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예약 후, 보험 가입을 강요(?) 당했을 때 대처 방법?

안녕하세요.
얼마 전, 아플 10만에 신청해서 거의 바로 10만을 획득한 기쁨도 잠시,
아멕스 홈피에서 아플로 렌트카를 예약하고 픽업하러 왔는데, 갑자기 보험으로 시비를 걸더군요.
라스베가스로 혼자 떠난 짧은 여행이라 economy 라는 저가 렌트카를 예약했는데, 자기네 보험 가입을 안하면 차를 줄 수 없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다른 곳에 가래요! ㅡ.ㅡ;;
다른 회사들은 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마음 같아서는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 픽업 직전에 다른 곳에 가라니.. 시작도 못한 여행을 망칠까봐! 보험 가입하고 일단 픽업했습니다.
전에 미네소타에서 알라모에 갔었는데 자기들은 카드회사의 보험을 안받는다고 앙탈부려서 약 10분정도 실랑이를 벌이다가 겨우 모든 옵션을 디클라인하고 픽업한 적이 있거든요.
오늘은 비행기도 약 50분 연착하고 나름 장거리라 피곤한데, 어이없이...
혹시 이러한 경우에 대처 방법이나 팁을 공유해 주실 수 있나요?
지금으로서는 여행 잘 마치고, 아멕스에 클레임을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