobby.JPG

아이들이 기거했던 킹 베드룸이에요.
DSC00869.JPG

DSC00867.JPG

여긴 저희들이 묵었던 료칸 스타일 1층 룸입니다. 
DSC00946.JPG

방 내부와 방에 딸린 작은 정원이에요.
DSC01041.JPG

이렇게 요를 3자리 깔아 줬습니다.
DSC00872.JPG

커피를 마시려고 캡슐을 넣었는데 잘 안되서 로비에 있는 illy커피 마셨어요.
DSC00948.JPG

유카타도 이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DSC00951.JPG

우측 사진이 온천수라는데 물 온도 내려가지 않게 대나무 발로 덮어 놨더라고요. 물은 어떤 성분인지 타케후에 온천물보다 더 미끌미끌했어요. 
목욕한 후에 전 기분 좋았어요.
DSC00873.JPG  DSC00874.JPG

저희 방 앞 작은 정원 담장위로 멋드러지게 서있던 소나무인데, 조명발을 받아 아침에 일아나서 본 모습보다 훨씬 멋드러졌어요.
DSC00878.JPG

DSC00887.JPG

운치 있는 작은 회랑 
DSC00889.JPG 


여기가 스이란 정원이에요, 단풍이 어우려져서 정말 감동 이었어요. 

DSC00891.JPG

아침식사하는 식당앞 정원
DSC00892.JPG

가쓰라강 구경하도록...
DSC00895.JPG

여기 카페에 앉아보면 멀리 도게츠교가 보입니다.
DSC00905.JPG 


안에서 바라본 정문 모습 

DSC00908.JPG

아 넘 멋있어요. 사공이 젖는 나룻배 시간 되면 타보고 싶더라고요.
DSC00958.JPG

호텔 앞에서 일본 전통혼례 사진 촬영하러온 신랑신부, 오메 롤즈 로이스 타고 왔어요. 일본 신부는 전통 기모노가 서양식 웨딩 드레스 베일과 비슷한 의상이에요. 아마도 서양식으로 진화한 것 같아요.
DSC00988.JPG

신랑신부가 탈 인력거와 운전수?
DSC00991.JPG

사람들 보이시죠. 이길로 주욱 가면 텐류지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이 나와서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저흰 호텔 앞에서 인력거 타고 도게츠교 건너 갔다와서 아라시야마 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희 운전해 주시는 분 친절하고 넘 멋져요. 너무 고마워서 팁을 드렸는데 안 받으시더라고요. 아마도 스이란 호텔 서비스의 일환이라 서비스가 짱이었던 건 아닐까 생각했어요.

DSC01090.JPG

DSC01060.JPG

사진 전문가 답게 단풍잎으로 사진 찍어 주시는 쎈스!
DSC01047.JPG


저희가 골드 티어라서 공짜아침이 해당이 안되는 관계로 아침은 근처의 요지야 카페가서 식사했습니다.

DSC03208.jpg

DSC01029.JPG

아 정말 기억에 남는 스이란 호텔 이었습니다.
집으로 가져온 퀄러티 짱인 슬리퍼 신을 때마다 스이란호텔, 도게츠교, 인력거가 생각납니다.

20 댓글

hohoajussi

2017-01-02 13:13:26

우와 정보 감사합니다! 여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사진으로만 봐도 좋네요!

narsha

2017-01-02 13:27:03

단풍시기라서 그랬는지 넘 멋있었어요. 호텔 정원에 사진만 찍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가족들도 모두 좋았다고 합니다. 특히 인력거 타면서 신났었어요.

마일모아

2017-01-02 14:16:34

별천지네요 @@

narsha

2017-01-02 14:33:53

네 정원이 특히 넘 이뻤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쓰라 강변 따라 산책 다녀왔는데 고즈넉하니, 여기가 아라시야마이구나~~ 감탄을 했어요. 마모님 그리고 마모님들 덕분이에요. 

Passion

2017-01-02 15:02:12

흠... 왜 전 저 기모노 입은 누님만 눈에 들어올까요 ㅠㅠ

narsha

2017-01-03 11:07:36

패션님, 아마도 관심있으신듯. 올해의 목표를 그럼.....

어메이징

2017-01-02 15:35:09

단풍시기를 잘 맞추어 가셨네요. 정원이 정말 예뻐요..

일본 전통혼례에서는 기모노를 흰색부터 시작해서 두번정도 갈아입었던거 같아요. 예전 친구 결혼식 참석했을 때 기억으로는 빨간계통, 검정계통으로 또 갈아 입었던거 같아요...

스이란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

narsha

2017-01-03 11:12:32

일본 전통도 옷을 여러번 갈아 입는 군요. 흰색 기모노 보고는 음 짬뽕이네 ㅎ 이렇게 생각되더라고요. 특히 저 흰색 모자보고요. 
이렇게 다른 문화와 전통을 만나는 것도 여행의 묘미인 것 같아요.

그냥좋아

2017-01-02 16:09:36

전 포인트 예약을 할려고 하니 한방당 2인 밖에 안되던데 어떻게 3인이 묵을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참 예약이 쉽지가 안더군요.  다음엔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narsha

2017-01-03 11:25:08

전 먼저 2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메일을 보내서 성인한명이 더 들어 가야한다고 했더니 3명이 잘 수 있는 방 (Room Type: Tsukinone Superior King) 으로 리저브해 놨다고 했어요. 전 공짜로 해준 줄 알았더니 체크아웃할 때 ~$70불 정도 차지헀더라고요. 저도 몰랐는데 저희 아들이 이미 페이를 한 후에 저희에게 얘기했어요.
저 방 타입이 1층 다다미 방인 줄은 모르겠는데 제가 전화헤서 1층 방에 3명 자게 해 달라고 전화도 하고 그랬어요. 구글 보이스로 국제 전화 할 만해요.

그냥좋아

2017-01-03 17:06:19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되면 참고하겠습니다.

한여름의산타

2017-01-03 18:23:04

사진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덕분에 또 다른 여행지 정보를 얻어갑니다!

narsha

2017-01-04 15:13:54

감사합니다. 언제한번 교토 가보세요, 유홍준의 일본에 관한 문화유산 답사기 읽고 교토, 나라 가시면 도움이 많이 될 거에요. 전 티비 프로그램으로만 봤어요...

기돌

2017-01-03 19:30:08

료칸에 빠지면 못 헤어나겠어요. 사진으로도 너무 좋아 보입니다. 참 정갈해 보여요.

narsha

2017-01-04 15:15:45

료칸을 새로 개조한지 얼마 안되어 더 깨끗해 보였어요. 게다가 아라시야마 경치가 어우러져서, 참 기억에 남습니다.

하늘향해팔짝

2017-01-04 01:44:28

가스라강 보이는 스이란 료칸 이름으로만 들어보던 곳이네요. 포인트로 료칸 체험 할 수 있다니 더 좋아 보여요. 언제일지 모르지만 단풍보러 쿄토를 가게 되면 꼭 묶어보고 싶은데 그때까지 spg포인트가 남아 있을지 모르겠어요. 진짜 완소 포인트네요. 그리고 저 카페에서 드신게 녹차 라테인가요? 저 그림 어떻게 그렸을까나. 진정 라테 아트입니다. 3명도 묶을 수 있다니 아이 데리고 가기 좋네요. 좋은 팁도 감사드립니다.

narsha

2017-01-04 15:27:51

제가 소곤소곤 말씀드리면 발전산으로 저흰 2방을 공짜로 묵었어요. 포인트 차감을 안해갔어요. 저희 묵었던 날짜에 가장 저렴한 룸이 700불 정도 였는데요. 
그래서 더욱 이 료칸이 사랑스러운가봐요...

네 요지야 카페의 아이콘 녹차라떼에요. 원조는 철학의 길에 있는 요지야인데, 검색해 보니 아라시야마 역 근처에도 새로 생겼더라고요. 별로 기다리지 않고 커피 마시고 식사할 수 있었어요. 

하늘향해팔짝

2017-01-07 01:54:00

와. 진정 발전산의 축복이네요.
이런 행운은 저 한테는 거의 안오시는거라 기대는 안하지만 혹시나 모르니 헤헤. 저 녹차 라테 예술 보러 진짜 가보고 싶습니다. 

섬마을처자

2017-01-04 04:24:26

호텔 정말 운치있네요!!!

아라시야마 넘 좋죠?! 저도 교토에서 젤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에요 :)

narsha

2017-01-04 15:30:35

교토의 여러 사찰들도 봤지만 저도 아라시야마가 가장 좋았어요. 풍광이 시원해요~~
다음에 교토 간다고해도 또 들릴 거에요. 

목록

Page 1 / 385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364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420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406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4564
updated 115594

식당가서 밥 먹고 계산할 때 팁 붙일 때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85
MilkSports 2024-06-28 4850
new 115593

테슬라 모델 3 핸들 떨림 현상

| 질문-기타 3
자유씨 2024-06-30 328
new 115592

예전 직장 After tax contribution 401k-> Roth IRA (Fidelity) 문의

| 질문-은퇴 8
  • file
The미라클 2024-06-30 460
new 115591

미국에서 첫 강아지 분양

| 질문-기타 17
날아라버찌 2024-06-30 1150
new 115590

Chase IHG Premier - 숙박권 5장 (한장당 6만포인트). 이거 좋아보이는데요. 달릴만 한가요?

| 질문-카드 9
sunshot 2024-06-30 880
new 115589

세법상 비거주자(non-resident alien) 신분의 3만불 투자 방향 고민

| 질문-기타 2
Minz 2024-06-30 206
new 115588

6월28일 KLM 항공 651 (AMS - IAD) 탑승하셨던분 있으신지요?

| 질문-항공 25
짱꾸찡꾸 2024-06-30 6774
updated 115587

구입한지 2년 된 차가 프리웨이에서 멈췄을때 보상 요구 가능한가요?

| 질문-기타 15
heesohn 2024-06-27 2868
updated 115586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526
  • file
shilph 2020-09-02 79143
new 115585

MS office 자료 백업 얼마나 하세요? OneDrive 만족하시나요?

| 잡담 9
MCI-C 2024-06-30 502
new 115584

뒷 야드 토끼굴 퇴치

| 잡담 8
Smilee 2024-06-30 764
updated 115583

칸쿤 Hilton Mar Caribe 최근에 다녀오신 분 후기 부탁드려도 될까요?

| 질문-호텔 36
유탄 2024-06-24 1647
updated 115582

그랜드서클 여행시 자동차 소지품 괜찮을까요?

| 질문-여행 12
IPA 2024-06-28 1137
updated 115581

3박4일 60대 엄마와 아들이 함께한 6월의 뉴욕 효도여행 후기

| 여행기 40
  • file
언젠가세계여행 2024-06-27 5448
updated 115580

매리엇 본보이 바운드리스 에서 리츠로 업그레이드 할때 숙박권?

| 질문-카드 14
Junsa898 2024-06-10 1647
new 115579

에어캐나다(AC) 인천-몬트리올 직항 후기 (사진없음)

| 후기
에타 2024-06-30 382
updated 115578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Marriott 35k free night으로 주말치기 가 볼만한 곳이 있나요?

| 질문-호텔 15
JJHY 2023-05-31 1325
updated 115577

윈담 포인트 쓰기 좋은 곳?

| 질문-호텔 8
샬롯가든 2024-06-28 687
new 115576

Amex Hotel Collection 3rd night 무료라면 나중에 하루치 돌려주나요?

| 정보-카드 2
Shaw 2024-06-30 218
new 115575

AMEX Platinum $200 Hotel Credit 질문 있어요 !

| 질문-호텔 13
Reno 2024-06-30 536
updated 115574

괜찮은 글로벌 1년짜리 data 전용 e-sim업체 추천 레퍼럴글타레 (마모님 승인 완료)(내용추가)

| 정보-기타 145
AVIATOR 2023-07-17 13429
updated 115573

효과적인 차콜 그릴 그레이트 청소도구 소개합니다.

| 정보-기타 37
ddolddoliya 2024-05-22 3674
updated 115572

샌프란시스코 소녀상

| 잡담 14
  • file
워터딥의게일 2024-06-28 1977
updated 115571

랩탑 과도기: 좋은 가성비 기계 추천해 주세요

| 질문-기타 27
RegentsPark 2024-06-27 2503
new 115570

(해결됨) 포장만 해주는 이사업체도 있을까요? (또는 포장 & 택배)

| 질문-기타 4
세이프 2024-06-30 609
updated 115569

체이스 비즈 잉크카드 새로 받는 방법

| 질문-카드 24
브루클린동네부자 2024-05-25 3901
updated 115568

(코딩오류라고 합니다) 브랜치에서 체이스 카드 오픈했는데 사인업보너스가 적용이 안되었다고 합니다

| 질문-카드 17
간장게장 2024-06-27 2530
new 115567

노후 자금 어떻게 굴려야 할까요

| 질문-은퇴 7
밍밍 2024-06-30 1067
updated 115566

샌프란(SFO)공항 1시간30분 환승 가능할까요? (결과 추가...)

| 질문-항공 27
마스터 2022-09-27 5614
updated 115565

서울에서 16시간 밤에 레이오버라면 어디서 투숙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21
여기가메이저 2024-06-29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