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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마단의 끝 & Eid al-Fitr

aicha, 2017-06-23 19: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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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울의 aicha 임다.  :)



나무들이 너무 푸르러서, 팔빙수 엄청 먹고 있어서, 그거 칼로리 태우느라 그 푸르름 속에서 조깅하니 막 적응이 안 되는 사태가...  ㅎㅎ;



- 처음 타본 EY B789 Biz (AMM-AUH & AUH-NRT)  는 quite impressive 했습니다 (조금 자세한 리뷰는 난중에 올리도록 하고).

갠적으론 (서로 장담점이 있어서 비교는 어렵긴 한데) QR A380/A359 비즈보다도 살짝 ~ 더 맘이 기울더군요. (카타르 할배 미안 ~ㅋ  근데 디자인보니 QSuite 타게 되면 맘이 또 되돌아갈 것이여 ~ ). EY B789 Biz 담요도 EY 일등석에서 나오던 그 부들부들~ 한 담요 (그 담요는 A380 F 탔을때 허락받고 한장 잘 가져와서 카이로 집에서 뒹굴뒹굴~ 할 때 잘 쓰고 있습니당). 하튼 그래서 돌아가는 편도 싱가폴 혹은 나리타 출발 EY B789 로 다시 고려중.



- 하드 프로덕트는 이리 훈늉하다만, EY 의 실수로 인한 baggage delay 와 (암만이면 carrier 가 바뀌니까 이해라도 해, 근데 layover 도 충분했던 아부다비에서 안 실었다능, 모냐...;;) 이후의 후접한 after-flight 서비스 때문에 약간 맘고생이 있었......... 을 뻔했으나, 근데 수트케이스에 옷도 거의 없었고, 수트케이스가 텅텅 비어있었다는게 함정? ... ㅋ;;  (돌아갈 때 들고갈 짐이 좀 되어서 빈 수트케이스라도 일단 부쳐가지고 왔걸랑요). 하튼 앗싸 가오리(.....) 하며 baggage delay compensation 으로  JAL $100 & Citi AA $100.  결론은 고마워, EY?  ;;;


참고로, 제가 대충 알기로는 baggage delay protection 리츠/싸파이어/씨티 프레스티지가 갑입니다용. 대략 $100 "per day".  전 이번에 하튼 먼 이유가 있어서 Citi AA 로 끊어서, up to $100 이드만요. (페어몽이 싸파이어로 변실할 그 날을 기다린다. 쿨럭....... - -)



- 현지 시간 6.24일 기준  sunset 이후 Eid al-Fitr 시작입니다. 대략 3-4일 노니 공식적으로는 약 27일정도까지인데,  휴가 더 내서 그주 1주일 전체 쉬는 사람도 많구요.  그래서 담주에 AUH 까지 가면 거기서 카이로까지 연결편이 전멸.... 이라능. - -;;   카이로 뿐만 아니라 암만이고, 베이루트고, 이스탄불이고 거의 다 sold out 이런거 뜨네요. 흑흑..     DOH-CAI 하면, BGW (바그다드), KWI (쿠웨이트), NJF (여기 워디여??? - -a) 거쳐 암만가서 카이로로 연결하는 뭥미한(.....) 스케쥴이 많이 나오긴 하네요.  lol;;   NJF 이게 세상 어느 구석탱이인가 찾아보니, 오... 여기 엄청난 (??) 곳이더군요. 모함메드 아자씨의 그 유명한 사위 알리 아저씨가 묻힌 그곳. 그래서 여기 거쳐 갈까도... 고려중. ㅎ;


Najaf is the holiest city in Iraq for Shia Muslims being the burial place of Ali ibn Abi Talib, the son-in-law of the Prophet Mohammed. Talib is considered to be second in importance only to the Prophet Mohammed and because of this receives the largest number of pilgrims after Mecca and Medina.





6 댓글

간지나

2017-06-24 02:55:31

Aicha님. 눈팅하다가 카이로에 거주하시는거 같아서 실례가 안된다면 질문 좀 드릴려구합니다. 제가 지금 출장왔다가 라마단 할리데이 덕분에 모든 일정 스탑되고 한 일주일간 카이로 Le Meriden Airport 호텔에 갇힐 예정인데요. 물론 호텔은 고져스 합니다만... 제가 아랍권은 처음이라, 카이로 다운타운이나 박물관, 피라미드 관광이 30대초반 여자 혼자 무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금 겁이 나서 피라미드는 비싸더라도 호텔에 리무진 부탁해서 다녀올까 하는데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팁 좀 부탁드릴게요!! 라마단 끝나는 기간이라 애들이 살짝(?) high 되서 좀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도 해서 고민입니다..!

aicha

2017-06-26 15:28:33

실례는 아닌데, 서울의 마지막 며칠 제가 너무 바빠서 댓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 남의 안전에 대해서는 제가 조언/충고/팁 이런 거는 가능하면 안 하려하고, 전 Ramadan Eid 때 카이로에 있지 않거나 (주변 지인들도 Eid 때 카이로에 붙어있는 사람들 거의 없고), 있어도 Eid 라고 호텔 예약해서 호텔콕해서 수영장에 퍼져 있거나 해서 갠적으로 Eid 때 번화가 street level 분위기 이런거 체험 (.... 허긴 다들 피하려는 그 체험 일부러 해볼 필요는 ...;;;) 해 본 적이 없네요.


참고로, 매년 뉴스에서도 언급되지만, 일년에 두번 있는 Eid (Eid al fitr, Eid al adha) 때는 번화가 길거리나 교통수단내 성희롱 사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데 - 근데 이거 동네 수준따라 갭이 크기 때문에 카이로 내 모든 동네가 이렇다고 일반화하기는 상당히 어렵고 - 그러니까 당근 외국인 여자 혼자 타흐리르 근방의 다운타운 "걸어다니는" 것은 확실히 절.대.로. 말리고 싶고 (그리고 세상 어디나 10대 그룹 애들이 무서븐 (...) 거고, 얼라들이 흥분해서 막 둘러싸 버리면 동행 남성 두어명 있는 것도 별 도움이 안 된다 하네요). 보통 다운타운은 Eid 3-4일 포함 그 한주 전체는 그냥 피하는게 좋다는 애기들 좀 들었구요. 갠적인 생각에 이집트 박물관 같은 곳은 우버든 리무진이은 차로 박물관 앞에 pick-up/drop off 하면 무슨 문제 있을까 싶긴 한데, 피라미드는 피라미드까지 리무진이든 우버든간데 pick-up/drop off 문제가 아니라 그 피라미드 주변 동네도 그렇고, 들어가서도 막 dealing 해야 할 텐데 전 잘 모르겠네요. 저도 Le Meridien Cairo Airport Hotel 리무진 두세번 이용해 봤는데, 차는 항상 토요타 정도로 깨끗하고 걍 괜츈한데, 드라이버 수준은 개개인차가 좀 커서 대부분 괜츈한데, 운 안 좋으면 엄청 귀찮게 구는 아저씨 타입 드라이버가 걸릴 수도 있고 (드라이버가 호텔 소속이 아니라 그냥 호텔이랑 계약 맺고 있는 렌탈카에 고용된 드라이버들이라). 그래서 카이로 우버 하시면, 그 호텔 리무진이랑 그닥 별 차이가 없어요. 근데 카이로 우버도 최근에 가입자 수준/레벨(?)을 많이 낮추는 바람에, 예전 초창기에는 일단 우버(드라이버 포함)하면 수준이 꽤 일정하게 높았는데, 요즘은 정말 걸리는대로 케바케라는. 


"라마단 끝나는 기간이라 애들이 살짝(?) high 되서 좀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도 해서 고민입니다." :  그냥 참고로...  라마단 때는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평소보다 well-behaved 해서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라마단 때 well-behaved 하면 평소보다 복을 많이 쌓는 (그러니까 평소 잘한 행동 해서 1포인트 받는다 하면, 그걸 라마단 때 하면 막 한 3포인트 받는거죠. 오우~) 대략 그런 개념/멘탈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라마단 때 나쁜 짓하면 더 따블/뜨리플로 죄를 짓게 되는 셈이죠 (그래, 니들도 이런거 무섭지? ㅋ).  하튼 대충 이런 개념이라, 라마단 때는 자선도 더 많이 하고, 음식도 더 나눠 먹고, 사람들이 구걸하는 사람들에게 돈도 평소보다 더 잘 주고 하는데요. 그럼 그냥 복 많이 쌓고 사면 되는데...ㅋ;;  다 그런 건 아닌데, "특히 청소년들", 라마단 다 끝나고 "아, 난 라마단 동안 진짜 참으면서 바른생활인간 행동해서 "엑스트라로/여분으로" 복 포인트가 라마단 동안 엄청 쌓였으니, 그거 걍 다 한방에 써버릴거얏!!!"  (응?) -ㅁ-;; .... 해서 라마단 끝나면 평소보다 막 더 나쁜/못된 짓을 하는 인간들이 있답니다. (특히 저소득층 청소년들 포함 그걸 괜찮다고/ 그렇게 합리화해서 생각하는 인간들이 있다는 거임) ;;;;;  -ㅁ- 

physi

2017-06-27 05:40:32

생소한 중동/아랍권 문화 이야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외국인 남자가 혼자 돌아다니면.. 그건 관심(...) 덜 갖겠죠???

간지나

2017-06-27 22:00:47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한번 다녀오고나니 무슨말씀이신지 대충 알것같아요!! 저는 인터넷에 검색하다가 Eid 첫날에 한인 민박집 통해서 피라미드 투어에 조인을 햇었습니다. 현지인 가이드였는데 굉장히 만족스럽고 좋았어요!! 아가들 청소년들 청년들 막 계속 쫓아다니면서 셀카를 계속 찍혔는데(?) 덩치큰 우리 가이드가 소리 몇번 지르니 다 도망가더라구요. ㅋㅋ 여기서 감히 선크림을 안바르고 다녔더니, 몸에 반팔티 모양으로 새빨갛게 sun burn이 생겨서 굉장히 없어보이게 태닝을 했습니다. 시간이 나면 또 같은 투어가이드 통해서 박물관이랑 칸 시장에 가볼 생각입니다!!

브람스

2017-06-27 22:10:57

@간지나 님, 카이로에 언제까지 계시나요? 저는 7월 1일날 LM Cairo Airport에서 1박하는데 2일날 저녁 비행기로 한국 들어갑니다. 2일날 낮시간때  old cairo 지역 둘러볼 예정이에요. 7월 2일날까지 계시면 LM Cairo Airport에서 급 번개할까요? ㅋㅋ

간지나

2017-06-28 01:52:23

네 좋아요! 7월 1일이면 지금 일정으로는 계속 여기 잇을거 같아요!!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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