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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아주 작은 교통사고를 냈어요 ㅠㅠ

일생이여행, 2017-05-01 17: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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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기어가다싶이 하는 고속도로에서 5키로 미만으로 가는중이 네비를 살짝 내려다 봤다가 앞차가 멈추는 바람에 앞차를 살짝 쳤는데요... ㅠㅠㅠㅠ 뒷좌석에 자고있던 예민한 아기도 깨지도 않을정도로 경미했어요. 당연 저희 차도 그쪽 차도 멀쩡하구요. 다만 앞차의 뒷 범퍼쪽에 전부터 손상이 있었던거 같아요. 저는 차선의 오른쪽에 붙어서 가고있었고 그 차는 왼쪽에 있었어서 오른쪽 밖에 안쳤는데 왼쪽부터 쭉 스크래치가 가있어요 (저랑은 전혀 접촉이 없던 부분..)

아무렇치 않게 (심지어 조수석분은 웃으면서)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둘이 나와서 보험쪽 일하시는 분이라면서 걱정 마시라며 보험사에 전화해서 사고접수번호 보내달라 하며 전화번호 교환하고 사진찍고 헤어졌는데요,

오늘 연락와서는 대인 배상도 두명 접수 해 달라네요.... ㅠㅠ 이거 아프다고 돈 떼어먹으려는거 맞죠....? 흑 가뜩이나 한국와서 보험 히스토리 없어서 엄청 비싼데 더 올라갈까봐 너무 걱정되네요 ㅠㅠ 아흑흑

한국은 특히 어떻게 되는지 잘 몰라서... 어리버리 했네요 ㅠㅠ 딱 친 시점부터 녹화라도 할걸 그랬어요 ㅠㅠ 블랙박스도 없고.... 도움이 될만한 조언 아무거나 부탁드립니다.

13 댓글

항상고점매수

2017-05-01 17:32:41

어디서 듣고서 일인당 몇십만원씩 받으려고 그러는거 같네요...

녹화를 해도 소용 없었을거에요.. 아무리 경미하게 받아도 몸은 나중에라도 아플수 있는거니까요..

한국은 뒤에서 받으면 무조건 뒷목부터 잡고 차에서 내린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네요.

일생이여행

2017-05-01 17:40:15

아무래도 그런거 같죠? ㅠ 흑 저희 신랑은 뒤어서 받히고 범퍼는 물론 트렁크 안에까지 다 찌그러졌을때도 차만 고치고 바보같이 진짜 아팠는데도 그냥 병원도 안갔었는데 (심지어 몇달뒤 차 팔때 그 사고 때문에 딜러가 천오백불 깎아서 트레이드 했는데ㅠㅠ)
전 하필 이런 악질에게 걸렀네요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프로셀

2017-05-01 17:40:41

.

잔잔

2017-05-01 18:10:57

맞아요 교통사고는 친사람, 가만히 있는데 당한사람, 입장이 다르죠ㅜ.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천천히 운전중인데, 갑자기 뒤에서 차가 박으면... 엥 대체 어떻게 한눈을 팔고있었길래 이런 상황에서 날 박은거지? 라고 생각이 들거에요. 또 아무리 천천히 가는 차여도, 상대방은 아파요 ㅠㅠ 몇주전에 어떤분이 파킹하시다가 제가 앉아있던 파킹된 차를 박았는데, 전 긴장 푼 자세에서 고개 숙이고 핸드폰 하고있어서 그랬는지, 그렇게 천천히 박았는데도 목이 아프더라구요... 뭐 전 차도 괜찮고 한국분이시고 해서 번호교환도 안했지만요. 이런것처럼 상대방 그 두분도 그냥 놀라시고, 또 보험일 하신다고 하니까 프로시져로 이름 올리신거같아요. 그분들이 악질이라고 해도 이런 사고로 뭘 제대로 받을수도 없구요. 보험회사가 교통정리 할때까지 마음 편하게 있으신게 최고인것같습니다 ㅎㅎ 이럴때를 대비해서 매달 보험회사에 돈 주니까요.

일생이여행

2017-05-01 18:33:49

프로토콜이라고 말씀하 주시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맞아요 당하는 입장은 또 다르죠. 합의 하자고 하는거 보단 나은것 같다니 생각 접고 기다려 봐야겠어요. 모처럼 쉬는날인데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가 복잡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

amexcitichase

2017-05-01 17:52:29

어차피 그정도 사고면 대인접수한다고 손해보실거 없어요.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합의볼테니 그냥 잊고 지내세요..이럴때 신경안쓰고 편히 지내려고 비싼 보험 들어놓은거니까요..대인사고는 얼마를 물어주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피해자 상해 급수로 결정되는데 이런 사고는 젤 낮은 등급으로 무조건 산정되고 별로 본인한테 피해되는거 없어요..보험회사에 피해가 될뿐이지..이런게 한국은 거의 루틴하게 되있다보니 보험료가 계속 올라가는 원인중에 하나에요..

일생이여행

2017-05-01 18:36:14

그런거군요. 마음이 편해졌어요.!! 옆자리에 친구가 혹시 아플까봐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감사합니다.

모밀국수

2017-05-02 04:07:37

한국에서는 워낙에 사람들이 그렇게 하라고들 그래서 그렇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운전중에 그냥 살짝 받히셨는데 보험사 직원이 병원 가보시면 어떻겠냐 해서 병원 다녀오셨다는군요. 물리치료 받으시구요.;

일생이여행

2017-05-03 04:23:26

그렇군요.. 저희 어머니도 두달전에 좀 세게 치이셨는데도 괜찮은거 같다고 대인배상은 신청 안하셨다고 하셔서 제가 당한줄(?) 알았는데 보험사에서 그렇게 하라고도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건물주

2017-05-02 08:04:57

녹화하셨어도 아무런 도움 안되시고 오히려 본인 잘못 입증해주는 자료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충격과 관련해서도 아기가 안깼다고 하더라도 그건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고 받힌 쪽 차안 상황은 또 다르니까요. 

일생이여행

2017-05-03 04:23:50

조언 감사합니다. ^^

프로페서

2017-05-02 08:47:22

사실 보험사들의 잘못도 많이 있습니다.. 피해자쪽에서 차량 수리하려고 하는데, 글쓴분 보험사쪽에서 제대로 안해주려고 하면 짜증나서 그러는 경우도 있습니다..보험사가 어디신지 모르지만, 피해자쪽에서 차 고치려고 하면 트집부터 잡는 보험사들이 몇곳 있습니다...


일생이여행

2017-05-03 04:25:33

그렇군요~~ 보험사들도 문제네요 ㅠㅠ답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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