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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호주를 여행할 때가 되었네요. 지난 2년 동안 미국보다 호주에 더 오래 있었지만, 워낙 깡촌에서 일하고 있는지라 대도시 돌아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제게 시드니와 멜버른은 호주 들어오고 나갈 때 경유하는 곳일 뿐이었거든요. 하여튼, 마침 대장님께서 휴가로 아들과 함께 서울에 들어와 있길래 호주로 소환했습니다.


그동안 남편의 출장으로 결혼 생활 반 이상 집을 혼자 지키신 대장님을 즐겁게 해드리고, 화상통화 할 때마다 캥거루와 코알라 타령한 4.5세 아들의 한도 풀어주고, 순수하게 비행으로만 모은 Qantas Point 500K도 털고, One World Emerald Tier를 이용해 일등석 라운지 최대한 많이 찍으면서 돌아다니자! 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4.5세의 아이를 데리고 얼마나 빡세게 돌아다닐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계획은 최대한 많이 볼 수 있는 일정으로 짜보았습니다.


제가 일정에 넣지 않았는데, 이곳은 꼭 가야 한다! 싶은 곳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정에 넣었는데, 그곳은 굳이 안 가도 되는데요.. 싶은 곳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멜버른 하면 Great Ocean Road(Twelve apostles)를 꼭 가야 하는 곳으로 꼽으시는데요, 대장님과 4.5세의 아들은 자연경관에 별 감흥 없으십니다. 그래서 과감히 뺐습니다.


자, 마모에 올리는 글이니 먼저 항공티켓/호텔/렌터카에 대한 썰을 풀겠습니다.


항공 티켓

(A1) ICN-SYD 두 명 대한항공 비즈니스 편도에 Korean Air Skypass 125K + KRW 109,800 = USD 92 (Approx 3.0 CPM)

마음 같아선 시드니 들어오는 일정도 GMP-HND-SYD(JL+QF) 혹은 ICN-NRT-SYD(JL+JL)로 콴타스 마일을 쓰고 싶었으나, 대장님과 아들 둘이 시드니로 들어와 저와 합류하는 일정이어서 그냥 대한항공 직항으로 끊었습니다. 아시아나 직항에 콴타스가 코드쉐어를 걸어 놓긴 했으나, 레비뉴로만 팔고 어워드로는 구할 수 없더라구요.


(A2) SYD-MEL-SYD 세 명 제트스타 이코노미 왕복에 Qantas Point 38.4K + AUD 187.05 = USD 140 (Approx 1.1 CPM)

Jetstar Airways는 콴타스가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저가항공입니다. SYD-MEL은 비행시간이 한 시간 반밖에 되지 않아서 그냥 마일 차감률이 좋은 제트스타로 끊었습니다.


(A3) SYD-HKG 두 명 이코노미 편도 + HKG-ICN 두 명 비즈니스 편도에 Qantas Point 146K + AUD 285.54 = USD 210 (Approx 2.7 CPM)

시드니에서 서울로 돌아갈 때는 저도 같이 가는지라 (저는 레비뉴 발권) 경유를 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콴타스 포인트를 털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본항공 타고 나리타 사꾸라 일등석 라운지에서 대장님께 공짜 스시 대접해드리고 싶었는데 자리가 전혀 없더라구요. 콴타스 타고 하네다 경유는 자리가 있었는데, 유할이 이코노미 레비뉴만큼 부과되는 후덜덜한 상황이.. orz 그래서 자리도 보이고 유할이 조금이라도 낮은 홍콩 경유로 끊었습니다. 너무 막판에 표를 구해서 그런지 SYD-HKG 구간 비즈니스 자리는 구할 수 없더군요. 매일매일 점검하고 있습니다만..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Asia Miles 쓰는 것도 아니고 콴타스 마일 쓰는 상황이라 암담하네요. 어찌 됐든 시드니 콴타스 일등석 라운지에서 칼질하고 마사지 받고 홍콩 캐세이 일등석 라운지에서 얌차와 마사지입니다!

https://www.ausbt.com.au/qantas-sydney-melbourne-first-class-lounge-menu-summer-2016-17

http://travelsort.com/blog/review-cathay-pacific-the-pier-first-class-lounge-hong-kong-airport


호텔

(H1) Melbourne Marriott (Cat 8) 5박에 Marriott Point 160K (5th night free)

예. 그동안 발리 갈 때 Hotel & Air로 쓰려고 묵혀 두었던 메리어트 포인트 털었습니다. 이래저래 계산해봤는데, 5th night free 혜택 이용하는 게 더 이득이더라구요. Chase Ritz 카드 혜택으로 메리어트 골드 달고 조식도 포함이니..


(H2) Park Hyatt Sydney (Cat 7) 2박에 Chase Hyatt Free Night Certificates 두 장

Chase Hyatt 카드 열고 받은 공짜 밤 두 장 이용해서 묵습니다. 다이아 없어서 스위트 업그레이드는커녕 조식도 미포함인지라.. 그냥 좋은 호텔에 묵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H3) Regal Airport Hotel, Hong Kong 1박에 Qantas Point 42,261 (Approx 0.9 CPM)

SYD-HKG 구간을 이코노미로 아홉 시간 비행하고 두어 시간 후에 곧바로 세 시간 반짜리 비행을 해서 서울에 새벽 다섯 시에 도착하면.. 저야 괜찮겠지만, 대장님과 아들은 미국 돌아갈 때까지 앓아누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공항 호텔에 묵고 다음 날 아침 비행기로 한국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콴타스 마일 털기로 마음먹은 거 콴타스 마일로 호텔도 잡았습니다. 호주의 제2통화라고 불리는 콴타스 마일로 할 수 있는 게 참 많은데요, 호텔, Airbnb, 렌터카, 온라인쇼핑은 물론, 심지어 생명보험 구매도 가능합니다. 각설하고, Non refundable로 예약하면 USD 392이니 0.9 CPM으로 사용했네요.


여행 개요

D0 - 서울 출발

D1 - 시드니 도착, 시드니 동부 관광, 멜버른으로 이동

D2 - 멜버른 시내 & 북부 관광

D3 - 멜버른 서부 관광 (Puffing Billy, Dandenong Mountain, Philip Island)

D4 - 멜버른 동부 관광 (Werribee Open Range Zoo)

D5 - 멜버른 남부 관광

D6 - 시드니로 이동, 시드니 관광

D7 - 시드니 관광

D8 - 시드니 반나절 관광 & 홍콩으로 출발

D9 - 홍콩 출발, 서울 도착


DAY 1 - 시드니

(D1-1) 오전에 시드니 도착

시드니 공항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제선은 T1, 콴타스 국내선은 T3, 그리고 다른 항공사(Virgin Australia, Jetstar 포함) 국내선은 T2을 이용합니다. T2와 T3는 길을 하나 사이에 두고 붙어 있지만, T1은 T2/3와 떨어져 있어서 셔틀이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합니다. 콴타스와 버진은 자체 셔틀을 운행하고 있어서 이 항공사들의 국내선을 타야하거나, 이 항공사들의 국내선을 타고 시드니에 도착해서 국제선(꼭 이 두 항공사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으로 갈아타는 승객들은 공짜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항공사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AUD 6을 내고 버스/지하철을 타야합니다. 어쨌든, 전 아침에 시드니 T3에 도착해서 가족들을 맞이하러 T1까지 와야하는데, 다음 비행기가 국제선이 아니므로 AUD 6을 내고 T1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D1-2) 렌터카 픽업

가족들이 도착하면 곧바로 차를 렌트해서 시드니 동부를 관광할 예정입니다. 원래는 곧바로 멜버른으로 갈까도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호텔에 체크인하고 나면 퍼질 것 같다는 대장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첫날은 설렁설렁 시드니 외곽을 관광하기로 했습니다. 마모님께서 이전에 소개해주신 Autoslash를 이용해서 Sixt를 예약했습니다. Avis, Hertz, Eurocar, Budge, Thrifty, Redspot 렌터카 회사는 터미널에 카운터가 있습니다만 Sixt는 전화해서 픽업 받아야 합니다. Citi Prestige 카드에 딸려 오는 혜택으로 Sixt Platinum Tier를 받았습니다만.. 얼마나 혜택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여행 끝나고 업데이트하겠습니다.

https://www.milemoa.com/2012/03/10/autoslash/


(D1-3) 하루 일정

시드니 시내로 들어가서 아침을 먹고 Paddington Market과 Centennial Park를 관광하려고 합니다. Paddington Market은 토요일에만 여는데, 이게 첫날 멜버른으로 곧바로 안 가고 시드니 시내를 관광하려고 마음먹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점심을 먹은 후 Watsons Bay로 가서 Gap Park 관광하고 햇빛이 좀 약해지면 Bondi Beach로 가서 Bondi Iceburg Pools (또는 Bronte Baths, Wylies Baths)에서 수영하려고 합니다. 첫날이니 너무 무리하지 않고 설렁설렁 시간 보내다가 저녁 먹고 공항으로 돌아가서 렌터카 반납하고 멜버른을 향해 출발합니다.


(D1-4) 렌터카 반납, 멜버른 도착 & 호텔 체크인

멜버른은 호텔 주차가 공짜가 아닐뿐더러 스트리트 주차 가격이 어마무시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택시 타고 호텔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멜버른 시내는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고, myki Explorer Pack을 사면 몇몇 관광 명소(Puffing Billy, Eureka Skydeck 88 포함)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공항에서 myki Explorer Pack을 살 예정입니다. (어른은 AUD 15, 5세부터 17세는 AUD 7.5)

https://www.ptv.vic.gov.au/tickets/myki/buy-a-myki/myki-explorer/


DAY 2 - 멜버른 시내/북부

(D2-1) 오전 일정

어제 늦게 호텔에 도착했으므로 늦게까지 푹 자고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멜버른 시내는 Tram이 공짜인데, 첫날은 그 공짜 구간만 돌아다니기로 합니다. State Library of Victoria, Chinatown, Bourke Street Mall, Fed Square, Queen Victoria Market 등등 구경합니다.

https://static.ptv.vic.gov.au/siteassets/PDFs/Maps/Network-maps/PTV_FreeTramZone_Map.pdf


(D2-2) 오후 일정

Queen Victoria Market 혹은 Carlton (Little Italy) 지역에서 늦은 점심을 간단하게 먹은 후엔 Melbourne 시내 바로 윗 동네인 Carlton과 Fitzroy 지역를 돌아봅니다. 저녁도 이 지역에서 먹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DAY 3 - 멜버른 서부

(D3-1) 렌터카 픽업

오늘은 조금 서둘러서 조식을 9시 이전에 끝내고 15분 거리에 있는 Sixt 사무실에서 렌터카를 픽업합니다. 사무실로 가는 도중에 Deli에 들려서 점심에 피크닉할 거리를 준비합니다.


(D3-2) Dandenong Mountain (Puffing Billy)

렌터카를 타고 한 시간 정도 걸리는 Puffing Billy 증기 기관차를 타러 갑니다. 이곳의 증기 기관차가 바로 그 유명한 Thomas the Tank Engine의 모티브가 되었다는군요. 날짜 잘 맞추면 토마스 기차를 탈 수 있다는데, 저희는 안타깝게도 날짜가 안 맞습니다. 기차가 편도에 한 시간 걸리고 중간에 점심 먹는 시간까지 합치면 왕복에 세 시간 정도 걸린답니다. 보통 오전엔 10:30, 11:10, 12:30에 출발하고 오전에 출발하면 늦어도 오후 3:30에는 돌아옵니다. 예약하는 게 좋다고는 하지만 가족들 컨디션도 봐야 하고, myki Explore Pack 할인도 받으려고 그냥 현장에서 구매할 예정입니다. 가족들 상태가 좋아서 일정 소화가 잘되면 와이너리 한두 군데 들려볼까 생각 중입니다. (분위기 좋은 와이너리 추천 부탁드려요!)

http://puffingbilly.com.au/en/


(D3-3) Philip Island (Penguin Parade)

오전/오후 일정은 유동적이지만 Penguin Parade는 꼭 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야 합니다. 다행히 펭귄들이 일몰 후에 보금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시간에 여유가 있긴 있습니다. General Viewing, Penguins Plus, Underground Viewing 이렇게 옵션이 세 가지 있습니다. Underground Viewing이 가장 좋다고 어디에선가 읽었었는데 제가 가는 날은 이 옵션을 고를 수 없어서 그냥 Penguins Plus 옵션을 예매했습니다.

http://www.visitphillipisland.com/listing/penguin-parade/

https://www.penguins.org.au/buy-tickets/group/1


DAY 4 - 멜버른 동부

(D4-1) 오전 일정

어제 늦게 호텔에 돌아와서 피곤하지만 오늘도 일찍 움직여야 합니다. 멜버른 시내는 저녁 8시 반 이후에는 주차가 공짜라 어젯밤에는 길거리 주차를 공짜로 했지만, 아침 7시 반부터 주차비를 부과하므로 아침에 나가서 주차비를 지불하고 와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무리 늦어도 8시 반에는 호텔에서 출발합니다.


(D4-2) Werribee Open Range Zoo

225헥타르의 대초원에서 동물들이 뛰어노는 개방형 동물원입니다. 대부분의 어트렉션들이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지만,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에는 Mini Zoo Keepers라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추가 요금을 받고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이 뭔고 하니 아침에 미어캣 먹이 주는 것을 시작으로 오프로드 사파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자리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예약을 했습니다.

http://www.zoo.org.au/werribee/wild-encounters/mini-zoo-keepers


(D4-3) 렌터카 반납

이날은 일정을 조금 일찍 끝내고 렌터카를 반납한 후에 저녁 먹고 쉴 예정입니다.


DAY 5 - 멜버른 남부

(D5-1) 하루 일정

늦게까지 푹 자고 호텔 조식을 먹은 후 멜버른 시내 남쪽에 있는 South Yarra와 Prahran 지역을 관광합니다. 점심은 Prahran Market에서 간단하게 먹고 오후에는 St Kinda 지역을 둘러보고 Yarra River 쪽으로 이동해서 Eureka Skydeck 88 전망대를 오르고 Yarra 강변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DAY 6 - 시드니

(D6-1) 호텔 체크아웃 & 멜버른 출발

늦어도 아침 9시에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D6-2) 시드니 도착 & 호텔 체크인

시드니에 도착하면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서 체크인합니다.


(D6-3) 오후 일정

이동에 반나절을 써버렸으니, 오늘은 멀리 가지 않고 그냥 호텔 근처 위주로 돌아다닙니다. The Rocks Square, Argyle Cut, Museum of Contemporary Art, George Street, Pylon Lookout, Sydney Observatory 등등. 저녁도 The Rocks 근처에서 먹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DAY 7 - 시드니

(D7-1) 오전 일정

조식은 호텔 근처에 있는 Pancakes on the Rocks에서 먹고 Opera House를 관광하고 Paddy's Market 쪽으로 이동하여 둘러보고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합니다.


(D7-2) 오후 일정

점심을 먹은 후 Queen Victoria Building 쪽으로 올라와서 QVB, Victoria Basement, St. Mary's Cathedral, The Strand, Martin Place를 돌아봅니다.


(D7-3) 저녁 일정
Darling Harbour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고 간단하게 둘러본 후 호텔로 돌아갑니다.


DAY 8 - 시드니

(D8-1) 오전 일정

호텔 근처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토요일에만 열리는 The Rocks Market을 둘러봅니다.


(D8-2) 호텔 체크아웃 & 시드니 출발

점심 즈음 체크 아웃하고 공항으로 이동. 체크인 후 콴타스 퍼스트 라운지에서 점심 먹고 마사지 받기. 오후 비행기로 출발해서 홍콩에 밤에 도착. 


(D8-3) 홍콩 도착 & 호텔 체크인

홍콩 캐세이 어라이벌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요기하고 Regal Airport Hotel, Hong Kong에 체크인합니다.


DAY 9 - 서울

(D9-1) 호텔 체크아웃 & 홍콩 출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체크인 후 캐세이 퍼스트 라운지에서 조식 그리고 서울로...


(D9-2) 서울 도착

헉헉. 다 쓰고 나니 여행 계획을 쓴 건지 후기를 쓴 건지 헷갈리네요.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언제나 계획하면서 이런저런 상상을 할 때가 가장 즐거운 것 같습니다. 진작 여행을 가서는 왜 이리 좌충우돌하게 되는지요. 나름 꼼꼼히 계획을 짜봤는데, 혹시 제가 놓친 관광명소가 있으면 알려주시고, 제가 간다고 한 곳을 가보셨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후회했다.. 하는 곳 있어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맛있는 식당 알고 계시면 추천해주세요! 제 이전 포스팅 읽어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제가 한 식탐 하거든요. ㅎㅎ 제 여행 계획은 여기까지입니다. 멜버른/시드니 다녀와서 후기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아래에 대충 가보고 싶은 식당 리스트도 업데이트 했습니다. 다녀와서 식당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D


SYDNEY 식당

(SD-1) Brunch & Desserts

Bills

Flour and Stone

Pancakes on the Rocks

Single Origin Coffee at Surry Hills

The Tea Cosy


(SD-2) Restaurants

ACME

Bennelong Restaurant and Bar

Bentley Restaurant + Bar (Booked)

Chat Thai (Booked)

Kensington Street Social

Mamak

Napoli Nel Cuore

Phillip's Foote


MELBOURNE 식당

(MD-1) Brunch & Desserts

The American Doughnut Kitchen

Beatrix

Hopetoun Tea Rooms

Lune Croissanterie

Penta

Om Nom (Booked)


(MD-2) Restaurants

Amigos

Cicciolina

Cutler & Co (Booked)

Dinner by Heston Blumenthal (Booked)

Mahjong Restaurant

Ripe

Rockpool Bar & Grill

Shark Fin House

The Town Mouse

Vlado's

11 댓글

CaptainCook

2017-01-23 03:56:14

저도 질문글로 보고 읽다보니 후기였나? 싶었다는...ㅋㅋ

일땜에 멜번에 잠시 있었는데 오래전이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래도 기억에 남는 겅 펭귄퍼레이드! 애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네요.

멜번에서 트램타고 시내 돌면서 저녁먹는 게 있었는데 아직도 있나 모르겠습니다.

약간 이른 저녁과 늦은 저녁이 있었는데 늦은 저녁은 술 포함이라 가격이 좀 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일땜에 혼자가서 나중에 기회되면 타봐야지 미뤘는데 좋을지 모르겠네요.

4개월 가량있었는데 일 때문에 혼자 간거라 맛집 보다는 간단하고 싼 거 찾아다니고 관광도 그냥 되는데로 다녀서 지금 돌이켜보니 아쉽네요.

멜번은 괜찮을 카페들 많으니 커피 좋아하시면 카페도 서치해 보세요.

제 기억으로 전체적으로 밥값이 비쌌던 것 같습니다.


시선차이

2017-01-23 09:37:52

감사합니다! 닉네임 보고 시드니 사신게 아닌가 싶었는데, 멜버른에 계셨었군요! ㅎㅎ 시드니에서 캡틴쿡 크루즈 할까말까 고민 중인데, 혹시 타보셨는지요?

CaptainCook

2017-01-23 10:11:51

안 타봤습니다:)

Zebra

2017-01-23 04:07:38

퍼핑빌리 가시면 꼭!! 난간에 앉는걸 추천 드립니다.  저도 처음에 있던 기차 보내고 다음 기차타서 난간에 탔습니다.

그리고 타이밍 맞으면 필립 아일랜드에서 하는 레이싱도 볼만 합니다.

와이너리는 Carlei Wines & The Green Vineyards  추천 드립니다. (여기서 파는 쌀라미 얹어져 있는 피자랑 먹는 와인은 일품입니다)


그리고 저는 호주 여행을 한다면 SUV를 빌려서(엄밀하게는 4WD or AWD) 해변가/모래성을 달리는것을 추천 합니다. 

시드니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Port Stephens 이라는 동네에 가시면 차로 Sand Dunes를 오르고 내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낙타 타면서 일몰 보는것도 추천합니다.)



시선차이

2017-01-23 09:42:25

Carlei Wines & The Green Vineyards 잽싸게 검색해봤는데, 식당은 주말에만 운영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쉬비.. ㅠㅠ 레이싱도 제가 가는 날엔 이벤트가 없고.. 낙타 타면서 일몰 보는 것 한 번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Zebra

2017-01-23 16:08:42

그리고 시드니 가시면 록스 쪽에 Philip's Foote 라는 diy 스테이크 & 샐러드바가 있습니다. 강추해요!!

시선차이

2017-01-23 20:40:41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Han

2017-01-23 13:38:03

시드니에대해 몇자 적어봅니다.

. 페딩턴 마켓이 일정에 맞지 않으시다면, 락스에있는 락스 마켓을 다녀오심은 어떠신지요.
http://www.therocks.com/things-to-do/the-rocks-markets/?mobile=1&alttemplate=MobileTenant

페딩턴이 토요일에만 여는 것과는 달리 락스 마켓은 금,토,일 엽니다.

. 락스 마켓에 가신다면 근처의 아일랜드 찻집에서 갇 구운 스콘, 잼과 크림과 함께 차 한잔 꼭 하세요.
https://theteacosy.com.au

. 달링 하버에서의 페리도 관광용으로 많이들 타시지만, 서큘러 키에서부터 파라마타까지 운행하는 '리버 켓( River Cat)'도 페리 관광으로 추천 드립니다.

일찍이 락스 마켓 구경하시고 차와 스콘으로 배도 채우신 후 락스 바로 옆,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서 파라마타(Parramatta)까지 페리타고 왕복 하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 혹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으로 운전을 해서 관광을 가신다면, 멋진 경치를 보며 '하이 티(High Tea)'는 어떠신가요?
http://www.hydromajestic.com.au/dining/hydro-majestic-afternoon-high-tea

시선차이

2017-01-23 20:43:54

패딩턴마켓(Day-1)하고 락스마켓(Day-8) 둘 다 들리려구요. 락스 토요일만 하는 줄 알았는데, 금/토/일이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티코우지도 꼭 가봐야겠네요! ㅎㅎ 사실 캡틴쿡 크루즈는 좀 부담됐는데, 파라마타까지 가는 페리도 괜찮아 보이네요. 코카투섬까지만 다녀오면 시간 많이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파라마타까지 가는 걸 추천하시나요?

Han

2017-01-23 21:59:29

아, 파라마타가 종착지라서 가는 도중에 보트들이 많은 시드니 부촌도 지나고 올림픽 공원도 지나는 지라 추천 드렸습니다.

혹, 이태리 음식을 좋아하시면
http://napolinelcuore.com.au
이 곳 추천 드립니다.
저는 레드펀(Redfern)이 동네 식당같이 좋더군요.

말레시안 음식을 좋아하시면,
http://mamak.com.au
이 곳 추천드립다.
시드니와 멜번 두 도시 모두에 식당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시드니 차이나타운 쪽 식당이 좋더군요.

그리고 길 거리에서 Pork Roll이라는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Banh Mi도 맛있습니다.

아까부터 모바일로 적느라고 두서가 없네요.

아무쪼록 호주에서 즐거움 시간 보내세요^^

시선차이

2017-01-24 11:56:12

Han님 완전 시드니 전문가이시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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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 2024-02-27 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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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출발 크루즈 MSC 벨리시마 vs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가본신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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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스리 2024-06-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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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A PreCheck now through 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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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샴페인 2024-06-19 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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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다운타운 6개월 아기와 여행 괜찮을까요? 호텔 추천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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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살자 2024-06-20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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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놀러오셨을 때 6월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동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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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 2024-06-15 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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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빌린 곳 말고 다른 곳에서 리턴하면 추가 Drop fee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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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킴 2024-06-16 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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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클루시브, UR 포인트를 Hyatt로 옮기지 말고 그냥 Chase Travel 에서 예약하면 많이 손해일까요?

| 질문-여행 13
업비트 2024-06-0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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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서 스노클링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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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 2024-06-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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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Cross Blue Shields 보험으로 한국가서 진료 받으려고 하는데요...

| 질문-여행 22
Teazen 2023-02-24 6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