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의견들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번해에는 어떻게 여행을 가야할지 컨셉이 점점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와이프의 강려크한 푸쉬로 인해) 하얏 다이아로 뽕 뽑는 여행이 될거 같네요.
1/2월은 원래 예정대로 일본-한국인데, 아무래도 하얏 리젠시 대신 안다즈 도쿄 3박, 파크장 서울 2박, 그랜드 하얏 인천 1박이 될거 같고
4/5월 쯤 안다즈 코코구야(?) 쪽으로 5박 정도 가볼 계획을 세웠습니다
11/12월에는 추억의 안다즈 5가를 꼭 가보고 싶구요.. ㅋㅋ
이 외에도 더 가볼수 있는 곳이 있나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하얏이 골드 패스포트에서 글로벌...어쩌구로 다운그레이드 되면서 왠지 느낌상 2017~2018 2월이 제 인생의 마지막 다이아/글로벌... 이 될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와이프하고도 의논을 여러번 해봤는데 결론은 파크하얏 비엔나나 파크하얏 부산, 그랜드 하얏 방콕, 그랜드 하얏 베를린 등등의 다이아로써 정말 뽕을 뽑고 좋은 추억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2017년에 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아무리 저희가 하얏을 여러곳으로 다녀봤다곤 하지만 사실 아직 모르는 곳이 더 많습니다. 현재 생각해보는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하얏 있는 곳 은..
캘리포니아의 Big Sur / 마일모아의 성지
(이미 한번 가보긴 했지만 잊기전에 마지막으로 가보고픈) 안다즈 5th ave, NYC
등 말고도 저희가 꼭 가봐야 할만한 곳이 있을까요?
Cat7은 사실상 가는게 거의 불가능할 것 같고 (즉 파크하얏 도쿄, 몰디브, 시드니, 뉴욕 등은 빼주시길 ㅜ.ㅜ),
유럽, 북미, 아시아권 내에서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하얏은 어디어디가 있을까요?
참고로 저희가 지금까지 가본 (괜찮은) 하얏들 리스트를 대충 뽑아보자면
북미
레이크 타호, 파크하얏 뉴욕, 파크하얏+리젠시 토론토, 리젠시 캘거리
유럽
파크하얏 취리히, 파크하얏 비엔나, 그랜드 하얏 베를린
아시아
그랜드 하얏 방콕, 하얏 리젠시 뉴델리 (구경 해봤음), 하얏 리젠시 후아힌, 하얏 리젠시 홍콩, 파크하얏 부산, 서울 (갈 예정), 그랜드 하얏 서울, 인천, 하얏 리젠시 하코네 (갈 예정)
입니다..
하룻밤에 막 1,000불씩 하지만 포인트로는 15,000 포인트에 투숙이 가능한 Costa Rica의 Andaz Papagayo 게시판 후기들 한 번 검색해 보시죠. 4등급으로는 세상서 제일 좋은 곳 같아요.
https://papagayo.andaz.hyatt.com/en/hotel/home.html
아 남미/중미 인가보네요.. 그쪽 동네는 아직 가볼 생각을 못했어요. 저녀석 때문에라도 함 고민을 해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평생가도 제가 다 못갈곳을 이미 갔다오셨는데요?ㅎㅎㅎ 저역시 파크하얏트 비엔나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현재 비슷한 고민을 하고있는데 아무래도 하얏트 수가 적다보니 힘들더라구요 동남아 또는 중국쪽에 가장 많아 보이긴하는데 항공편이 길고 힘들어서 아무래도 좀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이왕 뽕뽑을거 PARK HYATT가 좋을거같아서 전 현재 PARK HYATT SHANGHAI를 생각중입니다.(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래나 뭐래나)
상해는 그랜드 하얏을 더 쳐줍니다. 파크하얏은 일본인이 만든 빌딩이라, 잴 높긴 한데 중국인들이 인정안하고, 그랜드 하얏이 상해 랜드마크 이구요. 두 호텔 서로 길건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랜드 하얏 라운지는 정말 높게 위치해있습니다. 50층인가 까지 올라가고 위로 40층인가 더 있는데, 50층대 로비에서 위까지 뚤려있어서 잘 보입니다. 상해는 파크, 그랜드, 안다즈 다 괜찬은 편입니다. 위치는 안다즈가 잴 좋고 조식도 괜찬습니다. 안다즈는 걸어서 스타벅스, 딘다이펑, 맥도널드,kfc, 애플샵, 놀부부대찌게 등 다 있습니다.
상해 andaz 스윗은 좀 별로 이긴 한데, 방마다 테마가 좀 있습니다. 스윗이 일반 방에 비해 조금 넗고, 사이클머신 같은거 딸랑 있구요. . 딱히 좋다고 하긴 어려운데 DSU 쓸수 있는곳에 쓰는게 좋겠죠. 파크하얏이나 그랜드 하얏 안가는 이유는 푸동쪽이고, 엘레베이터를 두번씩 갈아타야해서.... 위치도 너무 별로고, 신천지 한가운데 있는 안다즈는 걸어서 다닐수 있는곳이 많습니다. 택시기사한테 그냥 신천지 가자고 하면 근처에 드랍해줍니다. 아침 조식은 2가지 코스로 중국식 또는 웨스턴 부페가 크게 2곳 나눠져있고, 둘다 먹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다즈는 알콜 안들어간 음료는 공짜이고 로비 냉장고에서 음료나 커피는 모두 공짜이고, 이곳에서 걸어서 갈수 있는 마사지샵, 맛집 이 많이 있습니다. 전 상해 하야트 전부 다 가봤고 상해도 자주 가는데, 왠만해선 안다즈에 있습니다. 요즘은 SPG 포인트를 메리엇으로 전환후 싼 맛에 메리엇 계열 투어하고 있긴 한데요.. 푸동쪽은 만다린 오리엔탈 만 추천하고, 그랜드하얏, 파크하얏은 그냥.. 건물만 좋습니다. 그래도 그랜드 하얏은 하루라도 가보시는걸 추천하구요. 그랜드하얏이 있는 진마오 타워 윗층 라운지에서 커피 마시면서 상해 전망을 즐기시는것도 좋은 경험이 되실듯 하네요.
사실 제가 다른곳은 가도 아직 중국까지는 갈 용기가 안나네요..--; 상해 얘기 많이는 들어봤지만 여기는 좀 더 내공이 쌓인 다음에 가야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하얏이 이끄는 여행 많이 해봤지만 제가 올해 가본 곳은 씨엠립, 마닐라, 코타키나발루, 타이페이 정도 인데요.. 가격대비 만족은 코타키나발루(cat 1)이고 제일 좋았던 곳은 씨엠립(cat 높지만 비수기에 100불 중후반대)네요..
하코네 가실 예정이시면 안다즈 도쿄 가보세요. 모던한 디자인이 아주 잘 된 호텔입니다.
이미 P&C + 스윗 업글 예약까지 다 한지라 이제와서 변경할 수는 없네요.. 다음에는 안다즈 도쿄로 꼭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at6 에서라면 저도 안다즈 도쿄에 한표 입니다. DSU 적용은 불가하지만, 기본방도 도쿄타워뷰로 받으면 왠만한 suite 안부럽더라구요. 50층에서 도쿄를 내려다보며 먹는 조식도 대박입니다. 개인적으론 모든면에서 안다즈 5th NY 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
오잉 하얏 리젠시 그냥 가지 말까요? ㅜㅜ..
온천 위주의 휴양여행이시면 하코네에 계시는게 좋을 것 같고요.. (저는 하얏 리젠시 하코네는 못가봤지만요..)
도쿄에서 맛있는거 드시고 도시구경 하시는거면 안다즈 도쿄 후회는 안하실거에요.
kaidou님이 가보셨던 안다즈 5th NY랑 비교한다면요,
Location: 두군데 다 best. 롯본기, 긴자 다 접근성 좋습니다.
조식: 안다즈 도쿄는 부페식인데, 메인 메뉴들이 매일 조금씩 바뀝니다. 안다즈 5th의 the shop은 아메리칸 breakfast 일변도인데 반해 (음식은 나쁘진 않았지만, 돈 주고 먹는거였으면 첫날만 먹었을거 같아요) 안다즈 도쿄는 일식, 양식이 다 있어요.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4일 지내는 내내 먹는데도 더 먹고 싶었습니다 ㅠ 단점은 밖에서도 맛있는거 먹어야하는데 조식을 하도 먹고 나오는 바람에 생각대로 안되었다는... 식당에서 바라보는 뷰는 안다즈 도쿄의 압승.
객실: 제가 안다즈 5th를 P+C로 예약 못하는 바람에 기본방에 있었음을 참고해주세요. 아시겠지만 안다즈 도쿄는 P+C로 해도 DSU 못쓰니까 기본방 vs. 기본방이었네요. 화장실 및 샤워부스는 두 호텔이 꽤 닮았어요. 안다즈 도쿄가 조금 더 넓었던것 같구요. 도쿄는 비데(!)변기 입니다. 가까이가면 변기뚜껑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도쿄타워 뷰로 해달라고 미리 요청했었고, 원하는대로 방 배정받았습니다^^ 밤에 반짝이는 도쿄타워가 정면에 보이는데 아주 좋았어요. 5th는 그냥 큰 감흥없는 뷰였구요. 침대는 두군데 다 좋았습니다. 다만 안다즈 5th는 객실이 조금 휑한 느낌이었고 (실제로 침대외에 다른 가구가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천장이 높아서 그랬을까요?) 너무 작은 테이블만 있어서 물건을 놓을 곳이 거의 없었던게 좀 불편했어요.
서비스: 두군데 다 최고 티어 호텔인만큼 크게 불편한건 없었습니다. 직원들 다 친절했고요. 안다즈 도쿄에서 기억에 남는 건, 저희는 부부+3살꼬맹이 가족이고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질까봐 항상 한쪽 침대를 의자+쿠션으로 막아놓는데, 하우스 키핑하는 분들이 첫 날 침대 한쪽에 펜스를 설치해놓고 가셨더라구요. 사소한 부분이긴 했지만 감동받았어요 ㅋㅋ 안다즈 5th에서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처음에 체크인하는데 아침식사 설명을 안해주더라구요.
저: 아침은 어디서 먹으면 되니?
Andaz 5th: 음.. 지금 1시라서 아침은 없구 브런치해야 할거 같은데..?
저: -.- 응 오늘 먹을 건 아니고, 내일 말이야. 나 여기서 3박할거거든..
Andaz 5th: 아~ 그러면 여기 나가서 41st 쭉 따라 올라가면 아침 진짜 맛있는 식당있어!
저: -.- 음.. 나 아직 다이아몬드 멤번데 원래 호텔에서 아침 공짜로 주는거 아니니?
Andaz 5th: 음.. 잘 모르겠네?? 잠깐만 기다려봐. (다른 사람 불러서 물어보더니) 공짜고 여기서 먹으면 되~
저: 응 고마워 ㅜㅜ
쭉 써내려가다보니 안다즈 5th는 안좋고 도쿄는 너무 좋고 식의 비교가 된 것 같네요 ㅠㅠ
제가 안다즈 5th에서 스윗업글도 못받기도 했고 객실/직원운이 좀 없었는지도 모르고, 안다즈 5th는 kaidou님이 이미 아시는 곳이고 도쿄 위주로 부각시키다보니 그런거 같아요 ㅎㅎ
제 개인적인 경험으론 안다즈 5th는 "그냥" 좋은 호텔 정도였고, 안다즈 도쿄는 "아주" 좋은 호텔이었긴 했습니다. 파크하얏 뉴욕에도 빠지지 않을만큼이요!
아 캔쿤을 생각못했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다녀온 하얏들 중 에 가성비 + Room w/ DSU + F&B (클럽라운지/조식) + Beach/Pool 의 요건에서
베트남 다낭 HR, 코스타리카 안다즈 파파가요, 하와이 와이키키 HR 이 Top 3 였던것 같고요 그 다음이 시애틀 올리브8 과 타이페이 GH 일 듯 해요
다른 기억에 남았던 곳들은
Andaz Napa: Best diamond breakfast
제주 하얏리젠시: Best club lounge - cocktail hour
Indian Wells HR: Best Room w/ DSU : 1 Bedroom Villa( 보통 Hospitality suite이나 Penthouse suite 배정되는데 저희는 운좋게 처음 방에서 히터문제로 더 업글이 되었어요)
파크하얏 서울은 야경과 이웃(?)이 훤히 보이던 충격적인 뷰가 기억에 남아요.
갈 예정이시면 뒷골목에 있는 중앙해장국 추천합니다. 정말 맛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꼭 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다즈 도쿄로 바꾸셨군요! 잘 하신거 같아요! 저도 작년에 하얏만 약40박을 했는데요, 안다즈 도쿄가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파크하얏 도쿄도 좋았구요! 파크장 서울도 괜찮았어요!!!
아침 부페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이치란 라멘, 스시, 야끼토리가 그리워지네요!!!!
kaidou님, 혹시 코코구야 --> 파파가요 아닌가요? ^^;
파파가요 같네요. 이름이 헷갈려서 말이죠.. 감사합니다.
전문가님 등장하셨군요! 네 조언대로 꼭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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